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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도움이 그 무척이나 마음을 불쾌함을 『똑똑』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2026년형 폴스타4'. 쿠페 특유의 날렵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폴스타 제공


현재 판매 중인 차 가운데 디자인 호불호가 가장 적은 차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차라고 말할 듯하다.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2026년형 폴스타4'는 고급스러운 외모로 점수를 따고 시작한다. 쿠페 특유의 날렵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만의 넉넉한 공간 외에도 구석구석 예쁘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다.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관들로부터 '디자인상'을 휩쓰는 이유가 있다. 그만큼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7월 2026년형 폴스타4 국내 출시에 맞춰 알라딘바로가기
시승할 기회를 얻었다. 상위 트림인 듀얼모터였다. 역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후면부 모두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데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 마감재 하나하나 좋은 자재로 공들인 티가 난다. 신생 브랜드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는 낮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디자인이란 생각이 든다.

합리적 가격대 옵션 앞주식
세워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는 150만 원이란 합리적 가격의 옵션이라 생각된다. 폴스타 제공


이전 모델과 비교해 외관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2026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나파 가죽,bigtv
글라스 루프 등 이른바 고급 옵션이 매력적인 가격에 책정됐다는 점이다. 나파 가죽 옵션 가격을 이전보다 100만 원 내린 450만 원,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는 150만 원으로 정했다.
특히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는 비슷한 옵션을 포함한 다른 고급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700만 원대인 걸 감안하면 합리디지털텍 주식
적 가격으로 생각된다. 폴스타 측도 "폴스타가 진출한 나라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 있는 버튼을 눌러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하는데 기존 글라스 루프와 똑같이 자외선을 99.5% 차단하고 주간 주행 시 눈부심을 막아준다고 한다. 뒷좌석 머리 뒤쪽에 설치되는 유리창을 없애 디지털 룸미러로 후방을 본다. 대신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위 바이로메드 주식
공간을 더 확보했다.

제로백 3.8초... 가장 빠른 폴스타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폴스타 제공


승차감은 단단하고 안정적이다. 무게 중심이 낮게 깔려 SUV인데도 마치 세단을 타는 것 같은 느낌이 인상적이다. 가볍고 부드럽기보다 묵직하고 탄탄한 주행 질감을 앞세운다.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도 비슷한 느낌이다. 물렁거리지 않고 팽팽하게 모양이 잡힌, 안락하지만 힘이 있는 고급 소파에 앉은 기분이었다.
주행 실력도 수준급이다. 폴스타4는 폴스타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라고 한다. 최대 544마력을 토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에 불과하다. 100킬로와트시(㎾h)짜리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제조사 중국 CATL)를 품었다. 2026년형 폴스타4는 종전 395㎞였던 인증 주행 거리(듀얼모터)가 일반 트림(20~21인치 휠) 455㎞, 퍼포먼스 팩(22인치 휠) 395㎞로 나눠졌다. 방향 지시등 음량이 유독 작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운전 내내 신경이 쓰였던 건 사실이다.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고급 옵션 등을 추가하면 8,000만~9,0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 등을 감안하면 할인 혜택이 없을 경우 부담될 수 있는 가격대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만에 있는 지리홀딩그룹 공장에서 만든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