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주러 대사관 및 한국문화원이 러시아 한인들의 관심과 투표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는 7대 자연경관 선정을 놓고 이스라엘 사해 등 28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7대 자연경관은 11월11일 저녁 8시 11분(한국 시간)까지 세계인들이 참여한 문자 전화 인터넷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잠정적 선정 결과는 11월12일 새벽 4시 7분(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뉴세븐 원더스(The New 7Wonders) 재단본부의 웹사이트(new7wonders.com)를 통해 발표한다.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제주도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4번째 영예를 얻는다.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제주발전연구원은 매년 6300~1조3000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440곳의 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1차 261곳 선정, 2차 77곳 선정)가 시작돼 현재 최종 28개 후보지가 확정된 상태다. 이 중 제주(한국)와 하롱베이(베트남), 아마존(브라질), 그레이트베리어리프(오스트레일리아), 순다르반스(인도.방글라데시), 몰디브(몰디브), 사해(이스라엘), 이구아수폭포(아르헨티나), 푸에르토프린세사(필리핀), 제이타동굴(레바논), 그랜드캐년(미국), 엔젤폭포(베네수엘라), 코모도국립공원(인도네시아), 갈라파고스(에콰도르) 등 14개 지역이 상위그룹으로 분류된다.

섬과 화산, 폭포, 해변, 국립공원, 동굴, 숲 등 7가지 테마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은 제주뿐이다. 제주의 위대한 도전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은 전화투표와 문자투표, 인터넷투표 등 3가지가 있다. 전화투표와 문자투표는 횟수에 관계가 없다. 하지만 인터넷투표는 이메일 계정수만큼 가능하다.

◇ 전화투표
 
1단계 : 001-1588-7715(전화걸기)
2단계 : 한국어 안내 후 ...1번 누르기
3단계 : 7715(제주선정코드)를 누르면 끝

◇ 문자투표
 
001-1588-7715로 ‘제주’ 혹은 ‘jeju’ 혹은 ‘JEJU’라는 문자를 작성해 전송하면 투표 끝

◇ 인터넷투표
 
1단계 : www.new7wonders.com에 들어감.
2단계 : 초기화면 중앙에 ‘한국어’를 클릭함.
3단계 : 제주도 포함 7곳 후보지 선택한 후 화면을 내림.
4단계 : 투표참여를 위해 회원에 가입한 뒤 ‘투표하기’ 누름.
5단계 : 회원가입시 입력했던 메일주소로 접속, 투표결과 확인
6단계 : 메일확인 후 파란부분을 클릭해 new7wonders 홈페이지 접속
7단계 : 불러온 웹사이트에서 화면이 나오면 투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