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와 함께하는 발기력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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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2-26 00:59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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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트라와 함께하는 발기력 루틴
1. 발기부전, 예방이 핵심이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성기능 저하. 그러나 많은 이들이 그 문제를 나중에 생기면 생각하지라는 식으로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발기부전은 단순히 성생활의 일시적인 문제를 넘어, 자신감의 하락, 파트너와의 거리감,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예민한 신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미리 대비하는 습관입니다. 예방이야말로 최고의 치료라는 말처럼,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루틴이 미래의 자신을 지켜줍니다. 그리고 그 루틴의 중심에는 레비트라가 있습니다.
2. 왜 남성들은 갑자기 약해질까?
발기부전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30대 중후반부터 이미 성기능 저하를 경험하는 남성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트레스직장, 가족, 경제적 압박이 지속되면 성적 흥분 반응이 둔화됩니다.
잘못된 식습관포화지방, 과도한 당 섭취는 혈관 건강을 망치고, 이는 곧 발기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운동 부족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자연스러운 발기 자체가 어렵습니다.
음주와 흡연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신경 전달 기능을 방해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위협 요소를 막기 위한 데일리 루틴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3. 전문가가 추천하는 발기력 루틴
1 아침 스트레칭과 하체 운동
아침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스쿼트, 런지를 포함한 하체 중심 운동을 15분 정도 해보세요. 하체 근육은 발기력과 직결되는 혈류 순환의 핵심입니다.
2 단백질 위주의 아침식사
계란, 두부, 견과류, 오트밀 등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돕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설탕은 줄이고, 카페인은 적당히.
3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등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원활히 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스마트폰보다 파트너의 눈을 먼저 보기
심리적 친밀감은 성적 자극의 기반입니다. 매일 짧은 대화라도 눈을 마주하며 시작해보세요.
5 잠들기 1시간 전, 명상 또는 심호흡
수면 전 스트레스 완화는 다음 날 성기능 회복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4. 그리고 필요한 순간, 레비트라
위의 루틴이 장기적인 체력과 기능을 키워준다면, 단기적인 해결에는 레비트라가 있습니다.레비트라는 음경 혈류를 확장시켜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발기를 유도하는 PDE5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입니다.
특히 레비트라는 빠른 작용 시간과 짧고 강력한 지속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약 복용 후 30~6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음식의 영향을 적게 받아 유연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 사용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루틴으로 몸을 바꾸고, 레비트라로 자신감을 채웠습니다. 완벽한 조합이었죠.
5. 루틴과 레비트라의 시너지
루틴은 시간을 먹는 투자인 반면, 레비트라는 즉각적인 결과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둘이 만나면 육체적 기능과 심리적 안정, 그리고 관계의 질까지 동시에 개선됩니다.
루틴은 장기적인 체질 개선을
레비트라는 결정적인 순간의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전문가들은 기초 체력은 기초 공사와 같다. 레비트라는 튼튼한 기반 위에서 더욱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강조합니다.
6.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성생활이 위축된 30~50대 남성
파트너와의 관계에 회복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부부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발기를 원하지만, 약물 의존은 피하고 싶은 분
장기적인 성건강 관리를 생각하는 분
7. 복용 시 주의사항
레비트라는 심장약특히 니트로글리세린 계열과 병용하면 안 됩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정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증상이 완화되면 휴지기를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8. 결론성기능, 지키는 자가 가진다
건강은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되지만, 성기능만큼은 잃기 전에 지켜야 하는 가치입니다.매일의 작은 루틴은 미래의 자신을 위한 투자이며,레비트라는 오늘의 자신감을 위한 확실한 선택입니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이 중요한 문제, 지금부터 루틴과 함께 레비트라로 관리해보세요.당신의 만족과 파트너의 미소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스페니쉬플라이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은 먼저 스페니쉬플라이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이 성분은 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시알리스 100mg 효과는 최대 36시간 지속될 수 있어 긴 효과를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고용량이므로 반드시 비아그라구매 사이트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시알리스 100mg판매는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
편집자주
주말에 즐겨볼 만한(樂)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에 대한 기자들의 방담.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책임이다.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거나 아무도 아닌 것이 훨씬 더 쉽다.”
미국 작가 실비아 플라스가 남긴 글귀로 시작하는 넷플릭스 영화 ‘제이 켈리’(5일 공개)는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며 살아온 할리우 바다이야기릴게임2 드 톱스타가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1994년 TV 시리즈 ‘ER’로 스타덤에 오른 뒤 30년간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를 지켜 온 조지 클루니가 주인공 제이 켈리를 연기했다. 연출은 ‘프란시스 하’ ‘결혼이야기’로 유명한 노아 바움백이 맡았다.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맺은 뒤 내놓은 네 번째 영화다.
