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자신감 회복, 센트립으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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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1-27 15:08조회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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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자신감 회복, 센트립으로 시작하다
남성의 성적 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성적 자신감은 관계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이는 남성의 정신적, 감정적, 신체적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남성이 성적 문제를 경험할 때, 그 문제는 단순히 잠시의 불편함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 부담과 자존감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성적 자신감을 잃은 남성들은 종종 그 문제를 숨기려 하며, 이는 결국 자신을 더욱 위축되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적 문제는 결코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날 발기부전과 같은 성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 중 센트립은 타다라필Tadalafil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로, 남성들이 성적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센트립은 단순히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니라, 남성들이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관계적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적 자신감의 회복, 그 시작은 신체에서
성적 건강의 첫 번째 단계는 신체적인 회복입니다. 많은 남성들이 성적 문제를 경험할 때, 그 원인으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혹은 생활 습관의 변화에 따라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를 경험하게 되며, 이는 곧 성적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센트립은 이러한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입니다. 타다라필 성분은 음경 내 혈관을 이완시켜 성적 자극 시 혈류를 증가시키고, 이를 통해 발기를 도와줍니다. 성적 자극에 반응하여 자연스럽게 효과를 나타내며, 36시간까지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는 남성들이 하루 중 더 유연하게 성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센트립은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가 나타나므로, 남성들은 불필요한 걱정 없이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기
성적 문제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발기부전은 심리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남성들이 성적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특별한 문제라고 생각하며, 이는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한 불안감은 점차 확대되어, 자신감 상실과 관계의 불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 문제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문제이며,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센트립은 단지 신체적인 치료에 그치지 않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약물을 복용한 남성들은 발기부전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성적 자신감을 되찾게 됩니다. 이는 단지 성적 활동에서의 자신감을 넘어서, 전반적인 자기 존중감과 삶에 대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관계의 회복
성적 문제는 부부나 파트너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적인 불안정함은 감정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서로 간의 소통을 어렵게 하고, 관계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센트립을 통해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면, 관계의 질 역시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성적인 불안이 사라지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더 많은 소통이 가능해지고, 서로의 감정적인 교감도 더욱 깊어집니다.
센트립은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제에 그치지 않고, 남성들이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에서 더 많은 만족을 경험하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성적 자신감을 회복한 남성들은 자신감 있는 태도로 관계를 이어가며, 더 나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의 더 깊은 소통은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과 올바른 사용법
센트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각 남성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따라 약물의 복용 방법을 세심하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센트립은 성적 자극이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하는 약물로, 복용 후 성적 자극이 있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센트립은 36시간까지 지속되는 효과를 제공하므로,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작용하여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센트립, 성적 자신감을 위한 필수 파트너
센트립은 단순히 발기부전 치료제를 넘어서, 남성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성적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성적 자신감은 단지 성적 활동에서의 만족감뿐만 아니라, 삶의 다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남성들이 성적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면, 그들은 더 이상 불안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남성들이 센트립을 통해 성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성적 건강은 단지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남성의 전반적인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센트립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 나은 관계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센트립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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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admin@no1reelsite.com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농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영상 전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실 최초의 수어통역사인 박지연 통역사는 ‘대통령실에서 일할 때 필요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은 보안 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고 있는데, 농인들과 소통하며 일하기 위해 영상 전화를 허용해 달라는 취지다.
헤럴드경제는 2 골드몽 5일 서울 용산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지난 7월 30일부터 대통령실의 모든 브리핑을 수어로 통역하고 있는 박 통역사를 만났다. 수어 통역 경력 27년 차인 박 통역사는 국회에서 18년 간 일한 뒤 대통령실에 임용됐다.
박 통역사는 “제가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말씀을 가장 잘 통역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말씀을 해도 그 의미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를 정확하게 파악해 전달 해야 되는 것이 저의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박 통역사는 통역 노하우와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관련해 “(보는 이를) 이해시켜야 정확한 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확한 단어만 표현하면 단어 하나하나를 다 표현하려다가 의미를 놓친다”고 말했다. 예컨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의 ‘전략적’이라는 표현이 농인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만큼, ‘안보 협력’의 의미가 담긴 외교적 맥락을 살려 ‘군 관련’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또한 9월 바다이야기합법 말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인한 정부 시스템 오류를 ‘장애’라고 표현하는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 통역사는 “‘장애’를 수어로 표현하면 신체적인 장애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여기서는 컴퓨터 시스템이 불량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바다이야기#릴게임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통역사의 손 모양은 한미 협상 등 조약을 체결했다는 의미의 ‘타결’을 뜻한다. 이상섭 기자
이처럼 박 통역사는 대통령실의 모든 목소리를 농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다음은 박 통역사와의 일문일답.
-이번 한미 정상회담 성과(팩트시트 발표 브리핑)를 대통령실에서 수어로 전달할 때 소회가 어땠나. 당시 사전예고 없이 브리핑이 갑작스레 이뤄졌다.
