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힘을 되찾다, 시알리스로 극복하는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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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금호은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1-18 12:26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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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힘을 되찾다,
시알리스로 극복하는 발기부전
1. 남자의 힘, 왜 중요한가?
남성에게 있어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자신감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기능은 남성의 자존감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많은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관계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은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 덕분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며, 그중 시알리스는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발기부전의 원인, 치료법, 그리고 시알리스의 효능과 사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2. 발기부전이란 무엇인가?
발기부전ED, Erectile Dysfunction은 성적 자극을 받아도 충분한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발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발기부전은 개인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상태, 생활 습관, 특정 약물의 복용 여부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신체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뉩니다.
1 신체적 원인
혈관 문제 발기는 음경 내부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가능하지만,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의 질환은 혈관을 손상시켜 혈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 성욕 저하와 발기력 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 척추 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전립선 수술 후유증 등은 신경 전달 문제를 일으켜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약물 부작용 일부 항우울제, 혈압약, 이뇨제 등은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원인
스트레스와 불안 업무 부담, 경제적 문제, 관계 갈등 등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면 발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 성욕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적 자신감 부족 과거의 실패 경험이 심리적인 부담이 되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발기부전 치료 방법
발기부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치료 방법도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적용해야 합니다.
1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채소, 생선, 견과류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발기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발기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2 심리 치료 및 상담
발기부전이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이 있다면, 심리 상담, 인지행동치료, 부부 상담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치료시알리스의 역할
약물 치료는 발기부전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며, 시알리스는 그중에서도 높은 효과와 편리한 복용법을 갖춘 치료제입니다.
5. 시알리스발기부전 치료의 혁신
시알리스Tadalafil는 PDE5 억제제로, 혈관을 확장시켜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발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1 시알리스의 장점
긴 지속 시간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어, 복용 후 자유로운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와 달리, 식사 여부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매일 복용 가능 소량을 매일 복용하는 방식으로 일정한 발기 기능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2 시알리스 복용법
시알리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복용 성관계를 계획하기 전에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며, 효과는 36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매일 복용 하루 한 번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면 언제든지 자연스러운 발기가 가능해집니다.
3 시알리스 복용 시 주의사항
알코올 과다 섭취 금지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약물과 병용 주의 질산염 계열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혈관계 질환자 상담 필요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4 시알리스 부작용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안면 홍조,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시알리스로 희망을 찾다
발기부전은 더 이상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시알리스는 효과적인 치료제로서 많은 남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건강한 성생활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알리스를 통해 남성의 자신감을 되찾고, 관계 만족도를 높이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시알리스 복용을 고려해 보세요.
남자의 힘을 되찾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 시알리스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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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slotmega.info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 제공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모바일야마토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연 매출 ‘40조 원’.
한 해에 무려 4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 있다. 반도체도 아니고 배터리도 아니다. 면역항암제인 ‘키 오션릴게임 트루다’다. 100만 명의 이상의 생명을 살린 ‘기적의 약’ 키트루다는 개발사인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세계 매출 순위 2위 제약사로 올려놨다.
그런데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가 가까워지며 MSD는 2017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우주에서 키트루다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 릴게임무료 ISS)에서 실험한 결과 키트루다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을 훨씬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형태로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실험 결과는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세중력’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많은 제약사들이 우주 의학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됐다. 단백질을 균일하고 낮은 점도로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은 1시간 이상 정맥을 통 백경게임 해 주입해야 하는 정맥주사 방식을 1분이면 끝나는 피하주사(SC)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은 꾸준히 우주에서 신약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머크(MSD) 뽀빠이릴게임 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키트루다의 주요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지구에서 만들어진 단백질 결정(왼쪽)은 비균일하고 점도가 높은 반면 우주 공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결정(오른쪽)은 균일하고 점도가 낮았다. 네이처 미세중력
먼 일처럼 보이던 우주 신약 개발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3년 7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였던 우주의학 시장 규모가 연평균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6억 달러(약 2조3000억 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린텍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이스린텍은 이달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우주 의약 연구 모듈 ‘BEE-1000’을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발사를 한 달 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7일 스페이스린텍의 윤학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누리호 발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기분이 어떤가.