지난 9월 베니스영화제 경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쟁부문에도 초청됐던 이 작품은 켈리가 현재 제작 중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차기작 촬영 전까지 잠시 휴식을 즐기던 그는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멘토의 죽음, 옛 친구와의 불편한 조우 등을 계기로 충동적인 유럽 여행을 떠난다. 둘째 딸의 뒤를 쫓아 프랑스로 갔다가, 한번 거절했던 공로상을 받겠다는 변덕으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여정에 바다이야기 서 켈리는 현재와 과거를 직시하며 조금씩 심리적 변화를 겪는다. ‘제이 켈리’는 2시간 12분을 투자해 볼 만한 영화일까. 본보 문화부 기자 3인이 힌트를 전한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경석 기자(고 오징어릴게임 ): 노아 바움백 감독은 결정적 ‘한 방’은 없지만 수작을 여러 편 만든 감독인데 ‘제이 켈리’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는 흔한데 이 영화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추천작’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영화,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3개(★★★) 정도다.
바다이야기디시 강유빈 기자(강): 나는 3.5개(★★★☆)을 주겠다. 플롯 자체가 특별하지 않지만 연기와 만듦새가 좋은 영화였다. 바움백 감독 이름보다 조지 클루니를 믿고 보기를 추천한다. 감독의 전작과 같은 사회 비판적 시각과 풍자는 옅어졌지만 그보다 조금 따뜻한 시각의 조지 클루니 헌정 영화라 할 만한 것 같다.
이훈성 기자(이): 나도 3개(★★★). ‘강추’는 아니고 약간 추천하는 정도다. 동서고금의 보편적 소재이고 그걸 풀어내는 형식도 그리 새롭지는 않다.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다. 그럼에도 속도감 있게 변주하는 이야기 형식이나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은 웰메이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짧게 한 줄로 정리해 보자. 이를테면, ‘할리우드 스타판 크리스마스 캐럴’.
이: ‘대배우, 컷을 외칠 수 없는 인생과 마주하다’.
강: 영화 도입부 실비아 플라스의 문장이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된다는 건 엄청난 책임이다’. 송구영신 시기에 잘 맞을 듯하다.
고: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 봤던 찰스 디킨스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럴’,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과거를 되돌아보며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관점에 따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이나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산딸기’를 언급하거나, 마지막 장면을 보며 ‘시네마 천국’ 엔딩 시퀀스를 떠올리는 관객도 많을 듯하다.
강: 보면서 영화 '라라랜드'가 떠올랐다.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배경으로 업계 종사자가 등장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롱테이크 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전환 장면을 잘 쓴 점이 특히 닮았다. 켈리가 전용기와 기차 안에서 과거 인생의 한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끊김 없어 이어질 때 영화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찾아보니 두 영화의 촬영 감독(리누스 산드그렌)이 같아서 신기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이: 스타와 매니저를 투톱으로 세운 설정이 한국영화 ‘라디오 스타’를 떠올리게 했다. ‘라디오 스타’는 한물갔다가 재기하는 스타를 다루고 매니저의 비중이 좀 더 높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강: 제이 켈리 역에 조지 클루니를 기용한 건 찰떡같은 캐스팅이었다. 영화 속 연기도 물론 훌륭했지만, 그가 배우로서 긴 시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대중의 사랑이 켈리라는 캐릭터에 대본 이상의 서사를 부여한 것 같다. 별다른 설명 없이 클루니 얼굴을 보자마자 켈리를 이해하고 그에게 몰입할 수 있었으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클루니가 자기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 실제로도 높은 성취를 거둔 배우가 배역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몰입감이 형성되고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효과도 냈다. 클루니가 10년 전 골든글로브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더욱더. 여전한 현역인 클루니가 연기하니까 멜랑콜리로만 흐르지 않고 희망적인 전망을 열어주는 느낌이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이 영화에 딱 맞는 배역인지는 모르겠다. 클루니는 켈리 역을 맡기에 너무 ‘스위트’하고 ‘젠틀’한 스타로 보여서 캐릭터를 가리는 듯했다. 극중 켈리는 성공을 위해 주위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희생시키며 살아온, 조금 못된 면이 있는 인물이다. 그런 면을 클루니의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덮어버렸다. 현실과 과거, 상상이 혼재하는 구성은 어땠나. 너무 길고 늘어지는 데다 반복적이어서 켈리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한 듯하다.
강: 켈리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순간에 너무 클로즈업으로 때우는 느낌도 들었다.
