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저희 딸이 2003년생인데, 일반 분유를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분유를 제대로 먹지도 않고, 먹으면 토하고, 변의 상태도 좋지 않았어요. 이런 상태가 보름 이상 지속이 되니까, 이러다가 정말 큰 일 나는 게 아닌가 너무 걱정이 돼서 어느 날 밤에는 응급실까지 쫓아갔어요. 그런데 산양분유를 먹인 이후로 소화도 잘 되고, 체중도 잘 늘어 걱정을 덜었던 경험이 있어요."
올해로 입사 20년차를 맞은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연구센터 소속 윤영화 수석의 말이다. 그녀는 2005년 일동후디스 입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왜 백경게임 산양분유가 아기에게 잘 맞는지 과학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결합되면서, 산양분유의 가치를 더욱 확신하게 됐고, 소비자분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일동후디스 입사 20년차를 맞은 윤영화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연 골드몽 구센터 수석. ⓒ베이비뉴스


◇ 국내 최초 산양분유의 탄생... "소화가 잘 되는 분유" 입소문 확산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원더러스 역삼점에서 윤영화 수석을 만났다. 이날 이곳에서는 뉴질랜드 데어리코트사의 최고학술연구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바이흐셀바움 골드몽게임 박사(Dr. Elisabeth Weichselbaum)가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산양유아식 박사님과 함께하는 아기 성장 마스터클래스: 모유에 질문하고 산양유에서 답을 찾다'가 열렸다.
데어리고트사는 1980년대 뉴질랜드 산양 농가들이 만든 협동조합으로, 전 세계 최초로 만든 산양유 기반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개발해 현재 전 세계 35개국 릴게임5만 이상에 보급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35년 이상 축적된 연구와 60편 이상의 국제 학술지 논문으로 산양유의 적합성과 효과를 검증해왔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3년 데어리고트사와 인연을 맺고, 22년 동안 국내 산모들을 위해서 산양분유를 공급해왔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약 60% 이상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백경릴게임 하며 1위를 기록해왔어요. 2003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22년간 약 2300만 캔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산양분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죠. 후발 업체들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신뢰와 꾸준한 선택 덕분에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은 산양분유가 확고하게 프리미엄 분유로 자리를 잡았지만, 22년 전 첫 산양분유를 출시하고 자리를 잡기까지 부정적 시선과 의구심을 이겨내야 했다. 당시만 해도 산양유는 국내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원료였다. 약사 출신인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내 손자 손녀에게 먹인다"라는 마음으로, 아기에게 더 좋은 영양을 제공하고자 고품질 분유를 직접 연구하다가 뉴질랜드를 직접 찾아가게 됐다.
"제가 일동후디스에 입사하게 된 이후로 산양분유 수입 계기를 자세히 알게 됐는데, 당시 이금기 회장님은 아기들이 탈 없이 소화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원료로 산양유에 주목하고 있었어요. 특히 여러 나라의 산양유를 비교 분석한 끝에 청정지역 뉴질랜드의 산양유를 선택하게 됐고, 직접 현지에 가서 생산 과정을 확인한 뒤 제품을 국내에 도입했죠."
당시는 국내에 전혀 소개되지 않은 제품이라서 모두들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출시 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1년 뒤 초도 발주분의 4배 분량을 주문하게 되면서 데어리고트사에서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초기에는 우유 분유 외에는 생소했던 시절이라 산양분유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일부 전문가들도 엽산이나 철분 부족 등을 우려하며 부정적인 시선을 갖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처럼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지면서 산양분유는 프리미엄 분유, 소화가 잘 되는 분유로 자리잡게 됐죠. 실제 사용 경험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산양유아식 박사님과 함께하는 아기 성장 마스터클래스: 모유에 질문하고 산양유에서 답을 찾다' 참석자에게 일동후디스 산양분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윤영화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연구센터 수석. ⓒ베이비뉴스





'뉴질랜드 산양유아식 박사님과 함께하는 아기 성장 마스터클래스: 모유에 질문하고 산양유에서 답을 찾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윤영화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연구센터 수석. ⓒ베이비뉴스


