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넷, 한민족통합경제 네트워크 구축 첫걸음 내딛어]  *제공:한인네트워크

*한상정보센터는 한상넷을 통해서 기업전시회 온라인화, 세미나·상담회 주요 내용 사전·사후 공지, 한상대회 관련 공지 및 사전수요 파악, 뉴스 링크 및 고객 DB분류와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전 세계 한상기업들과 국내기업들 간의 온라인 네트워크인 세계한상정보센터와 On-line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한상넷(www.hansang.net)’을 6월 30일 오픈,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세계한상정보센터는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한상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효율적으로 극대화하고, 재외동포기업과 국내기업의 1:1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상넷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한상넷은 해외진출에 성공한 한인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들에게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벤치마킹을 돕는다는 것이 기본취지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상담 메뉴를 운영하여 재외동포기업인과 국내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요청 사항을 상시접수하고, 필요시 관련 분야의 전문가 답변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일정기간 동안 개최하는 오프라인 세계한상대회의 지평을 넓혀 온라인상에서 관련기업과 사업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게 하며, 한상대회 기간 동안 진행된 각 분야별 상담내용을 홈페이지에 유기적으로 follow-up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상인포(비즈니스정보 등), 분야별네트워크, 비즈니스서포팅(실시간 상담, 온라인마케팅 등), 비즈니스지식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동포기업들이 온라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상넷이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며, 재외동포기업들의 국내시장 진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현 정부의 글로벌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민족 경제역량 강화라는 목표달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세계한상정보센터’ 설립을 통해 상시 지원 체제가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2011년에는 현재 10% 안팎인 ‘상담 대비 계약률’을 70%까지 높일 수 있으며 5천7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의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 구축사업(약칭 GKN 사업)’은 2010년을 시작으로 3년 계획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단 창립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각종 재외동포 관련 정보를 모아서 재외동포와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골자다. 권 이사장은 “GKN 사업은 지금까지 재단이 각종 오프라인 사업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700만 재외동포를 사이버 공간에서 하나로 묶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사업은 ‘세계한상정보센터’의 개설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센터는 세계한상대회와 연계해 온라인 상에서 상시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글로벌 한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한상 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

‘한상넷’은 온라인상에서 한상들과 국내기업들 간에 상시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크의 장이다. 실시간 상담 메뉴를 통해 제조업,서비스업,금융업,무역업에 종사하는 국내외 기업인들이 특정 사안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세계한상정보센터의 담당자가 답변을 하거나, 필요시 외부 전문가의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전시관을 통하여 수출입을 원하는 아이템을 게재하여 제품 및 기업을 홍보할 수 있다.

한상정보센터는 한상넷을 통해서 기업전시회 온라인화, 세미나·상담회 주요 내용 사전·사후 공지, 한상대회 관련 공지 및 사전수요 파악, 뉴스 링크 및 고객 DB분류와 확보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한상넷’ 웹사이트 기반을 강화하고, 한상대회 운영위원 단체와의 협력, 성공사례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알리는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토론의 장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상정보센터는 기존의 코트라나 무역협회의 비즈니스 지원과 차별화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한상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체는 재외동포재단 밖에 없다.

코트라나 무역협회는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무역을 촉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재단의 세계한상정보센터는 동포 상공인을 일컫는 한상들만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다른 차별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코트라나 무역협회의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지만 한상정보센터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펼치고 있다. 

국내외 동포 기업이 한상정보센터를 이용해서 얻는 것에 대해 김세안 한상정보센터장은 “지금까지 8차에 걸쳐 진행된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축적된 국내기업과 한상들의 기업정보 및 기타 비즈니스 정보를 한상넷에서 검색할 수 있다”며 “막연한 자료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자료를 얻을 수 있음으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정보센터는 현재 4명의 인원으로 운영되지만 상담 업무가 증가하고 특정 업종의 업무가 세분화되면 그 업무의 수행 인원을 추가적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직원들은 외부에서 무역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경력자들”이라며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상넷에 많은 회원들이 가입하고 사이버 전시관 등에 보다 많은 기업 자료를 게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30일에 한상넷이 오픈하면서 서비스에 들어갔지만 10월까지 계속 보완을 해서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시 비즈니스 정보지원 체제 구축

한상정보센터의 ‘한상넷’을 통한 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은 한마디로 말하면 ‘상시 비즈니스 정보지원 체제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상에서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질문과 요청을 할수 있고, 기업 자료도 업로드가 가능하다. 갈수록 한상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세계한상대회는 아쉽게도 1년에 한번만 열리고 있다. 그러나 한상넷을 통한 비즈니스는 365일 문을 열어 놓고 있기에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한상대회가 끝나면 실질적인  follow-up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상넷의 경우, 한상대회의 한시성을 극복하여 계속 네트워킹을 하면서 비즈니스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로 수출되는 품목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의 경우, 효율적인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 홍보를 원하는 기업들은 한상넷의 사이버 전시관을 이용하여 기업 및 제품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고 또한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

사이버상에서 움직이더라도 실질적으로 계약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의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상정보센터에서는 세계한상대회가 열릴 때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지원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한상정보센터는 정보제공을 최우선의 목표이기 때문에 거래를 연계하되, 상거래 활동 자체는 거래당사자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 비즈니스에 임하고 불필요한 업무로드를 줄이는데 한상정보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재단은 한상정보센터를 긍극적으로 한상 관련 대한민국 최대의 정보 제공 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 이사장은 “우선 지속적인 컨텐츠를 개발하여 한상들과 국내 기업인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한상정보센터는 무엇보다도 서비스마인드를 가지고 국내외 한상기업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육성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