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교민지원단 사업과 관련한 모스크바한인회의 입장

모스크바한인회는 11월 28일 한인회전체 관계자회의를 개최하여 소치올림픽지원단 사업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모스크바한인회는 2012년 7월에 한인회전체회의를 거쳐 소치올림픽 교민지원단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지금 현재까지 계속해서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림픽 관련기관이나 단체,기업체에서 지원이 거의 부재하고, 한국과 모스크바에서 소치올림픽지원사업을  모스크바한인회로 통로를 단일화하여 추진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지원활동을 소치현지에서 전개할 때 예상되는 어려움들(교통,숙박, 식사, 보안 관계 등)과 돌발상황 발생시에 대처능력의 난항 등으로 한인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모스크바교민중에서 한인회의 협조를 얻어 숙박과 식당을 비롯한 그밖의 수익사업을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위에 열거한 예상되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모스크바한인회가 소치에서의 수익사업에 관련을 갖는 것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인회 임원진 전체가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제 모스크바한인회는 소치올림픽교민지원단사업을 공식적으로 마감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소치올림픽 관련해서 모스크바한인회의 지원 역할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스크바교민들의 뜻을 함께 모아서 가능한 역할들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음도 아울러서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모스크바한인회의 소치올림픽교민지원단 사업에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교민여러분과 한인회 임원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013년 11월 29일.

모스크바한인회장 김원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