농업인 출신 여창은 대표가 2020년 설립한 모던은 첨단 유리온실을 기반으로 4계절 내내 토마토를 생산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한화그룹 출신의 임진혁 부대표가 지난해 3월 전략 수립, 투자 유치 담당으로 합류하면서 회사는 한층 더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임진혁 모던 부대표


모던의 핵심 제품은 기능성 채소 ‘가바(GABA) 토마토’다. 2023년 중순 강원대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사아다쿨 가바 성분이 두 배 이상 많다. 가바는 천연 신경 안정제로 불리며 혈압을 낮추고 불면증 완화, 스트레스 감소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일본에서도 가바 토마토가 인기가 많지만, 대부분 유전자 편집 기술로 생산한다. 모던은 재배 기술만으로 가바 함량을 높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채소에 일부러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를 주면, 이를 릴게임갓 극복하기 위해 방어 성분을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가바가 증가하죠. 저희는 이 생리 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재배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임 부대표는 “유전자 편집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가바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모던은 가바 토마토를 시작으로 기능성 채소 라인업을 확 황금성오락실 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리코시놀레이트 성분을 2배 이상 함유한 청경채를 출시했다. 글리코시놀레이트는 브로콜리나 양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에 함유된 풍부한 천연 화합물로,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다.
임 부대표는 “가바 토마토가 건강기능식품형 채소의 시작이라면, 앞으로는 다양한 기능성 신선 채소로 확장하려고 한다”며 “농민과의 신천지릴게임 계약재배를 늘리고 자체 스마트팜도 증설 중이다”고 말했다.



강원도 철원 '모던'의 가바 토마토 스타트팜.


모던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3년 매출은 17억원, 2024년에는 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0억원 알라딘릴게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모던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스테비아 토마토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일반 토마토를 매입해 단맛이 높아지도록 가공해 판매하며, 현지 100여 개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임 부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농업 인프라가 낙후돼 고품질 토마토를 구하기 어렵다”며 “지방정부와 현지 농업대학과 협력해 직접 팜을 짓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현지 재배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모던은 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스테비아 토마토로 시장을 열고, 이후 가바 토마토로 확장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임 부대표는 “토마토는 가계 소득이 높을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품목”이라며 “동남아의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서 프리미엄 토마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재배부터 유통까지 직접 수행하는 K토마토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대표는 “2028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첨단 재배 기술과 기능성 작물 중심의 제품 전략을 통해 농업의 기업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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