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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내년 3월 임기를 앞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내년 11월 임기를 앞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성공 여부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우리금융도 내달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서울중기청 1일 임추위를 구성한 BNK금융도 16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장 임기가 내년 11월 만료되는 KB금융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도입한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르면 금융지주와 은행 CEO의 경영 승계 절차는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 개시하면 된다.
지주 회장 자리는 새마을금고 적금 금리 그야말로 '별 중의 별'이다. 그룹 전반을 거느리며 각 계열사 CEO·임원 인사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경영 성과에 따라 막대한 성과 보수도 얻는다. 각 금융지주사들은 CEO 상시 후보군을 두고 철저히 관리·육성하며 후계 구도를 구축한다. 내부 인사라면 그룹 내 핵심 요직을 싹쓸이한 뒤 부행장, 부사장, 행장, 계열사 사장 등을 거치는 등 지주 회장 일반학자금 거절 에 오르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회장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지난해 4대 금융지주 회장의 평균 연봉은 1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성과보수 9억5000만원을 포함해 18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성과보수 7억원 등 총 15억원을 받았 ok저축은행 채용 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2억74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1억44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4대 금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둬 평균 17억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은 것이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순이익은 총 16조42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임 횟수에는 금융지주사 대부분 제한이 없다. 때문에 한 bs캐피탈 번 지주 회장이 되면 '연임은 필수'라는 인식이 굳어져있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회장 나이를 '70세'로 제한하는 룰을 두고 있지만, 연임은 제한없이 가능하다. BNK금융만 나이 제한없이 '3연임'을 제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주 회장의 장기집권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회장의 장기집권으로 그룹 내 권한이 비정상적으로 막대해지고, 조직이 고착화·획일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국은 지난 2023년 12월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통해 CEO 선임 및 경영승계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이사회와 사외이사 구성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후에도 CEO 승계 절차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며 CEO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