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시알리스로 여는 VIP 남성 관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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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22 22:17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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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한 관계, 남성 활력의 시작
남성의 활력은 단순히 신체적 기능을 넘어 관계의 질과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업무, 가족, 사회적 역할 속에서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는 남성에게 자신감 저하와 관계 소원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피로나 발기력 저하는 부부 사이의 친밀감과 대화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며,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낮춥니다.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작은 갈등이 점점 큰 거리감을 만들 수 있으며, 남성 자신뿐 아니라 파트너의 삶까지 영향을 받게 됩니다.따라서 남성 활력 관리는 단순한 기능 회복이 아닌, 건강한 관계와 삶의 품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입니다.
2. 정품 시알리스과학으로 설계된 솔루션
시알리스의 주성분 타다라필Tadalafil은 발기에 필요한 혈류를 자연스럽게 증가시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기를 가능하게 합니다.특히 36시간까지 유지되는 효과는 계획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들어 주며, 남성에게 자유로운 선택권과 자신감을 제공합니다.
전문가들은 정품 시알리스를 단기적 기능 개선뿐 아니라 장기적 건강 관리와 관계 개선 도구로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저용량 장기 복용 시에는 전립선 건강, 배뇨 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남성 건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감성 스토리VIP 남성의 경험
김영준 씨가명, 48세는 회사 임원으로서 항상 일정과 책임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최근 몇 년간 피로와 발기력 저하로 인해 아내와의 대화가 줄어들고, 주말조차 계획 없이 흘러가는 날들이 늘어났습니다.
전문가 상담 후 시알리스를 복용하기 시작한 영준 씨는, 첫 달부터 하루가 달라지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저녁 산책, 주말 여행, 친구 모임까지 활력이 회복되면서 아내와의 관계에도 자연스러운 웃음과 대화가 돌아왔습니다.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알리스 덕분에 단순히 몸만 좋아진 것이 아니라, 부부 사이의 작은 순간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관계가 다시 살아난 것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4. 전문가가 전하는 복용 전략
필요 시 복용 성관계 30분 전 복용, 최대 36시간 효과
매일 저용량 복용 5mg, 장기적 발기력 관리 및 건강 유지
주의 사항 심혈관 질환 약물니트로글리세린과 병용 금지
부작용 두통, 안면 홍조, 소화불량 등 경미하며 대부분 일시적
전문가들은 약물 복용과 함께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을 병행할 것을 권장합니다.이러한 습관은 시알리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남성 활력과 관계 만족도를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5. 남성 관계 회복의 3대 효과
자신감 회복 사회적직장 내 적극성 상승
부부 친밀감 강화 대화와 스킨십의 질 향상
삶의 만족도 증가 여행, 취미, 활동적 일상에서 활력 증대
시알리스 복용을 통해 남성들은 신체적 기능 개선과 함께 관계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이는 단순한 약물의 효과를 넘어, 삶 전체의 품격과 행복 수준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6. 결론VIP 남성을 위한 선택
건강한 관계와 활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하지만 체계적인 관리와 과학적 솔루션이 있다면, 남성은 다시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관계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시알리스는 단순한 기능 개선 약이 아니라, 남성의 시간과 관계, 삶의 품격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도구입니다.오늘 선택이 내일의 활력과 관계 만족도를 결정합니다.시알리스로 남성 활력과 관계의 VIP 레벨을 경험하세요.
