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러시아 대사가 모스크바 한인회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윤호 러시아 대사는 10월 19일 콜스톤 호텔 한 식당에서 모스크바 한인회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사관과 모스크바 한인회 간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모스크바 한인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힘써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이윤호 대사는 “모스크바 한인회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한인회가 봉사단체인 만큼 한인 사회의 결속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원일 회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남-북 러 가스관 사업 성과를 거두는 남북 관계에 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며 “모스크바 한인 사회 발전은 물론 국익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원일 회장은 퇴임을 앞둔 이윤호 대사에게 모스크바 한인회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모스크바 한인회는 이날 만찬 이후 콜스톤 호텔 내 한인회 사무실에서 집행부 회의를 개최하고 송년의 밤 및 토요한국학교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