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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외교장관의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한-러 관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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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0-07 23:26
조회3,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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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20주년을 맞이한 양국관계 평가]
 
ㅇ 한-러 양국은 무에서 시작하여, 상호호혜적 협력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
 
ㅇ 최근 몇 년간 한-러 양국은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였으며,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였음. 이는 양국 관계가 매우 성숙해졌음을 반영하는 것임.
 
ㅇ 협력 구축과정에서, 단계별로 조금씩 어려움은 존재하나, 오늘날 양국은 동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음.
 
ㅇ 양국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 개최와 메시지 교환을 통해 신뢰를 구축했고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음.
 
ㅇ 최근 한국에서 제기되는 한-러관계 냉각에 대한 의혹은 근거 없다고 봄.
 
ㅇ 양국정상의 잦은 교류가 이를 증명하며 양국은 모든 수준에서 상호협력하고 있음.
 
- 외교부간, 경제통상 및 과학기술 협력 관련 정부간 위원회를 통한 부처간, 민간대표단 간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
 
- 금년에는 고려대학교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의 주도로 민간포럼인 한-러대화가 출범할 예정이며, 수교2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에서 진행 중인 문화축제를 통해 서로의 예술을 접할 수 있을 것임.
 
[한-러 관계 중 가장 성공적 분야]
 
ㅇ 양국은 많은 부분에서 자랑스러워 할 만하다고 평가함. 한-러는 상호호혜적인 발전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
 
ㅇ 양국은 지역 안보,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 경제 현대화,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위기관리, 국제 금융시스템 개혁 등의 이슈에서 상호호혜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음.
 
ㅇ 특히, G-20에서 양국은 유사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정상회의와 경제인 대화를 연계하는 한국의 접근법을 지지함.
 
ㅇ 양국 통상의 안정적,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통상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함. 러시아는 원자재 수출 비율을 줄이고, 하이테크 상품의 수출을 증가 시켜야함.
 
ㅇ 러시아는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LNG를 포함한 천연가스 구매자로서의 한국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ㅇ 한국 기업들에게 자원개발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고 있음.
 
ㅇ 제조업 분야에서의 대표적 협력 사례는 금년 9.21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설립된 현대 자동차 공장으로, 이는 생산전과정을 갖춘 러시아내 최초의 공장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평가]
 
ㅇ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수준으로 양국관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 해왔으며,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있음.
 
ㅇ 이명박 대통령은 금년 9월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 참석 계기 메드베데프 대통령 및 푸틴 총리와 면담을 가졌음.
 
ㅇ 11월에는 러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임.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
 
ㅇ 러시아는 “2025년까지의 극동시베리아 개발 프로그램” 일환으로 극동시베리아 지역 사회경제개발 및 동 지역을 아태지역에 편입시키기 위해 한국과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음.
 
ㅇ 약 300개 이상의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러측은 한국 기업을 적극적인 파트너로 보고 있음. 동 프로그램 목록은 최근의 바이칼 국제경제포럼 계기 개최된 한-러 극동시베리아 분과위를 통해 한국측에 전달되었음.
 
ㅇ 우리는 석유·천연가스 복합단지 건설과 연해주 LNG 생산설비 건설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음.
 
ㅇ 가장 최우선 순위는 러시아의 현대화 추진임.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는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 경험 및 혁신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 한국의 녹색성장 프로그램 등 환경 분야에서의 이니시어티브는 주목할 만함. 우리는 이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
 
[한국기업의 2012 Vladivostok APEC 참여]
 
ㅇ 2012년 APEC은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잠재력을 외부세계에 시현하고 동 지역 발전사업에 외부 파트너를 유치하며 하이테크 영역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통합 메커니즘에 러시아가 온전히(full- fledged) 참여하겠다는 명확한(tangible) 요청을 할 수 있는 기회임.
 
ㅇ 이번 기회에 블라디보스톡을 포함한 동 지역의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함.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
 
ㅇ 양국 수교 이래 시작된 Itar-Tass와 한국 연합뉴스간 협력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였음.
 
ㅇ 금년 11월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여타 언론사간 협력을 위한 합의서가 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바, 양국 언론간 협력 전망은 밝다고 생각함.

출처 : 주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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