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할린 실태조사 및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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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12 06:46조회3,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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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사할린 한인 지원 나서야” *제공:한인네트워크
[국회 사할린 실태조사와 국제심포지엄 개최]
[사진1]7월3일에는 사할린 국립대에서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2]사할린실태조사에 나선 여야의원과 동포재단 관계자들이 사할인 한인 강제징용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한인 동포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사할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황우여 박진 박상은, 자유선진당 임영호 박선영 의원 등 의원 7명과 재외동포재단 강남훈 사업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인 1세들이 강제노역을 했던 브이코프 탄광과 조선인 학살 추모비 등 방문과 교민 간담회를 통해 현지 한인들의 실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전문가와 교민, 러시아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러시아, 일본의 역사·정치 전문가들이 ‘사할린 잔류 조선인의 과거와 전망’, ‘사할린주의 한인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1938년 일제의 국가총동원령 등에 따라 사할린의 탄광과 군수시설로 강제징용된 한인은 15만명에 이르며, 이중 10만명은 일제 패망 직전 일본 본토로 끌려가 ‘이중징용’을 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45년 종전 이후 1990년 한·러 수교까지 45년간 한인 4만여 명이 사할린에 방치되다 1992년 대한적십자사의 사할린 교포 영주귀국 사업으로 현재까지 3천∼4천명이 귀국했다. 사할린에는 아직도 한인 1세와 그 후손 3만여 명이 살고 있다.
이번 방문 대표단장인 박선영 의원은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한 연구의 일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사할린 한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7월3일에는 사할린 국립대에서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한인 지원’ 한목소리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김영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원들과 각국 전문가들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과 그 후손들에 대한 한일 양국의 국가적 관심과 지원, 배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선영 의원은 “늦었지만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올해야말로 사할린 강제징용자 1세와 후손들과의 이산문제, 조국 정착의 어려움 등에 대해 한·일 양국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며 “특히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앞으로 법과 예산 지원을 해야 하는데 내가 모든 짐을 지고 가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같은당 황우여 의원도 “일본 정부가 미적거리고 있으면 대한민국 정부가 우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제적 여론에 호소하는 강력한 조치를 올해 내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촌동포연대의 배덕호 대표는 “오랜 시간 전쟁의 상처를 가진 사할린 한인들을 위한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며 “영주 귀국한 한인에 대한 별도의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할린 동포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귀환 및 보상, 우편저금 환급 소송과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온적 태도 등 일제피해 보상 문제의 실상도 소개됐다.
사할린 한인들의 전후 배상 등 여러 소송을 맡았던 일본의 다카키 겐이치(高木健一) 변호사는 “일본 의원모임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도 협의해 가며 사할린 한인을 위한 기금설립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할린국립대 꾸트비디노바 안바로브나 조교수가 이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35명을 대상으로 민족심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45.8%가 자신을 ‘한민족’으로, 11.4%가 ‘사할린 한인’ 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의원, 사할린 강제징용 1세 면담
사할린 실태조사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7월 2일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끌려와 탄광에서 강제노역하다 미처 귀향하지 못한 한인 1세들을 만나 한서린 역사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강제노역 한인들의 실태 파악을 위해 당시 강제징용자가 가장 많았던 돌린스크 인근 브이코프 마을의 탄광을 방문해 생존자들과 만났다.
브이코프 탄광에는 1939년께 한인 400명이 끌려온 이래 한인과 중국인 등을 포함해 최대 1천700명이 강제노역에 동원됐다.
여야 의원들은 또 유즈노사할린스크 한인노인정에서 강제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사할린으로 건너온 한인 1세 할머니들을 만나 당시 상황과 해방 후 옛 소련의 한인 차별정책 등에 들었다.
이어 강제징용자들이 묻힌 제1공동묘지를 찾아 허술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사할린에서 유일하게 중·고등과정의 한국어 교육을 하는 유즈노사할린스크 제9동양어문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살펴봤다.
