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신변 안전 주의 공고문

 최근 러 연방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러 소수민족 대표자 회의에서는  최근 러시아 경제상황 악화로 인종혐오범죄가 앞으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된다 하고, 참석 소수민족 대표들에게 신변안전에 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09.1.3에는 모스크바 푸시킨 인어대학에서 어학 연수중이던 한국 여학생이 스킨헤드들의 공격을 받아 중화상을 당하고 서울로 후송 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혐오범죄는 히틀러 생일(4.20), 노동절(5.1) 및 전승기념일(5.9) 등 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예상되므로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스스로의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심야시간대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청소년 밀집 지역 및 학교주변, 지하철, 상가 등 출입시에는 더욱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극우민족주의자들의 집회나 거리행진이 예상되는 장소에도 출입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스킨헤드들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때는 현장에서 탈출하는 것이 최상책이며, 현장 탈출이 불가능할 때에는 소리를 질러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킨헤드에 의한 교민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대사관에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783-2727또는 783-2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