이: 회한이라는 감정이 뭔가를 얻느라 소홀히 하고 놓친 것에 대한 한탄과 후회이니, 지금의 성취를 설명하는 '현실'과 '과거', 놓치고 만 것을 보여주는 '상상'이 이 영화의 필수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켈리가 자기 성취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를 좀 더 밀도 있게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친구의 대사를 훔쳐 오디션을 통과했다는 데뷔 당시의 콤플렉스와 공로상을 받을 만한 대배우가 됐다는 현재의 자부심 사이에 간극이 있다 보니 회한의 구도가 연예계-가족으로 단편화한 측면이 있다. 예술가로서의 회한도 함께 묘사됐다면 주인공 내면이 입체감 있게 살아났을 텐데.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전체적으로 이 영화가 하는 이야기가 하나도 새롭게 들리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다. 성공한 연예인이 나이 들고 보니 가정에 소홀했던 점이 후회된다는 이야기는 실제 인터뷰에서도 자주 듣는다. 성공한 배우가 가정생활과 교우관계까지 완벽하면, 조금 비굴한 이야기지만,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
이: 시대의 속도감이 커질수록 성찰과 응시의 필요성이 커진다. 영화에서 켈리의 현재는 빡빡한 출연 스케줄에 쫓기고, 품을 떠나려는 딸의 뒤를 맹렬히 쫓는 소동극에 가깝다. 그와 대비되는 장면이 공로상 시상식장이다. 그와 관객들이 켈리가 출연한 작품을 격언 같은 명대사와 함께 음미하며 회고하는 장면. 대조적인 두 장면에서 뚜렷한 속도 차이를 느낀 관객이라면 영화의 교훈도 마음에 와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강: ‘완벽하게 잘 살아온 것 같아’라고 자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 있고, 그때 더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감을 얻는 듯하다.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풍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 유명인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이 위로를 주기도 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주말에 즐겨볼 만한(樂)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에 대한 기자들의 방담.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책임이다. 차라리 다른 사람이 되거나 아무도 아닌 것이 훨씬 더 쉽다.”
미국 작가 실비아 플라스가 남긴 글귀로 시작하는 넷플릭스 영화 ‘제이 켈리’(5일 공개)는 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며 살아온 할리우 바다이야기릴게임2 드 톱스타가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1994년 TV 시리즈 ‘ER’로 스타덤에 오른 뒤 30년간 할리우드 톱스타 자리를 지켜 온 조지 클루니가 주인공 제이 켈리를 연기했다. 연출은 ‘프란시스 하’ ‘결혼이야기’로 유명한 노아 바움백이 맡았다.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맺은 뒤 내놓은 네 번째 영화다.
지난 9월 베니스영화제 경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쟁부문에도 초청됐던 이 작품은 켈리가 현재 제작 중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차기작 촬영 전까지 잠시 휴식을 즐기던 그는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멘토의 죽음, 옛 친구와의 불편한 조우 등을 계기로 충동적인 유럽 여행을 떠난다. 둘째 딸의 뒤를 쫓아 프랑스로 갔다가, 한번 거절했던 공로상을 받겠다는 변덕으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여정에 바다이야기 서 켈리는 현재와 과거를 직시하며 조금씩 심리적 변화를 겪는다. ‘제이 켈리’는 2시간 12분을 투자해 볼 만한 영화일까. 본보 문화부 기자 3인이 힌트를 전한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경석 기자(고 오징어릴게임 ): 노아 바움백 감독은 결정적 ‘한 방’은 없지만 수작을 여러 편 만든 감독인데 ‘제이 켈리’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는 흔한데 이 영화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추천작’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영화,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3개(★★★) 정도다.
바다이야기디시 강유빈 기자(강): 나는 3.5개(★★★☆)을 주겠다. 플롯 자체가 특별하지 않지만 연기와 만듦새가 좋은 영화였다. 바움백 감독 이름보다 조지 클루니를 믿고 보기를 추천한다. 감독의 전작과 같은 사회 비판적 시각과 풍자는 옅어졌지만 그보다 조금 따뜻한 시각의 조지 클루니 헌정 영화라 할 만한 것 같다.
이훈성 기자(이): 나도 3개(★★★). ‘강추’는 아니고 약간 추천하는 정도다. 동서고금의 보편적 소재이고 그걸 풀어내는 형식도 그리 새롭지는 않다.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다. 그럼에도 속도감 있게 변주하는 이야기 형식이나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덕분에 지루하지는 않은 웰메이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짧게 한 줄로 정리해 보자. 이를테면, ‘할리우드 스타판 크리스마스 캐럴’.
이: ‘대배우, 컷을 외칠 수 없는 인생과 마주하다’.