비맥스 가격은 구매처와 패키지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맥스구매 전에는 정품 여부와 판매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맥스효과는 체력과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며 꾸준한 이용 후기가 있습니다. 비아그라 100mg 부작용은 개인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복용 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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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어쩌면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경험한 가장 위험한 생존 미션은 초반 탈락할 뻔한 <흑백요리사>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이나 에드워드 리와의 결승전이 아닌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일지 모르겠다. 에드워드 리가 우승자인 줄 알았다는 흔한 도발에 “1년 동안 그 얘기 100만 번 들었다”며 적절히 어울려주던 그는, 피식쇼 멤버인 김민수가 뜬금없이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자인 ‘아기 맹수’ 김시현과의 친분 여부를 묻자 웃음 게임릴사이트 기 없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민수는 전화번호 모르느냐고 지분댔고, 권성준과 나머지 MC들이 김시현과의 나이 차를 강조하자 “So what? 어떡할 거야?”라며 뻗댔다. 더 나아가 김시현에게 한 마디 하(고 적당히 끝내)라는 이용주의 수습성 멘트에 “아기 맹수 안녕, 나는 큰 맹수다. 어른 맹수, 어흥”이라며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 번 데이 야마토게임하기 트 하자”고 수작을 걸었다. 심지어 제작진은 김민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띄워 다이렉트 메시지를 요청하는 듯한 편집을 했다.
이제 막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젊은 여성 요리사에게 9살 연상 남자가 노골적인 추파를 던지는 모습에 여론은 싸늘했고, 결국 피식대학 측은 댓글을 통해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 관련 언급으로 불편함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만약 권성준이 남자들끼리 낄낄대는 분위기에 휘말려 김민수에게 맞장구치며 동참했다면 <흑백요리사>에서의 소소한 트래시 토크 논란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 피식대학의 또 다른 콘텐츠인 <나락퀴즈쇼> 명칭을 인용하자면 다행히 나락은 피한 상황. 하지만 그의 생존을 치하하기 위해 이 얘길 꺼낸 건 아니다. 반대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로 그런 지저분하고 무례한 농담을 던지는 김민수나 그걸 그대로 방영한 피식대학 채널이 이번 일로 나락에 떨어질 수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 묻고 싶다.
이번 논란을 전하는 기사들에서도 함께 묶어 언급하듯, 피식대학은 2024년 5월 <메이드 인 경상도>에서 경상북도 영양군을 소개하며 지역 식당과 지역 분위기에 대해 숨 쉬듯 비하하는 발언을 하 바다신2다운로드 다가 큰 비난을 받고 정말로 나락에 빠졌던 바 있다. 구독자 300만 선은 붕괴했고, 사과문 공개에도 여론이 돌아서지 않아 2개월 자숙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끝없이 치고 나가던 채널의 기세가 확 꺾였다. 물론 이번 일이 영양군 때처럼 광범위하게 공론화되고 거의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때와 대동소이하게 부적절한 콘텐츠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양군 콘텐츠가 그토록 크게 논란이 된 건, 당시 피식대학 멤버들의 발언 수위가 꽤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영양군이라는 특정 지역 혹은 그 지역의 일부 가게나 사람들에 한정된 박한 평가가 아닌, 지방에 대한 전반적인 비하와 혐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적인 사고와 관점으로 지역을 행정적 문화적 주변부로 인식하고 편의적으로 재현할 때 지역민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동등한 주체로 대우받지 못한다. 영양이란 지역이 지닌 구체적 맥락과 삶의 형태를 살피는 대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삶을 기준으로 그렇지 않은 거의 모든 것을 낙후한 것, 쇠락한 것으로 무시하는 피식대학의 모습이 다수 시청자에게 오만방자하게 받아들여진 건 그래서다. 이처럼 서울을 중심에 놓고 지역을 주변화하는 지역차별적 관점을, 남성을 중심에 놓고 여성을 주변화하는 여성차별적 관점으로 대체하면 이번 ‘아기 맹수’ 관련 발언의 잘못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플랫]“여자가 일하니 출생률 하락?”“페미니즘이 출생률 줄인다?”…반례는 ‘한국’
[플랫]“여자는 애나 낳으라”는 상사들, 신고해도 열에 한 명만 ‘성차별’ 판정
김민수가 비난받는 건 그저 본인보다 9살 연하인 여성을 향해 이성적 호감을 드러내서만은 아니다. 또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처럼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을 굳이 언급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끼친 점’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토크쇼와 토크쇼의 패러디를 오가는 <피식쇼>에서 의미와 웃음의 맥락은 게스트와의 대화 안에서 만들어진다. 가령 김시현을 아느냐는 김민수의 질문은 밑도 끝도 없이 갑작스러웠지만, 아마도 며칠 먼저 공개된 침착맨 유튜브에서 권성준과 김시현이 함께 출연한 것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침착맨 방송에서는 요리 영재로서 김시현이 쌓은 경험과 경력에 대한 이야기, 나물에 대한 김시현의 이유 있는 고집에 권성준이 존중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요리사로서의 김시현을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소개한 반면, 김민수는 데이트를 하고 싶은 젊은 여성으로 ‘아기 맹수’를 호명했다.
