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로 푸는 부부의 무음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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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23 16:46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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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로 푸는 부부의 무음모드
소리 없는 섹스리스, 부부 사이의 무음모드 해제법
시알리스로 다시 시작하는 진짜 소통
부부 사이에는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많은 신호들이 있다. 눈빛, 손끝의 온기, 밤의 침묵까지도 모두 대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조용한 신호들이 모두 끊긴다면, 그것은 단순한 침묵이 아닌 신호 차단이다. 이른바 무음모드.특히 성생활이 멈춘 부부 사이에서 이 무음모드는 서서히 관계 전체를 삭막하게 만들고, 말 못 할 거리감을 만든다.
겉보기엔 여전히 부부이고, 함께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그 중심엔 남성의 침묵이 있다.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괜히 화가 나고, 자꾸 멀어지고 싶어진다. 많은 남성들이 이 과정을 겪는다. 하지만 이는 나약해서가 아니다. 그저 말하지 못했을 뿐이고, 도움을 받지 않았을 뿐이다.
오늘은 남성의 시선에서 소리 없는 섹스리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그 해결책으로 시알리스가 왜 전략적으로 필요한지 깊이 있게 살펴보려 한다.
부부 사이, 언제부터 무음이 시작됐을까?
처음엔 피곤해서, 아이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저 잠시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잠시가 몇 달, 몇 년이 지나 어느새 익숙한 패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 서로에게 물리적인 접촉조차 조심스러워진다.가장 가까워야 할 사이가 오히려 서먹해지는 침묵. 이 침묵이 오래되면, 더는 회복이 어려운 지점에 다다르게 된다.
성생활은 단순히 육체적인 행위가 아니다. 부부 사이에 존재하는 감정의 유대를 확인하는 방식이며, 존재감과 애정의 증표다. 그만큼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꺼내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특히 남성에게 있어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는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자신감이 흔들리는 일이다. 그래서 말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악순환이 반복된다.
남성의 침묵 뒤엔 성기능 저하가 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이상의 남성들 중 상당수가 성기능 문제를 겪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발기부전, 조루, 성욕 감퇴 등의 문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왜일까?그것은 부끄러움과 자책, 무력감 때문이다. 마치 자신의 남성성이 부정당한 듯한 기분이 들고, 결국 그 불편함은 아내와의 대화 단절로 이어진다. 그리고 둘 사이에 무음모드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결코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며, 오히려 현대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중요한 건, 이 변화에 대해 얼마나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느냐다.
시알리스단순한 약이 아닌 관계 회복의 전략
시알리스는 PDE5 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음경 내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발기 유도를 돕는다. 이 약의 핵심 장점은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다.즉, 시알리스를 복용한 후에도 여유롭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기다릴 수 있다. 파트너와의 대화, 스킨십, 감정 교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으니, 압박감 없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매일 소량 복용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 방법은 일상 속에서 성기능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전립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다. 정해진 타이밍에만 의존하지 않고, 언제든지 준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크다.
남자의 자신감이 부부의 분위기를 바꾼다
시알리스를 복용한 남성들의 공통된 후기 중 하나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이다. 단순히 기능이 회복되었다는 차원을 넘어,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이 자신감은 부부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오랫동안 묵혀온 대화를 열게 만든다. 다시 손을 잡고, 다시 웃고, 다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성생활의 회복은 부부 관계의 회복이다.특히 중년 이후의 부부는 감정보다도 존재로서의 안심이 중요한 시기다. 성생활이 단절되면, 상대방이 자신에게 여전히 매력을 느끼고 있는지, 나를 남자로서 받아들이는지 의심하게 된다. 이런 심리적 거리감은 부부 사이를 더욱 차갑게 만든다.
하지만 시알리스로 시작된 변화는 단지 밤을 위한 변화가 아니다. 낮의 대화, 식사의 분위기, 함께하는 취미까지 모든 영역에서 따뜻함을 회복시킨다.
