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해외 성인 사이트와 국내 법적 이슈 밍키넷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밍키넷: 해외 성인 사이트와 국내 법적 이슈 밍키넷 커뮤니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0-17 07:29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1. 개요



밍키넷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한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인 사이트입니다. 주요 컨텐츠로는 성인 동영상, 성인 만화, 웹툰, 스포츠토토, 토렌트 등이 있으며, 커뮤니티 활동은 제한적입니다. 사이트는 HTTPS 주소로 운영되며, 해외 서버를 통해 제공됩니다.



2. 접속



밍키넷은 HTTPS 주소를 사용하여 대한민국 내에서 한때 차단되지 않고 접속이 가능했으나, 2018년 이후 정부의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 정책에 따라 VPN을 사용하지 않으면 접속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을 위해 우회 경로를 사용해야 하며, 해외 서버로 운영되고 있어 국내 규제에 대해 자유롭습니다



3.합법인가 불법인가


해외에서는 명백히 합법인 사이트로, 성인 컨텐츠가 허용되는 국가에서는 법적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HTTPS 차단 이후 사실상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대한민국은 포르노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밍키넷 역시 준 불법 사이트로 취급됩니다.



키워드: 밍키넷, 성인 사이트, 성인 동영상, 성인 만화, VPN 우회, HTTPS 차단, 불법 사이트, 해외 서버, 대한민국 법, 포르노, 웹툰, 스포츠토토, 밍키넷 새주소, 26



[씨네프레소-166] 영화 ‘파워 오브 도그’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친구도 같이 싫어하길 바라는 마음은 욕심이다. 한 사람에겐 여러 면모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본 그 사람의 단점이 친구에겐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반면 친구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의 장점을 내가 전혀 못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를 모욕하거나 학대한 사람을 친구가 싫어하길 바라는 마음도 욕심일까. 그렇게 보긴 어려울 것이다. 상대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건 친구 됨의 기본이다. 직접 복수해주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건 친구가 해줄 수 있는 기본적 배려가 되리라.
운전사‘파워 오브 도그’(2021)에서는 바로 이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가 나온다. 엄마는 아들이 부적절한 사람과 친해졌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자신을 꽃뱀이라고 부르며 모욕한 남자다. 엄마에게는 아주버니, 아들에겐 삼촌인 그 남자는 엄마를 대놓고 싫어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낸다.
과연 이 아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남자와 친구가 돼 국세청자영업자 버린 것일까. 영화의 질문이다.



엄마(왼쪽)는 아들(오른쪽)이 삼촌과 너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자 불안해진다. 삼촌은 엄마를 꽃뱀이라 부르며 모욕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그런 자와 가까워지지 않길 바라는 건 부모가 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마음이다. [IMDb]
수업진행방식



재혼한 엄마, 아주버니 때문에 고통받다
이야기는 로즈(커스틴 던스트)가 조지 버뱅크(제시 플레먼스)라는 남자와 재혼하며 시작된다.

로즈는 남편이 자살한 이후 홀로 아들 피터(코디 스밋 맥피)를 키워왔다 불가산명사단수취급 . 조지는 가장 없이 어렵게 살아온 로즈를 따뜻하게 품어준다. 세 사람이 살아가는 시대는 1925년. 그 당시 남성의 평균을 생각했을 때 조지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상하다.
아니, 그는 100년이 지난 지금의 세상에 데려다 놔도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사실 조지도 로즈만큼이나 외롭게 살아왔다. 그는 세상을 헤 이자율계산기 쳐 나가기 위해선 외로운 사람끼리 똘똘 뭉쳐야 한다고 믿는 듯하다.



조지(왼쪽) 역시 외롭게 살아왔다. 그토록 따뜻한 성정을 지닌 조지는 왜 고독을 겪었을까. 그건 바로 그의 따뜻한 성정 때문이었다. 조지가 살아온 서부 세계에서 온화한 마음은 장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IMDb]



세 사람은 평생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조지의 집엔 문제가 하나 있었다. 조지의 형 필 버뱅크(베네딕트 컴버배치)다. 필은 남성성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는 사람이어서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다. 특히, 자기 동생이 데려온 아내가 마음에 안 든다. 가진 게 없는 로즈가 자기 동생을 이용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필은 동생 조지가 데려온 여자가 맘에 들지 않았다. 제수를 맘에 들어 하지 않는 형은 어느 집에나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필은 로즈를 적극적으로 모욕한다는 점이 다르다. [IMDb]



로즈가 자신과 좀 친하게 지내보려 접근하니 ‘꽃뱀’이라며 모욕한다. 내성적인 로즈가 모임에서 쭈뼛거리자 그녀가 더 곤란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다.

