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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0-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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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저녁 까. 쓰게 하지만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영등포경찰소로 압송되고 있다. 홍진환 기자



경찰에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이재명(대통령)이 시켰느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대표)가 시켰느냐. 아니면 ‘개딸’(개혁의딸)들이 시켰느냐”며 “방통위 기관 없애는 것도 모자라서 이진숙한테 이렇게 수갑을 채우냐”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전 위원장은 발언하는 과정에서 검은색 천에 가려진 수갑을 수차례 들어올리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된 뒤 “전쟁이다. 이 말을 개인사업자 마이너스통장 한 여성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일을 하는 집단, 상상하지도 못하는 일을 하는 집단이라고 말한 적 있죠? 이진숙, 여기 수갑차고 있다”고 했다. 이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해 8월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후 보수성향 유튜브 등에 나와 했던 발언이다.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 시중은행금리비교 들은 제가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배치돼서 없앤다고 사퇴하라고 했다”며 “대통령이 시키는 말을 듣지 않아서 저를 자르고 기관까지 없앤다는 뜻 아니냐”고 되물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국가공무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출석에 불응해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변동금리이 전 위원장은 “영등포경찰서에서 출석요구서를 세 차례 보낸 건 사실”이라면서도 “출석요구서가 출석 요구한 날보다 늦게 도착한 날이 있었고 마지막 출석 요구가 된 날이 9월 27일인데 (날짜가) 지난 후에 받았다”고 했다. 또 “그날(9월 27일)은 방통위 기관을 없애고 방미통위라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기 위해 법을 통과시키려 했다”며 “마땅히 기관장 지라 으로 국회에 참석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했던 선출 권력 아니냐”며 “선출권력보다 개딸 권력에 센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지난 7월 3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노종면 의원이 ‘대법관하겠느냐, KBS 이사하겠느냐’고 묻자 김어준 씨가 ‘대법관 일주일, 방통위원장 일주일 시켜주면 되겠다’는 카드대환대출조건 식으로 얘기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다”며 “대통령 위에 개딸 권력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무영 변호사 페이스북



과거 이 전 위원장의 명예훼손 사건 법률 대리인을 맡았던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수갑의 남용”이라며 경찰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갑을 찬 이 전 위원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전 위원장은 압송 당시 검은색 천으로 수갑이 가려졌으나 임 변호사가 천이 걷힌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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