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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자리를 학교를 신신당부까 스스럼없이 아끼지 현정이이달 들어 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세 매물이 가장 많이 사라진 곳은 서울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 만에 1000개 넘는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인천 연수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서울 성동구 등도 전세 매물이 한 달 새 300개 넘게 줄었다.
반면 서울 송파구는 전세 매물이 1000개 넘게 늘었다. 서울의 전세 수급 현황은 수요보다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전세를 구하려는 세입자들은 전세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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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기업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1개월 동안 서울 서초구의 전세 매물은 7754건에서 6732건으로 1022건이 사라졌다. 서초구는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감소량이 가장 큰 지역이다. 이어 인천 연수구도 1개월 동안 486건의 전세 매물이 사라졌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371건), 서울 성동구(-34비티씨정보 주식
6건), 경기 화성시(-282건), 인천 서구(-268건) 지역도 매물이 줄었다.
반면 전세 물량이 늘어난 곳도 있다. 서울 송파구는 1개월 동안 전세 매물이 1141건 늘며 전국에서 전세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또 ▲강남구(596건) ▲경기 광명시(387건) ▲성남시 분당구(186건) 등의 지역도 전세 매물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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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서초구와 송파구의 전세 물량 급증·감이 일부 대단지의 입주 시기에 따른 공급량 변동의 영향으로 본다. 송파구는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래아)’를 중심으로 전세 물량이 늘고 있다. 강남구도 11월 입주하는 청담동 ‘청담 르엘’의 전세가 나오고 있다. 잠래아와 청담 르엘의 일부 전세 물량은 시세의 80% 가격으로 실시간증권정보
공급되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공공임대 주택(장기전세주택1)도 포함됐다.
그러나 서초구는 지난 8월 입주가 끝난 3307가구 대단지인 잠원동 ‘메이플자이’ 이후 특별한 전세 공급이 없는 상태다.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전세는 “오전에 내놓으면 점심 전에 계약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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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정서희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지역의 25개 자치구 전세 수급 상황은 수요는 늘고 공급은 축소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51.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이 넘으면 전세 수요자(세입자)가 더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수가 15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0월(162.25)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중심으로 대단지의 국지적인 수급 변동의 영향을 받아 일부 지역은 전세 매물이 늘고, 일부 지역은 매물이 사라지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6·27 가계부채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를 낀 갭투자가 금지됐고 금리 인하기를 맞아 전세의 수익률도 월세나 반전세에 비해 낮아져 전세를 내놓으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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