실패한 플러팅이든, 실패한 농담이든, 국내외에서 화제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요리사에 대해 심지어 요리사 게스트에게 물어보면서도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선 아무 관심 없이 전화번호나 얻어내려는 토크쇼 진행자의 언어 안에서 여성에 대한 편협한 남성중심적 재현은 반복된다. 호감을 빌미로 남성의 연애 대상으로서의 매력만 부각할 때, 나이에 대한 편견을 거스르는 한식과 나물에 대한 일관된 애정, 스승과의 블라인드 테스트 대결을 피하지 않는 과감함 등 직업인으로서 김시현이 지닌 풍부한 맥락은 개인의 매력에서 분리된다. 여성에게서 전문성과 주체성을 ‘호의적으로’ 지우는 흔한 방식이다. 당연히 김시현에 대한 무례지만, 영양군 논란이 영양군 개별 지역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듯 이 역시 김시현 개인에 대한 무례만은 아니다.
앞서 이번 논란으로 김민수나 <피식쇼>가 나락에 떨어질 수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래야 사필귀정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보단, 과거 광범위한 공분을 사고 피식대학의 경력과 이미지를 정말 위기에 빠뜨렸던 영양군 관련 콘텐츠와 비슷한 잘못을 반복한 이번 일이 한 번 예외적으로 삐끗한 수준의 해프닝으로 끝나도 되는지 묻고 싶은 것이다. 영양군 사건 당시 피식대학은 사과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사과문의 진정성과 별개로 그들이 더 발전한 코미디언이 되진 못한 것 같다. 도덕적으로도, 미학적으로도.
<피식쇼>를 비롯해 피식대학이 자주 시도하는 캐릭터 수행을 통한 코미디는 캐릭터의 디테일과 전형성에 내재한 구조적 차원을 환기하는 고맥락 콘텐츠가 될 수도, 캐릭터 뒤에 숨어 아무 말이나 던지는 추잡한 난장판이 될 수도 있다. 김민수가 ‘아기 맹수’에 대비해 스스로를 ‘어른 맹수’라며 ‘어흥’하는 모습은 웃기거나 안 웃기다기보다는 마냥 추해서 불쾌했다. 김시현이 성인인 것과 별개로 앳된 외모의 여성을 여전히 ‘아기’이자 미성년의 이미지로 소비하는 남자들의 지저분한 행태를 아무 비판적 거리 없이 재현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좋은 코미디냐는 쉽지 않은 고민은 나쁜 코미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동반해야만 충분히 실천적일 수 있다. 2년 전 더없이 나쁜 코미디를 했던 그들이 자숙과 반성 이후에도 여전히 비슷한 나쁜 코미디를 반복한다면, 좋은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던 피식대학의 다짐을 믿어주고 선해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아니, 애초에 그들이 대외적 명성과 스스로의 제스처만큼, 웃음의 첨단을 달리는 그룹이긴 한 걸까.