시알리스 복용법과 주의사항
시알리스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복용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필요 시 복용
관계 예정 30분~1시간 전 복용
하루 최대 1정20mg 이하
효과 지속 시간: 최대 36시간
매일 복용 요법
하루 1정2.5mg 또는 5mg
꾸준한 복용으로 언제든 자연스럽게 반응 가능
전립선비대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
복용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고지방 식사와는 일정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특정 질환심혈관계, 간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거리감, 이제는 해제할 시간
부부 사이의 무음모드는 어쩌면 가장 위험한 신호다. 더 이상 싸우지도 않고, 다투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 않는 그 순간이 진짜 위기다. 그 시작은 성생활의 단절에서 비롯된다.하지만 해답은 어렵지 않다. 성기능의 회복은 단지 침대 위의 일이 아니라, 관계 전체를 살리는 일이다. 그리고 시알리스는 그런 회복을 위한 현명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아내와의 대화가 줄고, 손을 잡는 일이 어색해졌다면, 그건 단순한 시간이 만든 거리가 아니다. 바로 지금이, 무음모드를 해제할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결론시알리스로 부부 사이 다시 살아나다
소리 없는 거리감은 마음을 닫게 만들고, 관계를 메마르게 한다. 하지만 성기능의 회복은 단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관계를 되찾는 전략적인 선택이다.시알리스는 그 시작을 가능하게 한다. 다시 말이 오가고, 다시 손을 잡고, 다시 사랑을 나누는 삶.이제는 약이 아닌 전략으로, 부부 사이의 무음모드를 해제하자.사랑은 침묵 속에 머물 수 없다. 남자의 작은 변화가, 부부의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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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reelnara.info
구도심 망경동에 위치한 나눔·소통 공간 스위스의 청정 산골마을 모티브로 건축 누구나 오가며 쉴 수 있는 정원 ‘공유마당’ 오솔길·바위 등 자연 생동감과 활력 더해 자연광 투과 유리중정은 절제된 풍경 선사
카페 뮈렌(Cafe Murren)은 진주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상 강남동에 속하지만 망경육거리에 인접한 탓에 사람들은 망경동을 대표하는 카페로 인식한다. 한때 웨딩산업과 더불어 진주에서 가장 활기찬 상업 중심지였던 망경동은 여느 지방 바다이야기예시 도시와 같이 쇠락하는 구도심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진주시는 5~6년 전부터 문화예술거리와 복합문화공원으로 개발하며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지만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듯 보인다.
황금성슬롯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70~80년대 도시 거리의 건물들은 획일적 형태가 주를 이룬다. 당시 한정된 환경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속에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관습적 행태로 이어져 왔다.
카페 뮈렌은 거리의 무심한 풍경을 변화시키고 시대의 축적된 질서에 조화롭게 동화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고민했다. 그러나 ‘대비와 조화’만으로 건축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상업적 목적을 둔 건축물이 지역민들과 관 바다이야기#릴게임 계를 맺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원했고 거리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기 위해 섬세한 관찰이 필요했다.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거리와 반갑게 인사하고 친해질 수 있는 가치는 나눔이라 판단했고 그 나눔의 실체는 거리의 부족함을 채우고 공간을 내어주는 것. ‘결핍과 나눔’의 결론은 경계 없이 누구나 드나들며 걸음을 멈추고 눈이 쉬어가는 ‘공유마당’이었다. 공유마당은 쌈지공원과 같은 아주 작은 정원이다. 활엽수 몇 그루, 키 작은 꽃나무, 걸터앉을 수 있는 작은 바위, 잠깐이지만 아무렇게나 밟고 거닐어도 좋을 잔디오솔길은 일상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위안과 여운을 줄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
진주 ‘카페 뮈렌’ 전경.
진주 ‘카페 뮈렌’ 전경.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설계 의도
한국에서 ‘카페’의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커피나 차를 파는 곳으로 예전 우리에게 친숙한 다방이나 찻집이 있지만 의외로 카페의 역사는 다방보다 앞서 있다. 카페는 긴 역사만큼 시대 요구에 대응하며 발전해 왔고, 음료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집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페 뮈렌의 첫인상이 공유마당을 통한 나눔과 환대의 모습이라면 내부에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정경을 통해 일상 속 미묘한 변화와 감정의 흐름,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야간 풍경.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야간 풍경.
