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對 이란 S-300 미사일 공급 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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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0-07 23:22조회3,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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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對 이란 S-300 미사일 공급 계약 파기"
러 무기 수출 국영기업 사장 체메조프 밝혀
"선금조로 받은 1억 6천만 달러 반환 협상 진행 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300 공급 계약을 완전히 파기하고 선금 조로 받은 돈을 돌려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첨단 무기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는 국영 기업인 '로스테흐놀로기이' 사장 세르게이 체메조프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이란에 대한 S-300 미사일 공급 계약을 취소하고 선금 조로 받은 돈을 돌려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체메조프 사장은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1억6천680만 달러의 선금을 받았다"며 "불가항력적 상황에 관한 계약서 조항에 따라 이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금액 외에 계약 파기와 관련한 다른 보상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07년 이란과 5기의 방공 미사일 시스템 S-30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억 달러에 달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란이 S-300 미사일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막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양국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미사일 인도를 미뤄왔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이란에 대한 방공미사일 공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지난 6월 초 채택된 이란에 대한 유엔 제4차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차원이었다.
체메조프 사장은 "이번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불가항력적 상황은 유엔의 대 이란 제재 결정에 따른 대통령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금 반환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이란 측과 관련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협상이 벌써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체메조프는 그러면서 "다른 형태의 보상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 무기 수출 국영기업 사장 체메조프 밝혀
"선금조로 받은 1억 6천만 달러 반환 협상 진행 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이란에 대한 첨단 방공미사일 시스템 S-300 공급 계약을 완전히 파기하고 선금 조로 받은 돈을 돌려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첨단 무기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는 국영 기업인 '로스테흐놀로기이' 사장 세르게이 체메조프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이란에 대한 S-300 미사일 공급 계약을 취소하고 선금 조로 받은 돈을 돌려주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체메조프 사장은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1억6천680만 달러의 선금을 받았다"며 "불가항력적 상황에 관한 계약서 조항에 따라 이 금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금액 외에 계약 파기와 관련한 다른 보상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07년 이란과 5기의 방공 미사일 시스템 S-300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억 달러에 달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란이 S-300 미사일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막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양국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미사일 인도를 미뤄왔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이란에 대한 방공미사일 공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지난 6월 초 채택된 이란에 대한 유엔 제4차 제재 조치를 이행하는 차원이었다.
체메조프 사장은 "이번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불가항력적 상황은 유엔의 대 이란 제재 결정에 따른 대통령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금 반환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이란 측과 관련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협상이 벌써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체메조프는 그러면서 "다른 형태의 보상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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