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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감사패 증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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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6-24 15:27
조회4,3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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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코르스톤 호텔 내 한국 식당에서 모스크바 한인회와 주러 대한민국 대사관측의 점심 식사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번 만남은 김원일 한인회장이 모스크바에서의 해당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임하는 정병열 법무관, 박경수 외사관 및 신미경 교육과학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한인회 측에는 김원일 회장 이외에 유옥경 토요한국학교 교감이 참석하였으며 주러 대사관 측에는 이진현 총영사, 정병열 법무관, 박경수 외사관, 신미경 교육과학관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진현 총영사에 따르면 “법무관과 외사관은 후임이 그대로 부임하나 교육과학관은 정부 조직의 변경으로 과학관이 새로 부임하며 영사과에서 교육관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명의 동료 직원을 한꺼번에 보내게 아쉬움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한인회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이 맞지만 본인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행사가 진행될지 그리고 귀임하시는 분들이 그때까지 계실지도 확실치 않은 일이라 조촐하지만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인사회를 위해 많이 봉사해주시고 더불어 모스크바한인회와도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주셔서 한인회장직을 잘 수행하고 마무리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패 전달식은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김 한인회장이 정 법무관, 박 외사관, 신 교육과학관에게 각각 감사패 내용을 읽어주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모스크바 교민 사회 관련 이야기 및 한러 관계 등에 관한 대화가 오고갔다. 특히 정 법무관은 “2014년 1월 1일부로 시행된 한러 비자면제 협정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비율이 45%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유학생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러시아 대학 측의 입학 허가가 더 엄격하고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감사패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정들었던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 속에서 잘 마무리되었다.

댓글목록

임국현님의 댓글

임국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의 대한민국 대사관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모스크바 교민들을 위하여 힘써 주신 모든 노력이 이곳에 있는 모스크바 교민들에게 크나큰 힘이 되었습니다. 한인회를 3년동안 섬겨주신 제6대 한인회 김원일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7대 한인회를 위하여도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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