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지역 한글학교교사 초청연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12 06:41조회3,727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제공:한인네트워크
[사진1]CIS 한글학교 교사들 국내서 ‘한국어 연수
[사진2]재외동포재단은 7월 13일부터 4주간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독립국가연합(CIS)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3]초급에는 23명 중급은 12명으로 나눠서 수준별로 한국어 학습 등 연수를 받았다.
[사진4]한글학교 교사들은 교육의 일환으로 민요를 배웠는데 아주 재미있었다며 돌아가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5]안산시 슬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참관수업을 들은 교사들은 훌륭한 시설과 교육 시스템에 놀라워하며 개방식 교육에 관심을 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연수는 민족교육 환경이 열악한 CIS지역 한글학교 교사의 자질향상을 통해 현지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중급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 한글학교 한국어교사 가운데 이전에 한국에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없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15명,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각 6명,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각 2명, 몰도바와 벨라루스 각 1명 등 8개국 한글학교 교사 35명이 참가했다.
초청된 교사들은 약 한 달 동안 한국어 교수법, 수준별 한국어 학습 등 한국어 집중연수와 모국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민요, 종이접기, 우리 춤 등 전통문화를 익히고 서울과 전주, 남원, 여주, 이천, 안산, 여주 지역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CIS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현지에 돌아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 보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사들 ‘교수법 노하우 교환’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강의동에서 진행된 한국어수업에서 한글학교 선생들이 조금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어 문장을 발표하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때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됩니다”, “무단횡단을 하면 안 됩니다”, “빨간 신호등에는 더욱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됩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등 CIS지역 8개국의 한국어 교사들이 참가하고 하는 ‘CIS지역 한국어교사 연수’ 시간이었다.
수업 내용은 ‘ ~면 안된다’는 문장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러시아에서 온 한 선생은 “밥 먹으면 다리를 떨면 안 된다”며 “러시아에서는 다리를 떨면 돈이 샌다는 속담이 있다”고 소개를 했다.
초급에는 23명 중급은 12명으로 나눠서 수준별로 한국어 학습 등 연수를 받고 있었다. 중급반에서는 문장론, 한글수업의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연수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서 수업의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며 “가르치는 강사분 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업 및 체험학습 등에서 통역을 맡은 카자흐스탄 쥬크라 씨는 “연수를 받는 교사들은 재부분 대학을 비롯한 정규학교에서 학과를 맡고 있거나 보충수업을 하고 있어서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1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수업이 끝나면 휴게실로 몰려들어 수업에 대한 소감을 말하거나 자신은 현지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다는 등 서로간에 수업 노하우를 교환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수업뿐 아니라 교사 간에 노하우도 나누고 있다. 서로의 입장들이 비슷해서인지 금방 친해진 것이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급과정 선생들의 한국어 발음은 고려인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한국인과 비슷했다.
“다들 10년 넘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점점 늘어났다. 말은 쓸수록 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러시아에서 온 김 스베타 씨가 말했다.
고려인 교사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CIS 지역에서는 교사 월급이 매우 적어서 남성이 하는 직업으로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CIS 한국어교사들은 일주일에 이틀은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서울체험, 전주문화 등을 탐방하고, 민요배우기, 한국음식만들기, 전통춤배우기 등 한국전통문화를 하나씩 체험하고 있다.
CIS 교사초청연수는 재외동포들의 모국어 사용능력 향상 및 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CIS 교사들은 집중연수를 수료한 뒤에는 ‘2010 재외한글학교 교사초청 워크숍’에 참가, 미주, 유럽, 아주 지역 등 40여 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및 국내 한국어교육 관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1]CIS 한글학교 교사들 국내서 ‘한국어 연수
[사진2]재외동포재단은 7월 13일부터 4주간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독립국가연합(CIS)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3]초급에는 23명 중급은 12명으로 나눠서 수준별로 한국어 학습 등 연수를 받았다.
[사진4]한글학교 교사들은 교육의 일환으로 민요를 배웠는데 아주 재미있었다며 돌아가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5]안산시 슬기초등학교를 방문해 참관수업을 들은 교사들은 훌륭한 시설과 교육 시스템에 놀라워하며 개방식 교육에 관심을 표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연수는 민족교육 환경이 열악한 CIS지역 한글학교 교사의 자질향상을 통해 현지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가자격은 중급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현 한글학교 한국어교사 가운데 이전에 한국에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없는 교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15명,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각 6명,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각 2명, 몰도바와 벨라루스 각 1명 등 8개국 한글학교 교사 35명이 참가했다.
초청된 교사들은 약 한 달 동안 한국어 교수법, 수준별 한국어 학습 등 한국어 집중연수와 모국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민요, 종이접기, 우리 춤 등 전통문화를 익히고 서울과 전주, 남원, 여주, 이천, 안산, 여주 지역 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CIS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고 현지에 돌아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 보급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사들 ‘교수법 노하우 교환’
한양대학교 안산 캠퍼스 강의동에서 진행된 한국어수업에서 한글학교 선생들이 조금은 서툴지만 또박또박 한국어 문장을 발표하고 있었다.
“노란 신호등때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됩니다”, “무단횡단을 하면 안 됩니다”, “빨간 신호등에는 더욱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 됩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등 CIS지역 8개국의 한국어 교사들이 참가하고 하는 ‘CIS지역 한국어교사 연수’ 시간이었다.
수업 내용은 ‘ ~면 안된다’는 문장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러시아에서 온 한 선생은 “밥 먹으면 다리를 떨면 안 된다”며 “러시아에서는 다리를 떨면 돈이 샌다는 속담이 있다”고 소개를 했다.
초급에는 23명 중급은 12명으로 나눠서 수준별로 한국어 학습 등 연수를 받고 있었다. 중급반에서는 문장론, 한글수업의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연수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 관계자는 “대부분 대학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서 수업의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며 “가르치는 강사분 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업 및 체험학습 등에서 통역을 맡은 카자흐스탄 쥬크라 씨는 “연수를 받는 교사들은 재부분 대학을 비롯한 정규학교에서 학과를 맡고 있거나 보충수업을 하고 있어서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1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수업이 끝나면 휴게실로 몰려들어 수업에 대한 소감을 말하거나 자신은 현지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다는 등 서로간에 수업 노하우를 교환했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수업뿐 아니라 교사 간에 노하우도 나누고 있다. 서로의 입장들이 비슷해서인지 금방 친해진 것이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중급과정 선생들의 한국어 발음은 고려인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한국인과 비슷했다.
“다들 10년 넘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점점 늘어났다. 말은 쓸수록 는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러시아에서 온 김 스베타 씨가 말했다.
고려인 교사들은 대부분 여성들이다. CIS 지역에서는 교사 월급이 매우 적어서 남성이 하는 직업으로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CIS 한국어교사들은 일주일에 이틀은 한국의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었다. 서울체험, 전주문화 등을 탐방하고, 민요배우기, 한국음식만들기, 전통춤배우기 등 한국전통문화를 하나씩 체험하고 있다.
CIS 교사초청연수는 재외동포들의 모국어 사용능력 향상 및 민족 정체성 유지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CIS 교사들은 집중연수를 수료한 뒤에는 ‘2010 재외한글학교 교사초청 워크숍’에 참가, 미주, 유럽, 아주 지역 등 40여 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및 국내 한국어교육 관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