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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2-18 09:33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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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주총회 시즌을 한 달여 앞두고 중후장대 주요 기업들이 주총 준비에 나서고 있다. 통상환경 악화 등에 따라 지난해 역시 제조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별 행보가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이들 기업은 올해 주총서 경영권 분쟁 등 눈앞의 리스크를 타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각 사 제공
끝 모를 경영권 다툼, 고려아연-영풍…희비는 나뉘었지만
릴게임황금성
2024년 9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 정기주총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양사의 1년간 행보는 물론, 영풍과 손잡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상황도 여의치 않아 대외 여론전보단 이사회 진입에 중점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 바다이야기게임기 준 연간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37.6%, 70.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자체 집계 기준으론 44년 연속, 분기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26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우군으로 미국을 확보한 것은 고려아연에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골드몽릴게임 .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 상무부, 방산 전략기업 등과 합작법인(크루서블JV)을 설립해 약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테네시주에 건설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크루서블JV가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유증 이후 전체 발행 주식이 늘어나 영풍·MBK 연합의 지 온라인릴게임 분은 기존 약 44%에서 40~42%대로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역시 약 32%에서 29%로 내려가지만, 크루서블JV의 지분 10.5%를 포함해 한화·트라피구라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이론상 약 44%가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3분기 누적을 기준으로 영풍 릴게임가입머니 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1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환경오염 문제에 따른 정부당국의 58일 조업정지 처분 등이 현실화하면서 석포제련소 평균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영풍의 우군인 MBK 역시 홈플러스 경영과 관련해 수뇌부들이 수사를 받고 있어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양측은 올해 임기만료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포함)가 많은 주총에서 이사회 자리 확보에 몰두할 전망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이사 15인(직무정지 4인 포함), 영풍·MBK 측 이사 4인 등 총 19인으로 구성돼 있지만,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 이사진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제외한 5인이 고려아연 측 인사다. 영풍 측은 장 고문 연임과 더불어 최소 전체 6~7명가량의 우군을 확보해야 하고, 고려아연 측은 우군 이탈을 최소화해 현재의 이사회 구성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영풍 측은 이번 주총과 관련해 지난 12일 주주제안서를 고려아연에 공식 제출했다. 지배구조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발행주식 액면분할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영풍·MBK 연합은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아니라, 상장회사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와 원칙을 회복하자는 요구”라며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자본시장 신뢰회복과 시장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 올해도 넘어가나…‘조카의 난’ 불씨는 여전
최근 몇 해간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곤욕을 치렀던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박철완 전 상무가 동력을 잃으면서 오랜만에 조용한 주총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박 전 상무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돌연 “추가 지분 매입 등을 통해 계속해서 이사회 참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재도전 의사를 밝혔지만, 올 2월 중순 기준으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올해 역시 조용한 주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2차 상법 개정안 통과로 올해 9월부터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부터는 박 전 상무가 우군을 확보해 다시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집중투표제는 주식 1주당 주총에서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소수 주주라도 특정 후보를 이사에 선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개인 최대주주인 박 전 상무(9.98%)와 그의 누나 지분(박은형·은경·은혜, 총합 1.59%)을 포함하면 11.57% 규모다. 금호석화 경영진인 박찬구 회장(7.84%)과, 박 회장의 장남 박준경 사장(8.39%), 장녀 박주형 부사장(1.24%)의 지분이 17.47%이지만, 박 전 상무가 만약 주주제안을 한다면 과거 사례처럼 사모펀드 등 우군을 확보하게 될 것이기에 경영권 및 이사회 진입 방어에 충분한 지분이라고 보긴 어렵다.
금호석화가 주주친화정책 목적으로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자사주 소각 역시 박 전 상무 입장에선 기회로 여길 여지가 있다. 올해까지 3차로 소각하게 되면 자사주는 2024년 3월 18.4%에서 10.4%까지 줄어들게 된다. 잔여 자사주에 대해서도 박 전 상무는 자금 조달 등 활용이 아닌 전면 소각을 주장하고 있다.
LG화학 전남 여수 NCC(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英 행동주의 펀드 목소리 ‘LG화학’…주주 달래기 본격화
LG화학의 경우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부진한 석유화학 실적과 주가 저평가 등으로 인해 주주 민심 달래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이자 LG화학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팰리서캐피탈은 사측에 최근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지분 10%가량 매각 등이 골자로, 지난해 10월 주요 제안 사항 공개 이후 4개월만의 행보다.
팰리서캐피탈은 주주제안서에서 LG화학의 지배구조, 투명성, 자본 배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이러한 문제점들이 만성적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이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제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 LG화학의 LG엔솔 지분율을 70% 아래로 낮춰 확보한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LG화학의 LG엔솔 지분율은 79.38%다.
