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최근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성과와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음성]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의 눈에 띄는 변화를 진두지휘해 왔다. 적극적인 투자 기반 마련과 투자유치를 통해 음성군의 주요 경제지표를 충북도 내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7기·8기 음성군을 이끌어온 조병옥 군수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군정 방향을 들어봤다.
-민선 8기 시급한 현안, 마무리해야 하는 사업은.
"음성군은 단일 정부 야마토게임다운로드 공모로는 사상 최대 사업(총사업비 4873억 원)인'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됐다. 스마트농업타운은 음성읍 평곡·신천·읍내리 일원 119만㎡로 조성해,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폐열과 지열을 스마트팜 농업 단지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음성역 일원에 철도 환승시설과 복합 상업·업무시설을 건립하고 이주자 택지는 물론 모바일릴게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2000여 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8월 스마트 농업 분야에 대한 선진기술 교류를 위해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 '프리바'와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프리바와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폐열·지열 등을 활용한 스마트온실 복합환경제어 기술 자문,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음성군에 최적화된 스마트팜 모델 개발 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스마트 농업타운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5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청년과 귀촌 인구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음성군(군수 조병옥 왼쪽 2번째)은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지난 9월 네덜란드 글로벌 스마트팜 솔루션 1위 기업 프리바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사진=음성군 제공


-민선 7기, 8기 들어서 음성군이 더욱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자적으로 이룬 사업의 결과인지 궁금하다.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대규모 사업들은 공모 신청부터 선정, 게임릴사이트 그리고 착공에서 준공까지 수년에서 심지어 10년 가까운 세월이 소요되기도 한다. 국립소방병원의 경우, 민선 6기 말 사업이 본격 논의돼 민선 7기가 들어서자마자 충북혁신도시로 건립이 확정됐고, 오는 12월 시범 진료를 시작으로 내년 6월 정식 개원한다. 이처럼 지자체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만한 대규모 사업들은 임기 내에 시작과 끝을 함께 이루는 경우는 흔치 않다. 민선 7기와 8기는 민선 6기에 추진하거나 선정된 사업들도 행정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은 보다 나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마무리하거나 곧 준공을 앞둔 사업들이 많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국립소방병원, 용산산단,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은 행정의연속성을 통해 군민의 정주 여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준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음성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음성군 제공


-군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가시적인 성과는.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맹동혁신도시·음성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금빛체육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에 매진했다. 특히 주민에게 인기가 높은 실내 수영장은 현재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금왕읍에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서면 4개소가 된다. 또 파크골프장은 내년까지 감곡 파크골프장과 대소 파크골프장을 준공해 총 6개소로 확충한다. 이뿐만 아니라 원남 소규모 체육관,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음성 실내테니스장이 내년과 내후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음성군은 종합운동장 1개소, 실내체육관 6개소, 생활체육관 5개소 등 43개의 체육시설을 운영하며 군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고용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는데.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15세 이상 고용률 73% △15-64세 고용률 78.6% △15-29세 청년고용률 52.3% △경제활동 참가율 73.6%를 기록해 2024년 하반기 고용지표에 이어서 4개 부문 모두 충북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활동인구는 12만명을 나타내며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올해 최우수를 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 투자유치 기업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고용 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2월 음성군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진=음성군 제공


-내수 침체로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에도 음성군의 경제 성과는.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187개 기업에서 14조 3302억 원을 유치하고 1만 76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2022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은 10조 5507억 원으로 2014년부터 9년 연속 도내 2위 그리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충북 평균 2배인 1억 503만 원으로 2년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농촌협약 등 공모 선정으로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346개 사업, 1조 5612억 원 공모 예산을 확보했다. 이러한 결과 올해 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2024 지역발전지수(RDI)'지역경제력'부문에서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나.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음성군이 최저인구 대비(2024년 5월 9만214명-2025년 11월 7일 9만3076명) 1년 6개월동안 2862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면서, 인구의 사회적 증가가 자연감소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정은 인구 유입을 위해 앞으로도 '내고장 음성애(愛) 주소 갖기 운동'과 같은 숨인 인구를 찾아, 주소 이전과 더불어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가 지난 9월 24일 금왕읍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음성군 제공


-군수님의 장점과 단점은.
"최대 장점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음성군민만 바라보고 음성군정을 이끌어 가면 군민께서도 군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행정가 이미지가 군민께 강하게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은.
"민선 8기는 100대 공약을 군민께 약속드렸다. 올해 3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이 70% 약간 못 미치는 수치가 나왔는데, 공약 이행 속도가 늦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음성군의 미래와 군민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대규모 공약은 공약 실행에 시간이 필요하다. 어렵더라도 군민께서 조금만 더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민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우선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청년을 비롯해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금왕·맹동·대소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삼성덕정지구,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배후주거단지 조성 사업 등을 통해 2030년까지 2만 2500여 세대의 주택 공급으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 유입에 대비하겠다. 또 기본이 튼튼한 복지사회를 조성하고 품격 있는 '교육·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 속 작은 불편 사항이나 안전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민원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음성을 구현하겠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와 이를 계기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 내년 제20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와 제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개최된다. 165만 도민이 함께 꿈과 열정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조병옥 군수가 생극어린이집 일일 보조교사가 돼 요리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급식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군민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린다.
"음성군의 발전을 위해서 군정에 대한 군민의 참여와 관심은 물론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음성군민과 더욱 소통하고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면서 음성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끝가지 열심히 뛰겠다. 음성군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기후대응농업으로 이뤄진 4+1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정하고 미래 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