▼ 위근우 칼럼니스트
플랫팀 기자 flat@kyunghyang.com
어쩌면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경험한 가장 위험한 생존 미션은 초반 탈락할 뻔한 <흑백요리사>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이나 에드워드 리와의 결승전이 아닌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일지 모르겠다. 에드워드 리가 우승자인 줄 알았다는 흔한 도발에 “1년 동안 그 얘기 100만 번 들었다”며 적절히 어울려주던 그는, 피식쇼 멤버인 김민수가 뜬금없이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자인 ‘아기 맹수’ 김시현과의 친분 여부를 묻자 웃음 게임릴사이트 기 없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민수는 전화번호 모르느냐고 지분댔고, 권성준과 나머지 MC들이 김시현과의 나이 차를 강조하자 “So what? 어떡할 거야?”라며 뻗댔다. 더 나아가 김시현에게 한 마디 하(고 적당히 끝내)라는 이용주의 수습성 멘트에 “아기 맹수 안녕, 나는 큰 맹수다. 어른 맹수, 어흥”이라며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 번 데이 야마토게임하기 트 하자”고 수작을 걸었다. 심지어 제작진은 김민수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띄워 다이렉트 메시지를 요청하는 듯한 편집을 했다.
이제 막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젊은 여성 요리사에게 9살 연상 남자가 노골적인 추파를 던지는 모습에 여론은 싸늘했고, 결국 피식대학 측은 댓글을 통해 ‘본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 관련 언급으로 불편함을 바다이야기오리지널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만약 권성준이 남자들끼리 낄낄대는 분위기에 휘말려 김민수에게 맞장구치며 동참했다면 <흑백요리사>에서의 소소한 트래시 토크 논란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기를 맞았을 것이다. 피식대학의 또 다른 콘텐츠인 <나락퀴즈쇼> 명칭을 인용하자면 다행히 나락은 피한 상황. 하지만 그의 생존을 치하하기 위해 이 얘길 꺼낸 건 아니다. 반대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로 그런 지저분하고 무례한 농담을 던지는 김민수나 그걸 그대로 방영한 피식대학 채널이 이번 일로 나락에 떨어질 수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 묻고 싶다.
이번 논란을 전하는 기사들에서도 함께 묶어 언급하듯, 피식대학은 2024년 5월 <메이드 인 경상도>에서 경상북도 영양군을 소개하며 지역 식당과 지역 분위기에 대해 숨 쉬듯 비하하는 발언을 하 바다신2다운로드 다가 큰 비난을 받고 정말로 나락에 빠졌던 바 있다. 구독자 300만 선은 붕괴했고, 사과문 공개에도 여론이 돌아서지 않아 2개월 자숙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끝없이 치고 나가던 채널의 기세가 확 꺾였다. 물론 이번 일이 영양군 때처럼 광범위하게 공론화되고 거의 모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난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때와 대동소이하게 부적절한 콘텐츠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양군 콘텐츠가 그토록 크게 논란이 된 건, 당시 피식대학 멤버들의 발언 수위가 꽤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영양군이라는 특정 지역 혹은 그 지역의 일부 가게나 사람들에 한정된 박한 평가가 아닌, 지방에 대한 전반적인 비하와 혐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적인 사고와 관점으로 지역을 행정적 문화적 주변부로 인식하고 편의적으로 재현할 때 지역민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동등한 주체로 대우받지 못한다. 영양이란 지역이 지닌 구체적 맥락과 삶의 형태를 살피는 대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삶을 기준으로 그렇지 않은 거의 모든 것을 낙후한 것, 쇠락한 것으로 무시하는 피식대학의 모습이 다수 시청자에게 오만방자하게 받아들여진 건 그래서다. 이처럼 서울을 중심에 놓고 지역을 주변화하는 지역차별적 관점을, 남성을 중심에 놓고 여성을 주변화하는 여성차별적 관점으로 대체하면 이번 ‘아기 맹수’ 관련 발언의 잘못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플랫]“여자가 일하니 출생률 하락?”“페미니즘이 출생률 줄인다?”…반례는 ‘한국’
[플랫]“여자는 애나 낳으라”는 상사들, 신고해도 열에 한 명만 ‘성차별’ 판정
김민수가 비난받는 건 그저 본인보다 9살 연하인 여성을 향해 이성적 호감을 드러내서만은 아니다. 또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처럼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은 셰프님’을 굳이 언급해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끼친 점’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토크쇼와 토크쇼의 패러디를 오가는 <피식쇼>에서 의미와 웃음의 맥락은 게스트와의 대화 안에서 만들어진다. 가령 김시현을 아느냐는 김민수의 질문은 밑도 끝도 없이 갑작스러웠지만, 아마도 며칠 먼저 공개된 침착맨 유튜브에서 권성준과 김시현이 함께 출연한 것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침착맨 방송에서는 요리 영재로서 김시현이 쌓은 경험과 경력에 대한 이야기, 나물에 대한 김시현의 이유 있는 고집에 권성준이 존중을 드러내는 장면을 통해 요리사로서의 김시현을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소개한 반면, 김민수는 데이트를 하고 싶은 젊은 여성으로 ‘아기 맹수’를 호명했다.