특히 1차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대상이 기존 ‘회사’에서 ‘주주 전체’로 확대되면서,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불만과 함께 명확한 비전 제시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LG화학 역시 이 같은 의견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LG엔솔 보유 지분을 향후 5년간 7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유동화해 확보한 재원의 약 1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 투자를 위한 현금 확보 의지도 피력했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Cash flow)을 유지했다”며 “각 사업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구조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각 사 제공
끝 모를 경영권 다툼, 고려아연-영풍…희비는 나뉘었지만
릴게임황금성
2024년 9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은 이번 정기주총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양사의 1년간 행보는 물론, 영풍과 손잡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상황도 여의치 않아 대외 여론전보단 이사회 진입에 중점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최근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 바다이야기게임기 준 연간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37.6%, 70.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자체 집계 기준으론 44년 연속, 분기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26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우군으로 미국을 확보한 것은 고려아연에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골드몽릴게임 . 고려아연은 미 국방부, 상무부, 방산 전략기업 등과 합작법인(크루서블JV)을 설립해 약 11조원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테네시주에 건설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크루서블JV가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유증 이후 전체 발행 주식이 늘어나 영풍·MBK 연합의 지 온라인릴게임 분은 기존 약 44%에서 40~42%대로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지분 역시 약 32%에서 29%로 내려가지만, 크루서블JV의 지분 10.5%를 포함해 한화·트라피구라 등 우호 지분을 합치면 이론상 약 44%가량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3분기 누적을 기준으로 영풍 릴게임가입머니 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24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약 1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환경오염 문제에 따른 정부당국의 58일 조업정지 처분 등이 현실화하면서 석포제련소 평균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데 따른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영풍의 우군인 MBK 역시 홈플러스 경영과 관련해 수뇌부들이 수사를 받고 있어 대외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양측은 올해 임기만료 사내·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 포함)가 많은 주총에서 이사회 자리 확보에 몰두할 전망이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이사 15인(직무정지 4인 포함), 영풍·MBK 측 이사 4인 등 총 19인으로 구성돼 있지만, 올해 임기만료를 앞둔 이사진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제외한 5인이 고려아연 측 인사다. 영풍 측은 장 고문 연임과 더불어 최소 전체 6~7명가량의 우군을 확보해야 하고, 고려아연 측은 우군 이탈을 최소화해 현재의 이사회 구성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영풍 측은 이번 주총과 관련해 지난 12일 주주제안서를 고려아연에 공식 제출했다. 지배구조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발행주식 액면분할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골자다. 영풍·MBK 연합은 “이번 주주제안은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아니라, 상장회사라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질서와 원칙을 회복하자는 요구”라며 “고려아연이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자본시장 신뢰회복과 시장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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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해간 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곤욕을 치렀던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박철완 전 상무가 동력을 잃으면서 오랜만에 조용한 주총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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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 최대주주인 박 전 상무(9.98%)와 그의 누나 지분(박은형·은경·은혜, 총합 1.59%)을 포함하면 11.57% 규모다. 금호석화 경영진인 박찬구 회장(7.84%)과, 박 회장의 장남 박준경 사장(8.39%), 장녀 박주형 부사장(1.24%)의 지분이 17.47%이지만, 박 전 상무가 만약 주주제안을 한다면 과거 사례처럼 사모펀드 등 우군을 확보하게 될 것이기에 경영권 및 이사회 진입 방어에 충분한 지분이라고 보긴 어렵다.
금호석화가 주주친화정책 목적으로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자사주 소각 역시 박 전 상무 입장에선 기회로 여길 여지가 있다. 올해까지 3차로 소각하게 되면 자사주는 2024년 3월 18.4%에서 10.4%까지 줄어들게 된다. 잔여 자사주에 대해서도 박 전 상무는 자금 조달 등 활용이 아닌 전면 소각을 주장하고 있다.
LG화학 전남 여수 NCC(나프타분해설비) 2공장 전경. LG화학 제공
英 행동주의 펀드 목소리 ‘LG화학’…주주 달래기 본격화
LG화학의 경우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부진한 석유화학 실적과 주가 저평가 등으로 인해 주주 민심 달래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이자 LG화학 지분 1% 이상을 장기 보유하고 있는 팰리서캐피탈은 사측에 최근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지분 10%가량 매각 등이 골자로, 지난해 10월 주요 제안 사항 공개 이후 4개월만의 행보다.
팰리서캐피탈은 주주제안서에서 LG화학의 지배구조, 투명성, 자본 배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이러한 문제점들이 만성적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이 주총에서 권고적 주주제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 LG화학의 LG엔솔 지분율을 70% 아래로 낮춰 확보한 자금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행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LG화학의 LG엔솔 지분율은 79.38%다.
특히 1차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확대’ 대상이 기존 ‘회사’에서 ‘주주 전체’로 확대되면서,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불만과 함께 명확한 비전 제시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LG화학 역시 이 같은 의견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을 확대하고, LG엔솔 보유 지분을 향후 5년간 7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유동화해 확보한 재원의 약 1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 투자를 위한 현금 확보 의지도 피력했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Cash flow)을 유지했다”며 “각 사업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구조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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