강: 영화 도입부 실비아 플라스의 문장이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된다는 건 엄청난 책임이다’. 송구영신 시기에 잘 맞을 듯하다.
고: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 봤던 찰스 디킨스 원작의 ‘크리스마스 캐럴’,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과거를 되돌아보며 개과천선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관점에 따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이나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산딸기’를 언급하거나, 마지막 장면을 보며 ‘시네마 천국’ 엔딩 시퀀스를 떠올리는 관객도 많을 듯하다.
강: 보면서 영화 '라라랜드'가 떠올랐다.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배경으로 업계 종사자가 등장한다는 점도 그렇지만 롱테이크 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전환 장면을 잘 쓴 점이 특히 닮았다. 켈리가 전용기와 기차 안에서 과거 인생의 한 장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끊김 없어 이어질 때 영화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찾아보니 두 영화의 촬영 감독(리누스 산드그렌)이 같아서 신기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이: 스타와 매니저를 투톱으로 세운 설정이 한국영화 ‘라디오 스타’를 떠올리게 했다. ‘라디오 스타’는 한물갔다가 재기하는 스타를 다루고 매니저의 비중이 좀 더 높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강: 제이 켈리 역에 조지 클루니를 기용한 건 찰떡같은 캐스팅이었다. 영화 속 연기도 물론 훌륭했지만, 그가 배우로서 긴 시간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대중의 사랑이 켈리라는 캐릭터에 대본 이상의 서사를 부여한 것 같다. 별다른 설명 없이 클루니 얼굴을 보자마자 켈리를 이해하고 그에게 몰입할 수 있었으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클루니가 자기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 실제로도 높은 성취를 거둔 배우가 배역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몰입감이 형성되고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효과도 냈다. 클루니가 10년 전 골든글로브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더욱더. 여전한 현역인 클루니가 연기하니까 멜랑콜리로만 흐르지 않고 희망적인 전망을 열어주는 느낌이었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이 영화에 딱 맞는 배역인지는 모르겠다. 클루니는 켈리 역을 맡기에 너무 ‘스위트’하고 ‘젠틀’한 스타로 보여서 캐릭터를 가리는 듯했다. 극중 켈리는 성공을 위해 주위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희생시키며 살아온, 조금 못된 면이 있는 인물이다. 그런 면을 클루니의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덮어버렸다. 현실과 과거, 상상이 혼재하는 구성은 어땠나. 너무 길고 늘어지는 데다 반복적이어서 켈리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한 듯하다.
강: 켈리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순간에 너무 클로즈업으로 때우는 느낌도 들었다.
이: 회한이라는 감정이 뭔가를 얻느라 소홀히 하고 놓친 것에 대한 한탄과 후회이니, 지금의 성취를 설명하는 '현실'과 '과거', 놓치고 만 것을 보여주는 '상상'이 이 영화의 필수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다만 켈리가 자기 성취에 대해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지를 좀 더 밀도 있게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친구의 대사를 훔쳐 오디션을 통과했다는 데뷔 당시의 콤플렉스와 공로상을 받을 만한 대배우가 됐다는 현재의 자부심 사이에 간극이 있다 보니 회한의 구도가 연예계-가족으로 단편화한 측면이 있다. 예술가로서의 회한도 함께 묘사됐다면 주인공 내면이 입체감 있게 살아났을 텐데.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고: 전체적으로 이 영화가 하는 이야기가 하나도 새롭게 들리지 않다는 점이 아쉬웠다. 성공한 연예인이 나이 들고 보니 가정에 소홀했던 점이 후회된다는 이야기는 실제 인터뷰에서도 자주 듣는다. 성공한 배우가 가정생활과 교우관계까지 완벽하면, 조금 비굴한 이야기지만,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
이: 시대의 속도감이 커질수록 성찰과 응시의 필요성이 커진다. 영화에서 켈리의 현재는 빡빡한 출연 스케줄에 쫓기고, 품을 떠나려는 딸의 뒤를 맹렬히 쫓는 소동극에 가깝다. 그와 대비되는 장면이 공로상 시상식장이다. 그와 관객들이 켈리가 출연한 작품을 격언 같은 명대사와 함께 음미하며 회고하는 장면. 대조적인 두 장면에서 뚜렷한 속도 차이를 느낀 관객이라면 영화의 교훈도 마음에 와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 '제이 켈리'. 넷플릭스 제공
강: ‘완벽하게 잘 살아온 것 같아’라고 자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들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 있고, 그때 더 현명한 선택을 하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감을 얻는 듯하다.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풍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 유명인도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이 위로를 주기도 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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