솔직히 말하면 정말 떨린다. 올해 8월에 2U(유닛, 1U는 가로와 세로, 높이 10㎝) 크기의 실험실인 ‘BEE-PC1’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6U 크기의 ‘BEE-1000’을 고도 600km 궤도에 떨어뜨리는 것이다. ISS는 우주 안에 잘 지어진 집이라고 볼 수 있다. 집에서 실험하는 것과 밖에서 실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Q. 8월에 우주로 향한 ‘BEE-PC1’에서는 어떤 실험이 진행됐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폐암 치료제의 주요 타깃 단백질 중 하나인 ‘유비퀴틴 특이적 펩티다아제7(USP7)’ 단백질의 결정화 실험을 했다.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타깃 단백질의 구조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어느 자리에 포켓(다른 단백질이나 물질이 결합할 수 있는 자리)이 있는지 등을 알아야 효과가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런데 중력이 큰 지구에서는 물질이 가라앉기도 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는 등 여러 변수들이 있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 결정을 얻을 수가 없다.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만 가능하다.
실제 이를 활용한 사례도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우주에서 희귀 유전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DMD) 타깃 단백질을 ISS에서 결정화했다. 단백질의 끝단에 붙어있는 수소 원자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단백질 결정이었다. 일본의 제약사 타이호(TAIHO) 파마가 이 데이터를 활용해 DMD 치료 후보물질 ‘TAS-205’를 발견했다. (TAS-205는 임상 2상까지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올해 7월 임상 3상에서 유효성 평가 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임상에 실패했다.)
제조의 측면에서도 같은 이유로 이점이 크다. 키트루다의 사례처럼 균일한 단백질을 만들 수 있으니 점도가 낮아지고 제형 변경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응용처를 찾아낼 수도 있다. 우주의학이 최근 제약사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 제공
Q. 우주에서 신약을 제조하는 것이 ‘남는 장사’가 될 수 있나.
우주 발사 비용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재사용발사체 ‘팰컨9’을 사용하는 경우 대략 1kg 당 50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점점 낮아지고 있어 1000만 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지상에서 키트루다 50g을 만드려면 약 35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우리가 이번에 누리호에 태워서 보내는 BEE-100의 크기가 6U다. 내년에 있을 5차 발사에서는 12U 크기의 연구 모듈을 보내고 점점 16U, 24U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24U 정도 크기만 돼도 키트루다 50g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발사 비용을 고려해도 우주에서는 생산 비용이 매우 낮기 때문에 꽤 이익을 낼 수 있다.
요즘은 단일 항체 의약품을 넘어 이중항체 의약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중항체의 경우 단일 항체 대비 생산에 드는 비용이 훨씬 더 크다. 그럼 우주에서 생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비용적 이득이 더 커질 수 있다.
Q. 자본이 넉넉한 글로벌 제약사들만 우주 의학을 통한 이득을 보게 되는 것 아닌가. 소규모 바이오 기업이 많은 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나.
오히려 한국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본다. 타깃 단백질을 발굴하고 전임상까지 가는데만 3~4년의 시간이 걸린다. 타깃이 정확하게 분석되면 개발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유효한 타깃을 발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정확한 단백질의 구조를 모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도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AI와 우주 의학이 만나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이 지금의 약 20% 수준으로 절감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주저하는 이유가 결국은 비용과 실패 위험 때문 아닌가. 이 비용이 크게 절감되면 그간 도전하지 못했던 희귀질환이나 미충족수요가 있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본다.
신약 개발 밸류 체인에 우주 의학이 포함되면 스페이스린텍과 같은 우주의학 기업이 한국에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굴하고 제조까지 제약 공급망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버린 바이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마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내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우주의학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동아일보 IT사이언스팀 기자들이 IT, 과학, 우주, 바이오 분야 주목할만한 기술과 트렌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 회사 뭐길래?”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테크 기업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세상을 놀라게 한 아이디어부터 창업자의 요즘 고민까지, 궁금했던 모바일야마토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연 매출 ‘40조 원’.
한 해에 무려 40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이 있다. 반도체도 아니고 배터리도 아니다. 면역항암제인 ‘키 오션릴게임 트루다’다. 100만 명의 이상의 생명을 살린 ‘기적의 약’ 키트루다는 개발사인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세계 매출 순위 2위 제약사로 올려놨다.
