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열린 2025 상상주도 건강체험마당'. 상주시 제공


상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 다.
◆ 주민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지역사회 금연·절주 지원
상주시보건소는 올해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와 AI 기반 아동 성장예측 및 비만예방관리 프로그램 온라인골드몽 을,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 비만관리 프로그램과 걷기 동호회, 워크온 걷기 실천 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 대상으로 인생 근육 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10월 25일에는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5 상상주도 건강체험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 유관기관 릴게임종류 , 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건강검사, 체형분석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린이 건강체험존, 건강보물찾기, 건강상식 OX 퀴즈 등 참여형 건강 게임 이벤트도 진행, 큰 관심을 모았다.
지역사회 금연·절주 지원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주·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상담사와 1:1 바다이야기5만 개별 상담을 시행하고 금연보조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429명의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156명이 6개월 금연에 성공했다. 또한 경북대 상주켐퍼스, 상주중학교 등 6개소를 방문해 총 33회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했으며 미취학아동 대상 흡연예방 교육과 청소년 대상 금연교육도 실시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와 한의약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건강증진사업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에서는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예방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개소의 신규 지정을 통해 총 29개소를 운영 중이며 응급키트와 보습제 등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안심학교 학생 1천33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조사를 실시해 유병률을 파악하고, 노인 대상 자조모임과 아토피천식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예방관리 인형극도 진행했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서는 '중풍 예방 교실'을 14회 운영해 만성질환자를 위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 교실을 5개 마을에서 실시했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출산친화도시 기반 강화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건강증진을 실현하고 있다. 2025년에는 난타 건강동아리, 보석 십자수 만들기, 마을 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주민 조직 조성에 앞장섰다. 또 임신부터 육아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원을 강화하며 출산 친화도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 축하 해피박스, 기저귀, 조제분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산후도우미 이용료는 본인부담금 90%로 최대 15일까지 지원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신건강 증진·자살예방 사업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음성장학교, 꿈꾸는 상담실, 꿈을 찍는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하여 청년기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한다. 중장년을 대상으로 어반스케치, 달콤한수다, 마음챙김 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예방사업에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생명지킴이 2천30명을 양성했다. 생명사랑 병·의원 및 약국 51개소, 생명사랑 실천가게 22개소, 숙박업소 11개소, 맘품편의점 5개소 운영으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로 선제적 예방 기반 마련
지난 2월 상주성모병원과 협약을 통해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를 시행했다. 치매발병 위험예측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의 혈액 속 농도를 측정해 10~15년 후 치매발병 위험도를 미리 알아보는 검사다. 5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상주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했으며 검사결과 고위험군 9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 중이다. 무증상 단계에서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조기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연 보건소장은 "상주시보건소는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수준 향상과 더 나은 삶의 질 구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건강 프로그램들을 통해 건강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