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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지금의 같아요. 식으로 감금당해 그 책상의“산림 패러다임 바꿀 골든타임…보존 넘어 미래 자산으로”
대한민국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9619점에 달하는 기록을 어떻게 해석·활용할 것인지, 등재 이후 산림 정책과 경영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과제가 남았다. 기후위기 속 산림의 다기능적 역할이 강조되는 지금, 산림녹화의 경험은 과거의 성공담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윤영균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이정수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안중걸 강원산림환경포럼 대표에게 ‘강원 산림의 미래성장 발전 전략’을 물었다. 손오공게임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잣나무 숲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바다이야기게임 다시 되새긴다면.
△윤영균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임업인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는 큰 자긍심을 안겨줬다. 유네스코 등재는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증표다. 특히 산림 분야의 기록물 등재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기에 더 의미가 크다. 다만 해외에 비해 국내 인식이 낮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 바다이야기꽁머니 는다. 산림녹화는 산림정책의 측면에서도 산림자원·경영·복지로 나아가는 출발점인 만큼,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정수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단순한 과거의 기록 보존을 넘어 사회-생태적 복원의 통합 모델로 재정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단기간의 녹화 성공은 강력한 행정력, 기술의 표준화, 그리고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 국민적 참여라는 세 가지 축이 완벽하게 맞물린 결과다. 기록물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현대사적 기적의 데이터베이스로, 기후위기 시대를 해결할 지구촌의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유네스코 등재는 ‘과거의 영광’을 칭송받는 자리가 아닌, 산림의 패러다임을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산림은 더 이상 박제된 온라인골드몽 ‘보존의 대상’이 아니다.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전략 자산이다. 등재를 통해 산림경영의 정당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산을 가꾸고 이용하는 것이 파괴가 아닌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국가 자산 관리라는 사실을 온 국민 앞에 당당히 선언해야 한다. 임업을 미래 산업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합의, 그것이 등재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기회다.”
-강원 산림녹화사업의 특징을 다른 지역과 비교한다면.
△안중걸 강원산림환경포럼 대표=“강원도는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정기, 건국 초기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행정 조직을 갖추며 산림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1973년 치산녹화 추진 당시 전국 유일의 산림국과 화전담당관실을 설치해 정책을 선도했다. 1960~1970년대 두 차례의 화전정리 사업과 산지종합개발을 전국보다 앞서 추진해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 또 강원도청 공무원 복지조림과 남북 강원도의 금강산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등 독자 사업으로 성과를 확장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는 유용활엽수 조림과 산림농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산림의 수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수=“강원도 산림은 대한민국 산림 경영의 과거·현재·미래가 응집된 살아있는 리빙랩이다. 산림 면적률(약 81%)과 국유림·보전지역 비중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산림경영과 대규모 연구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뜻이다. 평화와 생태의 상징인 DMZ는 70여 년간 희귀한 온대림의 자연 천이 과정과 생물 다양성을 간직한 곳이다. 드론·라이다(LiDAR)·AI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도입해 산림경영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선도적인 구현이 필요하다. 강원도는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세계적인 산림 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산림녹화 기록을 단순 보존이 아닌 정책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영균=“산림녹화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목표’가 아닌 ‘시작’이다. 9619건에 달하는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교훈으로 삼아야 할 의미를 발굴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 역시 보존과 활용이 핵심이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자료 분석을 통해 지역별 특성이 담긴 가치와 의미를 발굴해내야 한다.”
△이정수=“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더 나은 미래를 정교하게 설계하기 위해서다. 산림의 역사는 박물관에 갇힌 기록이 아닌, 미래 예측을 위한 디지털 자산으로 다뤄져야 한다. 강원대는 공간정보기술을 비롯한 AI 기술을 결합해 과거의 성공 요인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산림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산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생태계의 변화를 데이터로 체감하게 하는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
△안중걸=“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이후 기록물 보관을 위한 ‘한국산림기록관’의 강원 유치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의 세종 건립으로 무산됐으나, 강원도에 남아 있는 다수의 사료를 추가 발굴해 도 산림박물관 기록관실에 보관하기로 했다. 또 강원산림포럼에서 제안된 ‘산림녹화 기록 숲’을 대룡산 일대에 조성해 유네스코 등재의 상징 공간이자 춘천의 새로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대학 교육과정 신설을 통해 산림녹화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후위기 시대, 산림녹화 경험은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이정수=“기후변화로 산림 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급증하고 있다. 산림 녹화 경험은 단순히 조림 기술을 넘어 ‘재난에 강한 복원력’을 설계하는 자산으로 정립돼야 한다. 산불, 재선충병 피해지에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적지적수와 수종 전환을 추진하고, 미래 재해에 견딜 강건한 산림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또 기록을 학습한 AI가 산사태·병해충 위험을 실시간 예측해 최적 복원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탄소흡수원 MRV와 연계해 국제 표준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강원대 관련 교육기관은 미래형 산림 전문가 양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윤영균=“남북평화와 국제협력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황폐한 북한 산림 복원은 한반도 생태계 회복을 위한 공동 과제이자 협력 재개의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민간단체·지자체·산림청·통일부가 협력해 중단된 남북 산림 복구 지원 시스템을 재가동해야 한다. 아울러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은 ODA를 통해 개도국에 전수돼왔다. 앞으로 인도적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국제협력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박정희=“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숲은 늙는다. 늙고 병든 산은 탄소를 흡수하지 못한다. 적기에 나무를 수확하고 새 나무를 심는 ‘역동적인 순환’만이 기후위기의 유일한 해법이다. 미래의 산림은 데이터와 과학이 지휘하는 첨단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산불, 병해충, 산사태 이 모든 재난은 ‘감’이 아닌 ‘시스템’으로 막아야 한다. 산림의 가치를 ‘정적인 보호’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 에너지가 나오고 바이오 소재가 쏟아지며,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산림을 재정립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과제는.