◇ '부드러움'의 이유? 산양분유의 영양학적 특징은?
산양분유에 관해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산양분유와 우유분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가 소비자들에게 산양분유에 대해 설명할 때 가장 자주 언급하는 키워드는 '자연적 부드러움'이다.
산양유에는 소화가 어려운 알파 S1 카제인(alpha S1 casein)이라는 단백질이 적게 들어 있으며, A1형 베타카제인은 포함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모유에 가까운 'A2형' 단백질만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산양유 단백질이 입자부터 미세하고 부드러워 아기의 작은 위에서 쉽게 분해됨을 의미한다.
지방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가진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원유에서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산양유 그대로의 지방을 사용해 유지방구막(MFGM)이나 콜레스테롤이 천연으로 함유돼 있다. 지방산 구조도 모유와 유사한 sn-2 팔미트산 등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한다. 또한 산양분유에는 우유보다 6배 더 많은 올리고당이 함유돼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MFGM이나 시알산, CLA, 뉴클레오타이드 등 모유성분들이 산양유에도 함유돼 있기도 하다.
윤 수석은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의의로 간단해요. 아기에게 중요한 건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는 것인데, 산양분유의 자연적 구조는 이 세 가지를 돕는 데 매우 유리하다"며 "부모들이 산양분유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아기를 위한 맞춤형 영양 설계 거쳐 탄생하는 산양분유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뉴질랜드 자연방목 산양의 원유만을 사용하며, 뉴질랜드 현지 산양분유 전문기업 데어리고트사의 독자적 제조공법으로 생산된다. 원유 수급부터 영양 설계, 생산과 품질관리까지 일동후디스와 데어리고트사는 긴밀한 협업을 이어왔다.
특히 한국 영유아의 성장 특성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영양 설계(OEM 방식)가 이뤄지는데, 이는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이 단순한 수입 제품이 아니라 한국 아기를 위한 산양분유라는 점을 의미한다. 모든 공정은 HACCP, GMP 등 국제 기준에 따라 관리되며,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까지 다층적 검증이 이뤄진다. 
또한 한국의 조제유류 기준규격에 따라 철분, 엽산 등 필수 성분을 보강하고 있으며, 원유 수급부터 영양 설계, 생산, 품질관리까지 긴밀한 연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되므로, 단순히 완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아기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출생으로 전체 분유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산양분유는 오히려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며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소화가 예민한 아이를 위한 선택지로 알려졌다면, 최근에는 "더 좋은 영양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 "아기의 첫 영양은 평생 건강의 기초 다지는 출발점"
"아기의 첫 영양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출발점이죠."
윤 수석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한 엄마이자 전문가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저희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부모님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제품이 되기 위해 항상 과학적 연구와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전 딸아이의 분유 소화 문제로 시작된 개인적 경험은, 지금 수많은 부모의 선택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연구와 품질 개선의 동력이 되고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엄마로서 겪었던 고민과 경험을 잊지 않고,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모님의 고민과 아기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2년 동안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영화 일동후디스 생애주기영양연구센터 수석은 일동후디스 산양분유가 22년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실제 사용 경험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 됐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


◇ 산양분유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산양분유와 관련해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산양분유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정보, 그리고 산양분유가 어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질문했다.
Q. 부모들이 산양분유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산양분유가 우리 아이에게 잘 맞을까요?'라는 것이다. 특히 기존 분유에서 소화불량, 변비, 알레르기 반응 등을 겪었던 아이의 부모님들이 산양분유의 소화흡수력과 알레르기 안전성에 관심을 많이 보이신다. 또한 '산양분유와 우유분유의 차이는 무엇인가요?'와 같은 영양성분에 대한 궁금증도 많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대한 정확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설명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Q. 산양분유 선택 시 부모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산양유로 만든 분유에는 철분이나 엽산이 부족하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유와 산양유 모두 원유 자체만 놓고 보면 철분과 엽산 함량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기에게 먹이는 것은 '원유'가 아니라,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모유의 영양 기준에 맞게 설계된 조제분유다.
즉, 산양분유든 우유분유든 모유 기준을 충족하도록 '필수 영양성분(철분·엽산 포함)'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보강되기 때문에, 영양 부족을 걱정하실 필요가 전혀 없다. 아기가 먹는 분유는 엄격한 기준규격을 따르며, 국가 기준에 맞추어 영양 조성이 세밀하게 조정된다.
정리하자면, '산양유라서 철분·엽산이 부족하다'는 인식은 원유 자체에 대한 오해가 분유까지 이어진 경우이며, 실제 산양분유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된다."
Q. 산양 분유가 모든 아이에게 적합한지, 어떤 상황에서 더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산양유로 만든 산양분유는 산양유 고유의 특성에 의해 자연적으로 부드럽고, 우유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흡수가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쉬운 베타락토글로블린 단백질의 함량이 낮고, 아기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와 성분들이 천연으로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산양분유는 모든 아기들에게 잘 맞을 수 있지만, 특히 소화가 민감한 아기들의 경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저희가 경험한 많은 사례들과 함께 데어리고트사의 다양한 최신 연구들은 이러한 특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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