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우윤근)은 8월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73주년 광복절 기념식에는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 박형택 한인회장과 임국현 수석부회장, 재러한국경제인협회 한남주 회장, 권순건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전러시아고려이연합회 조바실리 회장, 최발렌틴 한국독립유공자후손협회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우윤근 대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문화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윤근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독을 통해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닌, 선열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겨낸 결과였다”며,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힘을 모아 이룬 광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위대한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받아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도전 앞에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한마음으로 광복절 노래를 불렀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동포 간 탁구대회를 통해 교민 및 사회 간 사회의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