△박정희=“정부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 산주가 자부심을 갖고 산을 경영할 수 있는 ‘실질적 경영권’이 보장돼야 한다. 산을 경영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눈치를 보고 규제의 대상이 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법인화와 기업화를 통해 임업인 청년들이 찾아오는 당당한 일자리 산업으로 우뚝 서게 해야 한다. 숲이 돈이 되고 사람이 모여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산림녹화 성공 신화를 산업의 성공 신화로 완성하는 길이다.”
△안중걸=“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녹화 기록물 9619점 중 2700점(28%)을 강원도가 발굴·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희귀한 사료와 지난해 말 추가로 발굴한 자료도 보전·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 유산과 대룡산 복지조림지, 대관령 특수조림지 등 현장 유산을 연계해 정책·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1960~70년대 강원형 산림정책의 경험을 오늘날 지역 맞춤형 모델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강원도가 산림 유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지역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산림정책을 선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윤영균=“산림녹화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목적에 맞게 보존, 활용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 기록물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하고 등재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분야별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야 한다. 축적된 자료를 통해 전문가·연구자·공직자, 학생들에게 산림녹화 기술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인 선도 임업 기술을 개발해나가야 한다. 향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학술·국제협력 강화 및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 구축,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기록물의 지속 가능한 관리 조직 운영 체계 구축 등이 과제로 꼽힌다.” [끝]
최현정 기자 hjchoi@kado.net
#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강원도 #패러다임
대한민국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9619점에 달하는 기록을 어떻게 해석·활용할 것인지, 등재 이후 산림 정책과 경영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과제가 남았다. 기후위기 속 산림의 다기능적 역할이 강조되는 지금, 산림녹화의 경험은 과거의 성공담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윤영균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이정수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안중걸 강원산림환경포럼 대표에게 ‘강원 산림의 미래성장 발전 전략’을 물었다. 손오공게임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잣나무 숲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바다이야기게임 다시 되새긴다면.
△윤영균 한국산림정책연구회장=“임업인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는 큰 자긍심을 안겨줬다. 유네스코 등재는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증표다. 특히 산림 분야의 기록물 등재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기에 더 의미가 크다. 다만 해외에 비해 국내 인식이 낮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 바다이야기꽁머니 는다. 산림녹화는 산림정책의 측면에서도 산림자원·경영·복지로 나아가는 출발점인 만큼,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정수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단순한 과거의 기록 보존을 넘어 사회-생태적 복원의 통합 모델로 재정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단기간의 녹화 성공은 강력한 행정력, 기술의 표준화, 그리고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전 국민적 참여라는 세 가지 축이 완벽하게 맞물린 결과다. 기록물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현대사적 기적의 데이터베이스로, 기후위기 시대를 해결할 지구촌의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유네스코 등재는 ‘과거의 영광’을 칭송받는 자리가 아닌, 산림의 패러다임을 바꿀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산림은 더 이상 박제된 온라인골드몽 ‘보존의 대상’이 아니다.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전략 자산이다. 등재를 통해 산림경영의 정당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산을 가꾸고 이용하는 것이 파괴가 아닌 가장 적극적인 형태의 국가 자산 관리라는 사실을 온 국민 앞에 당당히 선언해야 한다. 임업을 미래 산업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합의, 그것이 등재가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기회다.”
-강원 산림녹화사업의 특징을 다른 지역과 비교한다면.
