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월급 2500만원 조건을 내걸어도 정신건강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더 좋은 근무조건 제시를 고민하고 있다. 
5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444회 2차 정례회 제주 교육당국의 2026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2년째 공석인 정신건강전문의 채용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이석문 전 교육감의 주요 공약으로 도교육청은 2015년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2명을 최초로 채용한 바 있고, 현 김광수 교육감이 정신건강전문의 필요성에 공감해 사업을 이어받았다.
심리 상담이 시급한 학생과 교직원 등을 위한 골드몽릴게임 조처로,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드물어 일반 정신건강전문의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2년째 정신건강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에 5번, 올해도 7번에 달하는 채용 공고에도 공석으로 남아 있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급 2500만원에 각종 수당까지 포함한 채용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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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심리 상담을 지원하다보면 결국에는 의사 자격이 필요해 소속 정신건강전문의를 직접 채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두화, 양영수, 이경심 의원.


릴게임신천지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24년부터 계속된 채용 공고에도 정신건강전문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2년째 반복인데, 2026년 예산(안)에도 정신건강전문의 채용 예산이 편성돼 있다. 채용하지 못하면 불용처리될텐데, 채용할 수 있느냐. 차라리 근무 조건 변경 등의 방안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공석인 정신건강전문의 문제를 지적했다. 손오공게임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 을)은 "연봉 5억원에도 제주에서 일할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특히 희소한 정신건강전문의 채용이 가능하겠나. 현실과 동떨어졌다"라며 "전문심리상담가들의 활동이 왕성하다. 이들 위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정신건강전문의가 있는 병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 바다이야기슬롯 했다. 
이경심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월급 2500만원에 초과 근무 수당과 연차 등 1년에 3억8200만원이 편성됐다. 수도권도 아니고 제주 지역에서 정신건강전문의 채용이 가능하겠느냐. 재정 여건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채용이 안돼 불용되는 예산을 다른 곳에 쓰려는 꼼수인가. 아니면 정신건강전문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의지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월룡 교육국장은 "교육청 차원에서 마음건강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결국 의료진(의사)이 필요해 정신건강전문의가 절실하다. 수도권은 여러 병원을 통해 정신건강전문의와 개별 접근시 쉽지만, 제주와 같은 지역을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일수록 정신건강전문의를 공공기관에서 채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정신건강전문의를 구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인지하고 있어 처우나 근무 조건 변경 등도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정신건강전문의 채용을 지속하되, 연봉 인상이나 근무일수 조정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