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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 내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행사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제공)



보도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재무부 산하 환율안정기금(ESFKODEX은선물(H) 주식
)을 활용해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에는 통화 스와프 라인 개설, 외환이나 국채 매입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둔 밀레이 대통령을 정치적 동맹으로 보고 있으며, 그의 재정적자 축소 정책이 아르헨티나 경제 회복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이퓨쳐 주식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이미 역대 최대 규모의 대출을 받은 상태로, 반복된 채무 불이행과 금융 위기를 겪어온 만큼 미국 납세자가 위험을 떠안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브래드 셋서 전 미 재무부 고위 관료는 “밀레이 정부는 이미 수십억 달러의 IMF 자금을 소진했다”며 “이번 200스탁피아
억 달러 지원이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더그 레디커 전 IMF 미국 대표도 “사실상 최종 대부자 역할을 떠안을 수 있다”며 “미국 정부의 노출이 지나치게 커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원안은 실제 집행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 안정 효과를 주고 있으며, 베선캠시스 주식
트 장관은 이를 “선거까지 가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한편 환율안정기금은 1934년 설립돼 멕시코(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인도네시아,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에도 동원된 바 있다. 멕시코의 경우 120억 달러를 전액 상환해 미국이 5억 달러 이익을 본 사례가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IMF 최대 채무국(4시황분석
20억달러)에다 과대평가된 통화 가치를 유지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는 지적이 많다.
김상윤 (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