△안중걸 강원산림환경포럼 대표=“강원도는 일제강점기부터 미군정기, 건국 초기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행정 조직을 갖추며 산림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1973년 치산녹화 추진 당시 전국 유일의 산림국과 화전담당관실을 설치해 정책을 선도했다. 1960~1970년대 두 차례의 화전정리 사업과 산지종합개발을 전국보다 앞서 추진해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 또 강원도청 공무원 복지조림과 남북 강원도의 금강산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등 독자 사업으로 성과를 확장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는 유용활엽수 조림과 산림농업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산림의 수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수=“강원도 산림은 대한민국 산림 경영의 과거·현재·미래가 응집된 살아있는 리빙랩이다. 산림 면적률(약 81%)과 국유림·보전지역 비중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 산림경영과 대규모 연구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뜻이다. 평화와 생태의 상징인 DMZ는 70여 년간 희귀한 온대림의 자연 천이 과정과 생물 다양성을 간직한 곳이다. 드론·라이다(LiDAR)·AI 등 다양한 조사 방법을 도입해 산림경영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선도적인 구현이 필요하다. 강원도는 그 변화의 최전선에서 세계적인 산림 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산림녹화 기록을 단순 보존이 아닌 정책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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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더 나은 미래를 정교하게 설계하기 위해서다. 산림의 역사는 박물관에 갇힌 기록이 아닌, 미래 예측을 위한 디지털 자산으로 다뤄져야 한다. 강원대는 공간정보기술을 비롯한 AI 기술을 결합해 과거의 성공 요인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산림 변화를 시뮬레이션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산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생태계의 변화를 데이터로 체감하게 하는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
△안중걸=“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이후 기록물 보관을 위한 ‘한국산림기록관’의 강원 유치는 국토녹화 50주년 기념관의 세종 건립으로 무산됐으나, 강원도에 남아 있는 다수의 사료를 추가 발굴해 도 산림박물관 기록관실에 보관하기로 했다. 또 강원산림포럼에서 제안된 ‘산림녹화 기록 숲’을 대룡산 일대에 조성해 유네스코 등재의 상징 공간이자 춘천의 새로운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대학 교육과정 신설을 통해 산림녹화의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후위기 시대, 산림녹화 경험은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이정수=“기후변화로 산림 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급증하고 있다. 산림 녹화 경험은 단순히 조림 기술을 넘어 ‘재난에 강한 복원력’을 설계하는 자산으로 정립돼야 한다. 산불, 재선충병 피해지에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적지적수와 수종 전환을 추진하고, 미래 재해에 견딜 강건한 산림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또 기록을 학습한 AI가 산사태·병해충 위험을 실시간 예측해 최적 복원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탄소흡수원 MRV와 연계해 국제 표준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강원대 관련 교육기관은 미래형 산림 전문가 양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윤영균=“남북평화와 국제협력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황폐한 북한 산림 복원은 한반도 생태계 회복을 위한 공동 과제이자 협력 재개의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민간단체·지자체·산림청·통일부가 협력해 중단된 남북 산림 복구 지원 시스템을 재가동해야 한다. 아울러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은 ODA를 통해 개도국에 전수돼왔다. 앞으로 인도적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국제협력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박정희=“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숲은 늙는다. 늙고 병든 산은 탄소를 흡수하지 못한다. 적기에 나무를 수확하고 새 나무를 심는 ‘역동적인 순환’만이 기후위기의 유일한 해법이다. 미래의 산림은 데이터와 과학이 지휘하는 첨단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산불, 병해충, 산사태 이 모든 재난은 ‘감’이 아닌 ‘시스템’으로 막아야 한다. 산림의 가치를 ‘정적인 보호’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 에너지가 나오고 바이오 소재가 쏟아지며,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미래 산업의 심장으로 산림을 재정립해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과제는.
△박정희=“정부가 모든 것을 주도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 산주가 자부심을 갖고 산을 경영할 수 있는 ‘실질적 경영권’이 보장돼야 한다. 산을 경영한다는 이유로 사회적 눈치를 보고 규제의 대상이 되는 환경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법인화와 기업화를 통해 임업인 청년들이 찾아오는 당당한 일자리 산업으로 우뚝 서게 해야 한다. 숲이 돈이 되고 사람이 모여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산림녹화 성공 신화를 산업의 성공 신화로 완성하는 길이다.”
△안중걸=“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녹화 기록물 9619점 중 2700점(28%)을 강원도가 발굴·보유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희귀한 사료와 지난해 말 추가로 발굴한 자료도 보전·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 유산과 대룡산 복지조림지, 대관령 특수조림지 등 현장 유산을 연계해 정책·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경우, 1960~70년대 강원형 산림정책의 경험을 오늘날 지역 맞춤형 모델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강원도가 산림 유산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지역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 산림정책을 선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윤영균=“산림녹화 기록물은 세계기록유산 제도의 목적에 맞게 보존, 활용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 기록물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추진하고 등재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해야 한다. 아울러 지역·분야별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야 한다. 축적된 자료를 통해 전문가·연구자·공직자, 학생들에게 산림녹화 기술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인 선도 임업 기술을 개발해나가야 한다. 향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학술·국제협력 강화 및 국내외 학술 네트워크 구축,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기록물의 지속 가능한 관리 조직 운영 체계 구축 등이 과제로 꼽힌다.” [끝]
최현정 기자 hj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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