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 지역 민방과 지역 MBC 25개사로 구성된지역방송협의회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의결한 지역방송 지원예산을 삭감시킨기획재정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국회의 합의와 균형 발전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 공약까지 무시한 '지역 홀대'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김도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과방위는 이번 예산 심사에서 오랜논란인 방송 발전 기금 문제를 풀었습니다.
기금은 내지 않고 운영비만 받아 갔던 아리랑TV와 국악방송 예산을 소관 부처인 바다이야기비밀코드 문체부로 돌렸습니다.
남는 기금으로 지역 중소 방송 지원을 늘려 207억 원을 만장일치로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 증액분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기재부가 기금 수지가 좋지 않다며 반대하고, 예산은 은행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황현구 / 지역민영방송협회 바다신릴게임 부회장- "기업으로 치면 지역 중소 방송은 소상공인에 해당이 됩니다. 이 소상공인에 대한 예산을 책정해 놓고 은행에 예치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이재명 정부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국회 과방위는 물론 지역 사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다양성에 지원하자는 방송 발전 기금 취지와 의회 합의까지 무시한 손오공릴게임 지역 홀대라는 겁니다.
특히 균형 발전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천명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무력화한 오만한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과기정통위- "아직도 기재부 국가가 아닙니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가입니다. 기재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사과하고 앞으로 바다이야기2 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지역방송협회는 정부에 지역 방송 예산을원안대로 복원할 것을 요구하면서, 의사 결정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G1 심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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