전면에 공유마당을 내어주며 뒤로 물러선 건축물은 대지의 자연스러운 축을 수용하며 ‘ㅅ’자 형태로 구성된다. 두 개의 공간은 공유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되는데, 수평으로 연속된 큰 창을 통해 외부공간을 끌어들여 공간의 시각적 연결과 확장성을 가져온다. 자연광을 투과한 유리중정은 절제된 풍경에 몰입하면서 한정된 공간을 순환시키며 다양한 연출을 돕는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축의 시작과 끝, 두 곳의 테라스는 안과 밖의 매개공간으로 서로 다른 성격과 심상을 표현한다.
진주 ‘카페 뮈렌’ 삼각테라스.
진주 ‘카페 뮈렌’ 삼각테라스.
북쪽 삼각테라스는 공유마당과 도로에 접하며 강한 방향성을 지닌다.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 자연 소음을 동반한 동적 움직임이 연출되는 반면, 남쪽 사각테라스는 대지 안쪽에 자리하며 외부 시선과 소음이 차단된 정적 공간으로 대비된다.
카페와 구도심 뷰.
카페와 구도심 뷰.
거리에 오래된 건물들은 풍경이 되고자 한다. 자연의 풍화를 머금은 외부마감재, 창, 출입문, 간판, 시대의 유행이 엿보이는 글자체와 다채로운 색상들, 수십 년 이어져 온 때 묻은 시간의 흔적들이다. 내부에 들여진 삶의 흔적들은 과거와 현재를 느슨하게 이어준다. 기능적 필수 공간을 제외한 1층 대부분의 매스(MASS)를 덜어내 밀도를 낮춤으로써 답답했던 거리에 시각적 개방감을 가져오고, 공유마당의 쌈지정원은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생동감과 활력을 더해준다. 수평성을 강조한 연속된 입면 요소와 통일된 밝은 색채는 이전 건축물들의 질서와 규칙에 대비되지만, 원래 있었던 듯 요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뽐내지 않으려는 익숙한 형태와 평범한 언어들로 거리에 말을 건넨다.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설계·시공 과정
설계 과정을 돌아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쇠퇴하는 망경동에 비교적 큰 규모의 카페를 설계한다는 것은 설계자로서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꽤 긴 시간 설계 작업에 진척이 없었지만 장소가 가지는 특별함, ‘제약과 결핍’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계획안을 건축주에게 브리핑한 그날, 카페의 수익은 테이블 숫자에 비례한다는 논리를 접고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축주의 어떤 간섭도 없이 일사천리로 설계가 진행됐다.
착공 후 공사 기간에도 특별한 설계변경 없이 오히려 건축주와 시공자는 설계 의도를 구현하고자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근 주민과 상점가들은 분주한 공사 현장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오랫동안 신축건물이 없었던 탓인지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카페 뮈렌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내부 유리중정.
진주 ‘카페 뮈렌’ 내부 유리중정.
진주 ‘카페 뮈렌’ 내부 계단.
진주 ‘카페 뮈렌’ 내부 계단.
뮈렌은 스위스의 차 없는 청정한 산골마을로 유명하다. 건축주는 공유마당과 유리중정에 조경 식재를 하면서 뮈렌을 모티브로 한 맑은 공기와 식물이 어우러진 카페로 가꾸고자 했다. 건축 막바지에 이르러 식물디자이너를 고용하면서 설계자와 협업을 요청했다. 관점 차이에 따른 이견도 있었지만 청정한 공기를 재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머물며 치유와 회복을 기대하는 공통된 바람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이용 정보
카페 뮈렌이 위치한 망경동은 진주시도시재생프로젝트 사업의 중심에 있다. 진주대로의 남북축과 동서를 잇는 남강 자연축의 교차 지점으로 전통의 역사와 새로운 건축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을 시작으로 남강유등전시관과 유등테마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주의 새로운 얼굴도 함께할 수 있다.
카페가 문을 연 후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입소문과 SNS를 통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대성황을 이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젊은 청년층의 방문이 늘면서 인근 상점들이 신장개업하거나 리모델링하는 현상과 함께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간은 좀 더 흘러 여러 해를 넘기며 초기의 성황은 진정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숙한 형태와 평범한 언어들로 조용한 위안과 여운을 남기며 때 묻은 시간의 흐름을 함께 담아가고 있다.