로즈의 아들 피터도 필에겐 놀림감이다. 필은 피터의 섬세함이 못마땅하다. 늑대가 으르렁대는 황야에서 소 떼를 몰며 살아온 필에게 피터는 지나치게 ‘여성적’으로 느껴진다. ‘낸시양’이라고 부르며 조롱하는가 하면 말을 탄 동료들을 시켜 겁을 주기도 한다.
모자의 스트레스는 말로 다할 수 없다. 로즈는 그런 남자와 한 집안사람이 됐다는 정신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 술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는 사실은 필에겐 또 다른 조롱거리가 된다. 로즈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지옥에 빠진 것처럼 고통받는다.



필은 피터가 만든 종이꽃을 태워버린다. [IMDb]



더 심각한 문제는 ‘그런 남자’와 아들이 친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필은 피터에게 남성적인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며 접근하고, 피터는 이를 받아들인다. 두 남자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로즈는 근심에 빠진다. 집안에 자신을 모욕하는 남성이 있다는 것까지는 참을 수 있었지만, 그런 남자와 아들이 친해지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필은 어느 순간부터 피터를 챙긴다. 그리고 왜인지 피터도 필을 따르기 시작한다. 자신이 증오하는 대상과 아들이 친해지면서 로즈는 근심에 빠진다. [IMDb]




(*아래 문단은 스포일러를 포함) 아들이 그 남자와 친해진 이유는





필은 피터에게 남자로 사는 게 무엇인지 알려준다. 피터는 그의 말을 묵묵히 들어준다. 남의 말을 잘 듣는 건 부드러운 그가 가진 무기였다. [IMDb]



사실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피터의 목표는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도입부에 나오는 “엄마를 돕지 않으면 사내도 아니지. 엄마를 구할 수밖에”라는 피터의 독백이 이를 보여준다. 필에게 ‘사내다운 것’이 남을 굴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피터에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다.
피터가 필의 접근을 그대로 내버려 둔 것 또한 엄마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이를 통해 피터는 필의 ‘곁’에 다가설 수 있게 된다. 피터는 필의 가까이에 감으로써 그를 속속들이 알게 됐다.
필은 강하기만 한 남자는 아니었다. 필은 동성애자였고, 이를 감추기 위해 평생 발버둥 쳐 왔다. 약한 면모를 감추기 위해 약해 보이는 사람들을 더 핍박해 온 것이다. 약점을 보면 잔인하게 덤벼드는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남의 약점을 물어뜯는 맹수가 되길 선택한 것이다.
필은 피터가 약한 남자라고 생각해서 방심했다. 그에게 시간을 내줬고, 무방비가 됐다. 피터는 그의 말을 잘 들어주는 동안 약점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약점을 이용해 필에게 치명타를 날린다.



필은 자신은 강한 남자, 피터는 약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다.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강함이 있는 것이다. 필의 강함이 남을 위압하는 데 있다면, 피터의 강함은 기다리고 파악하는 데 있을 뿐이다. [IMDb]




연약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작품은 강함과 약함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필은 남을 굴복하게 만드는 것이 강함이라고 믿어왔다. 그렇기에 피터처럼 남에게 먼저 상냥함을 드러내는 건 스스로 약하다고 공표하는 일이나 마찬가지라고 봤다.

세상엔 다양한 방식의 강함이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자신에게 약한 면모가 없는 척 더 강한 모습을 드러내는 필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말을 인내심 있게 들어줌으로써 자기 운신의 폭을 넓히는 피터 같은 사람도 존재하는 것이다. 필은 카리스마로 남을 무릎 꿇렸지만, 피터는 친절함으로 남을 무장해제하게 했다. 남을 굴복하게 하던 필이 피터의 친절함에 무방비 상태가 됐다. 약점을 있는 대로 내보이게 된 것이다.
모두가 남과의 관계에서 온유한 태도를 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세상엔 분명 필 같은 리더십이 필요한 영역이 있고, 실제로 필은 황야에서 자기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강함을 취하든지 남을 쉽게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유연한 것을 연약한 것으로 오판했다가 어느 날 그 유연함에 자기 목이 졸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파워 오브 도그’ 포스터 [IMDb]







‘씨네프레소’는 OTT에서 감상 가능한 영화와 드라마를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아래 기자 페이지 구독 버튼을 누르면 더 많은 리뷰를 볼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7,077
어제
14,087
최대
15,517
전체
1,745,147
모스크바 한인회
이메일 : moskvahanin@gmail.com 연락처 : +7-925-334-1497
주소 : Office 425 Korston Hotel 15 Kosygina St., Moscow, 119334, Russia
Copyright © Korean Societ of Moscow. All rights reserved.
If you have any question or comments, contact to Webmaster.
TOP
상단으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