실태조사 단장인 박선영 의원은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한인 한국어 교육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며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사할린 포럼’ 결성
사할린 실태조사를 마친 여야 의원들은 7월 9일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징용된 한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할린 포럼’을 결성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이주영 박진 박상은, 자유선진당 임영호 박선영, 미래희망연대 김정 등 국회의원 7명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과거사 정리와 일본 정부의 반성,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사할린포럼은 이주영, 박선영 의원 외에 민주당 의원을 영입해 초당적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황우여 의원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박선영 의원은 “앞으로 강제징용 한인들이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에 군사우편예금계좌 공개를 촉구하고 사할린 한인 학살사건을 국제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유엔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원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사할린 실태조사와 국제심포지엄 개최]
[사진1]7월3일에는 사할린 국립대에서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2]사할린실태조사에 나선 여야의원과 동포재단 관계자들이 사할인 한인 강제징용 추모비에 헌화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러시아로 강제 이주된 한인 동포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사할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황우여 박진 박상은, 자유선진당 임영호 박선영 의원 등 의원 7명과 재외동포재단 강남훈 사업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인 1세들이 강제노역을 했던 브이코프 탄광과 조선인 학살 추모비 등 방문과 교민 간담회를 통해 현지 한인들의 실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전문가와 교민, 러시아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러시아, 일본의 역사·정치 전문가들이 ‘사할린 잔류 조선인의 과거와 전망’, ‘사할린주의 한인 고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1938년 일제의 국가총동원령 등에 따라 사할린의 탄광과 군수시설로 강제징용된 한인은 15만명에 이르며, 이중 10만명은 일제 패망 직전 일본 본토로 끌려가 ‘이중징용’을 당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45년 종전 이후 1990년 한·러 수교까지 45년간 한인 4만여 명이 사할린에 방치되다 1992년 대한적십자사의 사할린 교포 영주귀국 사업으로 현재까지 3천∼4천명이 귀국했다. 사할린에는 아직도 한인 1세와 그 후손 3만여 명이 살고 있다.
이번 방문 대표단장인 박선영 의원은 “한일 과거사 청산을 위한 연구의 일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사할린 한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7월3일에는 사할린 국립대에서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사할린 강제징용
한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 ‘한인 지원’ 한목소리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김영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의원들과 각국 전문가들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하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과 그 후손들에 대한 한일 양국의 국가적 관심과 지원, 배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선영 의원은 “늦었지만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올해야말로 사할린 강제징용자 1세와 후손들과의 이산문제, 조국 정착의 어려움 등에 대해 한·일 양국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며 “특히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배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앞으로 법과 예산 지원을 해야 하는데 내가 모든 짐을 지고 가겠다”며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같은당 황우여 의원도 “일본 정부가 미적거리고 있으면 대한민국 정부가 우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제적 여론에 호소하는 강력한 조치를 올해 내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촌동포연대의 배덕호 대표는 “오랜 시간 전쟁의 상처를 가진 사할린 한인들을 위한 ‘사할린 한인 지원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며 “영주 귀국한 한인에 대한 별도의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할린 동포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귀환 및 보상, 우편저금 환급 소송과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온적 태도 등 일제피해 보상 문제의 실상도 소개됐다.
사할린 한인들의 전후 배상 등 여러 소송을 맡았던 일본의 다카키 겐이치(高木健一) 변호사는 “일본 의원모임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도 협의해 가며 사할린 한인을 위한 기금설립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할린국립대 꾸트비디노바 안바로브나 조교수가 이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35명을 대상으로 민족심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45.8%가 자신을 ‘한민족’으로, 11.4%가 ‘사할린 한인’ 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의원, 사할린 강제징용 1세 면담
사할린 실태조사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7월 2일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끌려와 탄광에서 강제노역하다 미처 귀향하지 못한 한인 1세들을 만나 한서린 역사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강제노역 한인들의 실태 파악을 위해 당시 강제징용자가 가장 많았던 돌린스크 인근 브이코프 마을의 탄광을 방문해 생존자들과 만났다.
브이코프 탄광에는 1939년께 한인 400명이 끌려온 이래 한인과 중국인 등을 포함해 최대 1천700명이 강제노역에 동원됐다.
여야 의원들은 또 유즈노사할린스크 한인노인정에서 강제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사할린으로 건너온 한인 1세 할머니들을 만나 당시 상황과 해방 후 옛 소련의 한인 차별정책 등에 들었다.
이어 강제징용자들이 묻힌 제1공동묘지를 찾아 허술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사할린에서 유일하게 중·고등과정의 한국어 교육을 하는 유즈노사할린스크 제9동양어문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을 살펴봤다.
실태조사 단장인 박선영 의원은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한인 한국어 교육까지 우리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며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 한국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 ‘사할린 포럼’ 결성
사할린 실태조사를 마친 여야 의원들은 7월 9일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징용된 한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할린 포럼’을 결성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이주영 박진 박상은, 자유선진당 임영호 박선영, 미래희망연대 김정 등 국회의원 7명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과거사 정리와 일본 정부의 반성,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뜻을 모았다.
사할린포럼은 이주영, 박선영 의원 외에 민주당 의원을 영입해 초당적인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황우여 의원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박선영 의원은 “앞으로 강제징용 한인들이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에 군사우편예금계좌 공개를 촉구하고 사할린 한인 학살사건을 국제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유엔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지원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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