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모스크바 한인축제 한마당" 이 지난 12월 7일 명가식당 방켓홀에서 열렸다.  얼마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2014년 새해를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김원일 한인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병열 법무관, 박경수 외사관의 러시아 비자관련법과 행정법 설명이 있었고, 뒤이어 2013년 한인회 사업보고가 있었다. 

  1부 공식행사가 끝나고 2부 행사에서는 원광학교 러시아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k-pop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러시아 학생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노래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3부에서는 모스동 교민 노래자랑이이어졌는데, 모스크바 유학생들(김수지, 이평안, 권유동, 조휘 등)과 여러 교민들이 참여하여 서울의 밤, 땡벌, 남행열차 등의 노래를 선보이며 다양한 끼를 뽐냈다. 즉석 상품도 추첨하여 자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퀴즈를 맞춰 푸짐한 상품도 받을 수 있었다.   
  심사에는  KOTRA 소병택 본부장, 선교사 협의회 성인제 부회장, 안준용 대한항공 지사장 이 참가하여 공정한 평가를 위해 힘써주었다. 노래자랑에서 1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부상으로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모스크바 - 서울 왕복 항공권이 주어졌다.  심사와 상품 추첨 후 점심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제하는 시간도 준비되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주고 받으며 "2013 모스크바 한인 축제 한마당"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