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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중앙교회 성도들이 지난달 충남 서천 특화시장 5일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다. 서천중앙교회 제공
추수감사주일을 전후해 대다수 교회가 전도 축제를 준비하며 새 신자를 사로잡는 ‘특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전도 방법을 찾기도 하고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교회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도하며 복음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충남 서천중앙교회(주철호 목사)는 오는 16일 열릴 전도 축제를 앞두고 지역 5일장을 활용한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7일마다 열리는 서천 특화시장 5일장에서 버스 카카오야마토 킹 전도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평소에도 5일장 전도를 하고 있지만 전도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달부터는 전 성도가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주철호 목사는 1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시장에 있는 광장에서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고 상인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이나 와플 같은 먹거리를 나누면서 전도를 하고 있다”면서 “집중 전도 기간 황금성게임랜드 때는 지역을 네 구역으로 나눠 거리행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전도가 어려운 시대지만 전 성도가 열심을 내자 열매도 이어지고 있다. 주 목사는 “서천은 인구가 4만여명에 불과한 소도시인데 매년 50여명이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있고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50명이 넘게 왔다”면서 “예수님을 믿은 우리가 먼저 행복해지고 그 행복을 이웃들에 함께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나누자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기독교인이 편하게 교회를 찾아오도록 노력하는 교회들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 영신교회(김상호 목사)는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꽃꽂이, 요리 등으로 진행되는 클래스는 성도들이 지역 주민들을 자연스럽게 데려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온라인골드몽 이우선 부목사는 “지난해 진행한 한 차례 클래스가 호응이 좋아서 올해는 더 확대했다”면서 “새 신자가 교회 문턱을 한 번이라도 넘는 게 큰 발전이기에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새 신자를 데려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지난달 경기도 수원제일교회에서 열 바다이야기디시 린 어린이 행복 축제 ‘시유순(SEEYOUSOON) 만나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수원제일교회 제공
다음세대 맞춤형 전도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지난달 교회에서 어린이 행복 축제 ‘시유순(SEEYOUSOON) 만나랜드’를 열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나이 별로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와 간식을 준비해 교회학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친구들을 데려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놀이기구 운영을 쉬는 시간에는 친근하게 복음을 전했다.
이성민 부목사는 “교회가 주거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시간 내서 일부러 찾아올 만큼 색다르고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만나랜드에는 400여명의 다음세대가 왔는데 그 중 150여명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 신자가 교회에 발을 디딘 것도 중요하지만 정착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이제부터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그들을 섬기고 뿌리내리게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맑은샘광천교회 청년들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교회에서 열린 전도 축제에서 새 신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맑은샘광천교회 제공
청년들이 전도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교회도 있었다. 서울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 청년부는 전도선교국 구성원들이 빙고를 통한 전도 방법을 구상하고 시도했다. ‘전도 대상자와 연락하기’ ‘홍보물 공유하기’ ‘전도 대상자와 산책하기’ 등 9가지 미션을 담은 3X3 빙고판을 공유해 청년들이 1줄씩 빙고를 맞출 때마다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지난 9일 열린 전도 축제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청년들은 미션을 수행해 커피와 아이스크림, 3만원 식사지원비까지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청년들은 빙고판을 보며 구체적인 전도 방법을 알 수 있었고 또 전도를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성찬 부목사는 “매년 전도 축제마다 청년들이 새 신자에게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 “전도가 쉽지 않은데 한 영혼을 살리려 애를 쓰는 청년들이 기특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admin@slotmega.info
추수감사주일을 전후해 대다수 교회가 전도 축제를 준비하며 새 신자를 사로잡는 ‘특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전도 방법을 찾기도 하고 비기독교인도 부담 없이 교회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시도하며 복음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충남 서천중앙교회(주철호 목사)는 오는 16일 열릴 전도 축제를 앞두고 지역 5일장을 활용한 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 7일마다 열리는 서천 특화시장 5일장에서 버스 카카오야마토 킹 전도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평소에도 5일장 전도를 하고 있지만 전도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지난달부터는 전 성도가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주철호 목사는 1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시장에 있는 광장에서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고 상인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이나 와플 같은 먹거리를 나누면서 전도를 하고 있다”면서 “집중 전도 기간 황금성게임랜드 때는 지역을 네 구역으로 나눠 거리행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전도가 어려운 시대지만 전 성도가 열심을 내자 열매도 이어지고 있다. 주 목사는 “서천은 인구가 4만여명에 불과한 소도시인데 매년 50여명이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있고 올해는 상반기에 이미 50명이 넘게 왔다”면서 “예수님을 믿은 우리가 먼저 행복해지고 그 행복을 이웃들에 함께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나누자고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기독교인이 편하게 교회를 찾아오도록 노력하는 교회들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 영신교회(김상호 목사)는 이달 세 차례에 걸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친환경 비누 만들기, 꽃꽂이, 요리 등으로 진행되는 클래스는 성도들이 지역 주민들을 자연스럽게 데려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온라인골드몽 이우선 부목사는 “지난해 진행한 한 차례 클래스가 호응이 좋아서 올해는 더 확대했다”면서 “새 신자가 교회 문턱을 한 번이라도 넘는 게 큰 발전이기에 성도들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새 신자를 데려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지난달 경기도 수원제일교회에서 열 바다이야기디시 린 어린이 행복 축제 ‘시유순(SEEYOUSOON) 만나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수원제일교회 제공
다음세대 맞춤형 전도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지난달 교회에서 어린이 행복 축제 ‘시유순(SEEYOUSOON) 만나랜드’를 열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나이 별로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와 간식을 준비해 교회학교 아이들이 부담 없이 친구들을 데려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놀이기구 운영을 쉬는 시간에는 친근하게 복음을 전했다.
이성민 부목사는 “교회가 주거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시간 내서 일부러 찾아올 만큼 색다르고 재밌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만나랜드에는 400여명의 다음세대가 왔는데 그 중 150여명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새 신자가 교회에 발을 디딘 것도 중요하지만 정착하는 게 더 중요하기에 이제부터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그들을 섬기고 뿌리내리게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맑은샘광천교회 청년들이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교회에서 열린 전도 축제에서 새 신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맑은샘광천교회 제공
청년들이 전도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 교회도 있었다. 서울 맑은샘광천교회(김현중 목사) 청년부는 전도선교국 구성원들이 빙고를 통한 전도 방법을 구상하고 시도했다. ‘전도 대상자와 연락하기’ ‘홍보물 공유하기’ ‘전도 대상자와 산책하기’ 등 9가지 미션을 담은 3X3 빙고판을 공유해 청년들이 1줄씩 빙고를 맞출 때마다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지난 9일 열린 전도 축제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청년들은 미션을 수행해 커피와 아이스크림, 3만원 식사지원비까지 다양한 상품을 받았다. 청년들은 빙고판을 보며 구체적인 전도 방법을 알 수 있었고 또 전도를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성찬 부목사는 “매년 전도 축제마다 청년들이 새 신자에게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 “전도가 쉽지 않은데 한 영혼을 살리려 애를 쓰는 청년들이 기특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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