그런데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가 가까워지며 MSD는 2017년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우주에서 키트루다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국제우주정거장( 릴게임무료 ISS)에서 실험한 결과 키트루다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을 훨씬 균일하고 점도가 낮은 형태로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실험 결과는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세중력’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많은 제약사들이 우주 의학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됐다. 단백질을 균일하고 낮은 점도로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은 1시간 이상 정맥을 통 백경게임 해 주입해야 하는 정맥주사 방식을 1분이면 끝나는 피하주사(SC)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일라이릴리, 노바티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은 꾸준히 우주에서 신약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머크(MSD) 뽀빠이릴게임 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키트루다의 주요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지구에서 만들어진 단백질 결정(왼쪽)은 비균일하고 점도가 높은 반면 우주 공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결정(오른쪽)은 균일하고 점도가 낮았다. 네이처 미세중력
먼 일처럼 보이던 우주 신약 개발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3년 7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였던 우주의학 시장 규모가 연평균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6억 달러(약 2조3000억 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린텍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이스린텍은 이달 27일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 우주 의약 연구 모듈 ‘BEE-1000’을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발사를 한 달 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7일 스페이스린텍의 윤학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누리호 발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기분이 어떤가.
솔직히 말하면 정말 떨린다. 올해 8월에 2U(유닛, 1U는 가로와 세로, 높이 10㎝) 크기의 실험실인 ‘BEE-PC1’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6U 크기의 ‘BEE-1000’을 고도 600km 궤도에 떨어뜨리는 것이다. ISS는 우주 안에 잘 지어진 집이라고 볼 수 있다. 집에서 실험하는 것과 밖에서 실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Q. 8월에 우주로 향한 ‘BEE-PC1’에서는 어떤 실험이 진행됐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폐암 치료제의 주요 타깃 단백질 중 하나인 ‘유비퀴틴 특이적 펩티다아제7(USP7)’ 단백질의 결정화 실험을 했다. 신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타깃 단백질의 구조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어느 자리에 포켓(다른 단백질이나 물질이 결합할 수 있는 자리)이 있는지 등을 알아야 효과가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그런데 중력이 큰 지구에서는 물질이 가라앉기도 하고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대류 현상이 일어나는 등 여러 변수들이 있어 깔끔한 형태의 단백질 결정을 얻을 수가 없다.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만 가능하다.
실제 이를 활용한 사례도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우주에서 희귀 유전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DMD) 타깃 단백질을 ISS에서 결정화했다. 단백질의 끝단에 붙어있는 수소 원자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단백질 결정이었다. 일본의 제약사 타이호(TAIHO) 파마가 이 데이터를 활용해 DMD 치료 후보물질 ‘TAS-205’를 발견했다. (TAS-205는 임상 2상까지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올해 7월 임상 3상에서 유효성 평가 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임상에 실패했다.)
제조의 측면에서도 같은 이유로 이점이 크다. 키트루다의 사례처럼 균일한 단백질을 만들 수 있으니 점도가 낮아지고 제형 변경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응용처를 찾아낼 수도 있다. 우주의학이 최근 제약사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가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 제공
Q. 우주에서 신약을 제조하는 것이 ‘남는 장사’가 될 수 있나.
우주 발사 비용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의 재사용발사체 ‘팰컨9’을 사용하는 경우 대략 1kg 당 50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점점 낮아지고 있어 1000만 원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지상에서 키트루다 50g을 만드려면 약 35억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우리가 이번에 누리호에 태워서 보내는 BEE-100의 크기가 6U다. 내년에 있을 5차 발사에서는 12U 크기의 연구 모듈을 보내고 점점 16U, 24U로 키워나갈 생각이다. 24U 정도 크기만 돼도 키트루다 50g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발사 비용을 고려해도 우주에서는 생산 비용이 매우 낮기 때문에 꽤 이익을 낼 수 있다.
요즘은 단일 항체 의약품을 넘어 이중항체 의약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중항체의 경우 단일 항체 대비 생산에 드는 비용이 훨씬 더 크다. 그럼 우주에서 생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비용적 이득이 더 커질 수 있다.
Q. 자본이 넉넉한 글로벌 제약사들만 우주 의학을 통한 이득을 보게 되는 것 아닌가. 소규모 바이오 기업이 많은 한국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나.
오히려 한국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본다. 타깃 단백질을 발굴하고 전임상까지 가는데만 3~4년의 시간이 걸린다. 타깃이 정확하게 분석되면 개발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줄어들 것이다. 유효한 타깃을 발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정확한 단백질의 구조를 모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도 신약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AI와 우주 의학이 만나면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이 지금의 약 20% 수준으로 절감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주저하는 이유가 결국은 비용과 실패 위험 때문 아닌가. 이 비용이 크게 절감되면 그간 도전하지 못했던 희귀질환이나 미충족수요가 있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본다.
신약 개발 밸류 체인에 우주 의학이 포함되면 스페이스린텍과 같은 우주의학 기업이 한국에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굴하고 제조까지 제약 공급망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소버린 바이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국내 제약사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마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내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우주의학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영업에 임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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