건축사사무소 모아SM 이상만 건축사 설계: 건축사사무소모아SM 이상만
설계: 건축사사무소모아SM 이상만
◇건축 개요
위치 : 진주시 강남동
용도 : 제2종근린생활시설
규모 : 지상 3층
대지면적 : 607.0㎡
건축면적 : 335.65㎡
연면적 : 453.22㎡
외부 마감 : 외단열 토털시스템-스타코, 시멘트모노타일
이상만(건축사사무소모아SM 건축사)
카페 뮈렌(Cafe Murren)은 진주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상 강남동에 속하지만 망경육거리에 인접한 탓에 사람들은 망경동을 대표하는 카페로 인식한다. 한때 웨딩산업과 더불어 진주에서 가장 활기찬 상업 중심지였던 망경동은 여느 지방 바다이야기예시 도시와 같이 쇠락하는 구도심의 운명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진주시는 5~6년 전부터 문화예술거리와 복합문화공원으로 개발하며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지만 아직 궤도에 오르지 못한 듯 보인다.
황금성슬롯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70~80년대 도시 거리의 건물들은 획일적 형태가 주를 이룬다. 당시 한정된 환경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속에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관습적 행태로 이어져 왔다.
카페 뮈렌은 거리의 무심한 풍경을 변화시키고 시대의 축적된 질서에 조화롭게 동화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고민했다. 그러나 ‘대비와 조화’만으로 건축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엔 무리가 있었다. 상업적 목적을 둔 건축물이 지역민들과 관 바다이야기#릴게임 계를 맺고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원했고 거리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기 위해 섬세한 관찰이 필요했다.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진주시 망경동 육거리에서 북동쪽 진주대로 방향 약 50m 거리에 위치한 카페 뮈렌. 이곳은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여운을 선사하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이상만 건축사/
거리와 반갑게 인사하고 친해질 수 있는 가치는 나눔이라 판단했고 그 나눔의 실체는 거리의 부족함을 채우고 공간을 내어주는 것. ‘결핍과 나눔’의 결론은 경계 없이 누구나 드나들며 걸음을 멈추고 눈이 쉬어가는 ‘공유마당’이었다. 공유마당은 쌈지공원과 같은 아주 작은 정원이다. 활엽수 몇 그루, 키 작은 꽃나무, 걸터앉을 수 있는 작은 바위, 잠깐이지만 아무렇게나 밟고 거닐어도 좋을 잔디오솔길은 일상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조용한 위안과 여운을 줄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다.
진주 ‘카페 뮈렌’ 전경.
진주 ‘카페 뮈렌’ 전경.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설계 의도
한국에서 ‘카페’의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커피나 차를 파는 곳으로 예전 우리에게 친숙한 다방이나 찻집이 있지만 의외로 카페의 역사는 다방보다 앞서 있다. 카페는 긴 역사만큼 시대 요구에 대응하며 발전해 왔고, 음료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공간을 찾는 사람들에게 집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카페 뮈렌의 첫인상이 공유마당을 통한 나눔과 환대의 모습이라면 내부에서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다채로운 정경을 통해 일상 속 미묘한 변화와 감정의 흐름,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사람들에게 공감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야간 풍경.
진주 ‘카페 뮈렌’ 공유마당과 출입구 야간 풍경.
전면에 공유마당을 내어주며 뒤로 물러선 건축물은 대지의 자연스러운 축을 수용하며 ‘ㅅ’자 형태로 구성된다. 두 개의 공간은 공유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게 되는데, 수평으로 연속된 큰 창을 통해 외부공간을 끌어들여 공간의 시각적 연결과 확장성을 가져온다. 자연광을 투과한 유리중정은 절제된 풍경에 몰입하면서 한정된 공간을 순환시키며 다양한 연출을 돕는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축의 시작과 끝, 두 곳의 테라스는 안과 밖의 매개공간으로 서로 다른 성격과 심상을 표현한다.
진주 ‘카페 뮈렌’ 삼각테라스.
진주 ‘카페 뮈렌’ 삼각테라스.