실패한 플러팅이든, 실패한 농담이든, 국내외에서 화제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요리사에 대해 심지어 요리사 게스트에게 물어보면서도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선 아무 관심 없이 전화번호나 얻어내려는 토크쇼 진행자의 언어 안에서 여성에 대한 편협한 남성중심적 재현은 반복된다. 호감을 빌미로 남성의 연애 대상으로서의 매력만 부각할 때, 나이에 대한 편견을 거스르는 한식과 나물에 대한 일관된 애정, 스승과의 블라인드 테스트 대결을 피하지 않는 과감함 등 직업인으로서 김시현이 지닌 풍부한 맥락은 개인의 매력에서 분리된다. 여성에게서 전문성과 주체성을 ‘호의적으로’ 지우는 흔한 방식이다. 당연히 김시현에 대한 무례지만, 영양군 논란이 영양군 개별 지역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듯 이 역시 김시현 개인에 대한 무례만은 아니다.
앞서 이번 논란으로 김민수나 <피식쇼>가 나락에 떨어질 수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래야 사필귀정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보단, 과거 광범위한 공분을 사고 피식대학의 경력과 이미지를 정말 위기에 빠뜨렸던 영양군 관련 콘텐츠와 비슷한 잘못을 반복한 이번 일이 한 번 예외적으로 삐끗한 수준의 해프닝으로 끝나도 되는지 묻고 싶은 것이다. 영양군 사건 당시 피식대학은 사과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다짐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사과문의 진정성과 별개로 그들이 더 발전한 코미디언이 되진 못한 것 같다. 도덕적으로도, 미학적으로도.
<피식쇼>를 비롯해 피식대학이 자주 시도하는 캐릭터 수행을 통한 코미디는 캐릭터의 디테일과 전형성에 내재한 구조적 차원을 환기하는 고맥락 콘텐츠가 될 수도, 캐릭터 뒤에 숨어 아무 말이나 던지는 추잡한 난장판이 될 수도 있다. 김민수가 ‘아기 맹수’에 대비해 스스로를 ‘어른 맹수’라며 ‘어흥’하는 모습은 웃기거나 안 웃기다기보다는 마냥 추해서 불쾌했다. 김시현이 성인인 것과 별개로 앳된 외모의 여성을 여전히 ‘아기’이자 미성년의 이미지로 소비하는 남자들의 지저분한 행태를 아무 비판적 거리 없이 재현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좋은 코미디냐는 쉽지 않은 고민은 나쁜 코미디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동반해야만 충분히 실천적일 수 있다. 2년 전 더없이 나쁜 코미디를 했던 그들이 자숙과 반성 이후에도 여전히 비슷한 나쁜 코미디를 반복한다면, 좋은 코미디를 만들고 싶다던 피식대학의 다짐을 믿어주고 선해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아니, 애초에 그들이 대외적 명성과 스스로의 제스처만큼, 웃음의 첨단을 달리는 그룹이긴 한 걸까.
▼ 위근우 칼럼니스트
플랫팀 기자 fl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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