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분야 인사이트를 나누고, 관련 국내 스타트업 협력·투자 가속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세계 각국 관련 연구개발(R&D) 동향을 조망한 가운데 국가 간 협력을 강조했다.
28일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2025 퀀텀 넥서스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국내 양자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근간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다. 중기부·창진원 지원에 힘입어 1000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프로젝트 중 릴게임하는법 핵심인 양자 기술을 KIST가 주관한다.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이 28일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에서 열린 '2025 퀀텀 넥서스 콘퍼런스'에서 KIST의 양자 기술 역량,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황금성릴게임 행사 초반 사업 책임자인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이 기관·사업을 소개했다. 강 실장은 KIST가 양자 연구·인큐베이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관이라고 피력했다. 양자 컴퓨팅·커뮤니케이션·센싱을 동시 연구하며 국내외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해외 파트너를 찾고 국내와 연결하는 '글로벌 브릿지 프로그램'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등을 수행했다.
강 실장은 “양자 분야는 글로벌 협력이 중심”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를 찾아 관계를 맺는 '퀀텀 브릿지'로 지원 기업을 현재 10개에서 20개, 100개로 늘려 양자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뒤이어 국가별 양자 동향을 살피는 자리가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얀 테오도르 얀센 영국 국립물리연구 릴게임방법 소 수석과학자는 영국 양자 기술 동향을 소개하면서 강 실장과 마찬가지로 '국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양자 핵심 요소 작동에 대한 합의, 관련 표준 내재화가 필요하다”며 “영국도 G7 국가 및 호주가 함께하는 'NMIQ' 조직을 설립, 사전 표준화 연구를 협력·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아다쿨 2025 퀀텀 넥서스 콘퍼런스 주요 내외빈.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얀 테오도르 얀센 영국 국립물리연구소 수석과학자, 신경호 DGIST 부총장, 강선준 KIST 기술사업화실장.


이와 함께 드미트리스 안겔라키스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싱가포르 양자 기술 동향을, 마 쉉펑 칭화대 교수는 중국 동향을 소개했다. 마 교수는 다양한 중국 내 양자컴퓨팅 개발 현황을 전하며, 고성능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으로 양자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도전적인 계획을 알렸다.
이밖에 의료 바이오, 인공지능(AI) 기반 양자 최적화 기술, 양자 센서 기술 등 '양자 응용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홍석현 GS벤처스 대표는 국내 양자 스타트업 투자 동향·사례를 발표했다.
양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수혜를 입은 2기 스타트업(브라이트퀀텀·쿼드·블록에스·슬릭스·큐렌스)과 KIST 간 상생협약식 MOU, Q2K 패밀리 교류회도 이어졌다.



김형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KIST는 이번 행사가 'K-퀀텀'의 글로벌 도약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형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양자 스타트업이 오늘 만난 글로벌 파트너들과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씨앗을 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