북쪽 삼각테라스는 공유마당과 도로에 접하며 강한 방향성을 지닌다.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 자연 소음을 동반한 동적 움직임이 연출되는 반면, 남쪽 사각테라스는 대지 안쪽에 자리하며 외부 시선과 소음이 차단된 정적 공간으로 대비된다.
카페와 구도심 뷰.
카페와 구도심 뷰.
거리에 오래된 건물들은 풍경이 되고자 한다. 자연의 풍화를 머금은 외부마감재, 창, 출입문, 간판, 시대의 유행이 엿보이는 글자체와 다채로운 색상들, 수십 년 이어져 온 때 묻은 시간의 흔적들이다. 내부에 들여진 삶의 흔적들은 과거와 현재를 느슨하게 이어준다. 기능적 필수 공간을 제외한 1층 대부분의 매스(MASS)를 덜어내 밀도를 낮춤으로써 답답했던 거리에 시각적 개방감을 가져오고, 공유마당의 쌈지정원은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생동감과 활력을 더해준다. 수평성을 강조한 연속된 입면 요소와 통일된 밝은 색채는 이전 건축물들의 질서와 규칙에 대비되지만, 원래 있었던 듯 요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뽐내지 않으려는 익숙한 형태와 평범한 언어들로 거리에 말을 건넨다.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설계·시공 과정
설계 과정을 돌아보면 무모한 도전이었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고 쇠퇴하는 망경동에 비교적 큰 규모의 카페를 설계한다는 것은 설계자로서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꽤 긴 시간 설계 작업에 진척이 없었지만 장소가 가지는 특별함, ‘제약과 결핍’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계획안을 건축주에게 브리핑한 그날, 카페의 수익은 테이블 숫자에 비례한다는 논리를 접고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축주의 어떤 간섭도 없이 일사천리로 설계가 진행됐다.
착공 후 공사 기간에도 특별한 설계변경 없이 오히려 건축주와 시공자는 설계 의도를 구현하고자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근 주민과 상점가들은 분주한 공사 현장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오랫동안 신축건물이 없었던 탓인지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제외하곤 많은 사람들이 카페 뮈렌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유리중정과 내부.
진주 ‘카페 뮈렌’ 내부 유리중정.
진주 ‘카페 뮈렌’ 내부 유리중정.
진주 ‘카페 뮈렌’ 내부 계단.
진주 ‘카페 뮈렌’ 내부 계단.
뮈렌은 스위스의 차 없는 청정한 산골마을로 유명하다. 건축주는 공유마당과 유리중정에 조경 식재를 하면서 뮈렌을 모티브로 한 맑은 공기와 식물이 어우러진 카페로 가꾸고자 했다. 건축 막바지에 이르러 식물디자이너를 고용하면서 설계자와 협업을 요청했다. 관점 차이에 따른 이견도 있었지만 청정한 공기를 재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머물며 치유와 회복을 기대하는 공통된 바람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이용 정보
카페 뮈렌이 위치한 망경동은 진주시도시재생프로젝트 사업의 중심에 있다. 진주대로의 남북축과 동서를 잇는 남강 자연축의 교차 지점으로 전통의 역사와 새로운 건축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을 시작으로 남강유등전시관과 유등테마공원, 철도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주의 새로운 얼굴도 함께할 수 있다.
카페가 문을 연 후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입소문과 SNS를 통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대성황을 이뤘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젊은 청년층의 방문이 늘면서 인근 상점들이 신장개업하거나 리모델링하는 현상과 함께 거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간은 좀 더 흘러 여러 해를 넘기며 초기의 성황은 진정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익숙한 형태와 평범한 언어들로 조용한 위안과 여운을 남기며 때 묻은 시간의 흐름을 함께 담아가고 있다.
건축사사무소 모아SM 이상만 건축사 설계: 건축사사무소모아SM 이상만
설계: 건축사사무소모아SM 이상만
◇건축 개요
위치 : 진주시 강남동
용도 : 제2종근린생활시설
규모 : 지상 3층
대지면적 : 607.0㎡
건축면적 : 335.65㎡
연면적 : 453.22㎡
외부 마감 : 외단열 토털시스템-스타코, 시멘트모노타일
이상만(건축사사무소모아SM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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