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

한반도 안정과 평화적 통일에 역행하는 북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2월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가로막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

◆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지난달 6일 자행한 4차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가 논의되는 시기에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바꾸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는데 대해 적극 지지한다. 또한 확고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한-미간 한반도에 사드배치 논의를 착수한 것을 환영한다.

◆ 북한정권의 연이은 도발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거부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으로 김정은 체제를 유지하려는 잘못된 선택에 근본원인이 있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해 비핵화의 결단을 내리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자문위원은 북한 정권의 모든 군사적 위협과 도발적인 태도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정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북한의 극단적 도발로 야기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

                                                  2010년 2월 9일

                    제 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 협의회 자문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