▶저희 모두가 몰랐을 정도로 갑작스레 진행된 브리핑이었다. 미리 대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모두 생중계였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많은 정책과 내용을 읽고 공부하며 습득해왔기 때문에 누적된 통역 실력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팩트시트가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고, 그동안 실장들이 해왔던 브리핑과 기자회견, 간담회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내용 파악은 되어 있었다.
-외교·안보 분야 특유의 전문 용어, 특히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개념을 수어로 표현하고 구분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나.
▶핵은 수어가 없어 지문자로 ‘ㅎ’, ‘ㅐ’, ‘ㄱ’을 써서 표현했다. 잠수함은 바닷속에서 움직이는 배 모양을 수어로 나타냈다. 핵추진 잠수함은 핵을 쓰고 엔진을 더해 표현했다. 엔진은 자동차나 기계가 움직이는 동작을 뜻하기 때문에 ‘핵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원자력 마크의 전기 모양을 수어로 표현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대통령실에선 수많은 브리핑이 이어진다. 그동안 발표된 내용 중에 수어로 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개념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전략적이라는 단어는 수어뿐 아니라 국어적으로도 애매한 단어였다. 사전도 찾아보면서 의미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했고, 선배 통역사들에게도 물어봤다. 결국 ‘전략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군 관련으로 해석하기로 정했다. 경제·사회·문화·안보 중 안보는 군 관련이므로 전략적이라는 말은 군수 물자와 안보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농인들에게도 ‘군 관련 동반자 관계’라고 풀어주니 이해가 됐다고 했다.
-새로운 용어가 등장할 때, 수어통역사들 사이에서 표현 방식을 어떻게 합의하고 정립하나.
▶스터디 그룹을 통해 선후배 통역사들, 농인 통역사들과 논의한다. 다양한 단어가 나오면 좋은 표현을 공유하고 농인들에게 물어본 뒤 괜찮다고 하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사용한다. 모니터하는 사람들이 괜찮다고 평가하면 점차 알려지게 된다.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단어를 복합해 의미를 맞게 표현한다. 예컨대 핵추진 잠수함의 ‘추진’을 그대로 쓰면 맞지 않기 때문에 엔진을 써서 ‘핵을 연료로 잠수함이 간다’고 표현했다. 창조적이면서도 기존 단어를 활용한 방식인 것이다.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를 수어로 옮길 때, ‘정확성’과 ‘이해 용이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추구하시나.
▶이해시키는 것이 곧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단어 하나하나를 모두 표현하면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처럼 처음엔 설명을 해줘야 이해가 되고 이후에는 단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 대통령은 말씀을 또박또박 천천히 하시기 때문에 수어로 설명할 시간이 주어진다. 처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이라는 단어를 먼저 표현하고, 군 관련이라고 풀어 설명하면 이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외교적 맥락이나 미묘한 표현을 수어로 전달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예컨대 ‘베트남과 한국은 사돈의 나라다’에서의 ‘사돈’과 같은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사자성어나 어려운 표현은 자음·모음을 보여주고 의미를 풀어간다. ‘사돈’이라는 단어는 수어에 있지만 농인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와 베트남 여자가 많이 결혼한다’고 설명했고, 마지막에는 ‘소중한 나라’라는 수어를 덧붙여 ‘귀하다’는 예우의 의미로 표현했다.
-국회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 브리핑과 대통령실 브리핑의 수어 통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 달라.
▶국회는 의원마다 상임위가 달라 성향이 뚜렷해 오히려 쉬웠다. 특정 분야를 공부하면 이해가 가능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모든 정책과 발표가 새롭고 깊어 적응이 어려웠다. 2개월 동안 고전하며 각 분야별 수석들의 발언을 공부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대통령실 브리핑을 수화로 전달하면서,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반응이나 피드백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나.
▶KTV 방송이 생중계되지만 농인들이 잘 모른다.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변 농인들에게 KTV를 안내했다. 앞으로 국무회의까지 수어 통역이 확대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브리핑이나 정부 정책을 수어로 통역할 때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수어에 대한 인식은 좋아졌지만 농인의 삶은 여전히 소외돼 있다. 정보 접근이 어려워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 면접 기회도 적고 일자리도 부족하다. 좋은 일자리가 의무적으로 생기길 바란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만날 때 통역사가 있듯 농인도 수어 통역사가 보조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어렵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통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수어 교과서를 만들어 농인 강사가 원어민 교육을 하길 바란다. 수어도 언어로서 대우받아야 한다. 또한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번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보도자료에서 ‘시스템 장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장애’라는 단어가 시스템 오류에도 쓰이는 것은 맞지 않다. 수어에서는 신체적 장애로 인식되기 때문에 ‘컴퓨터 불량’으로 표현해야 한다. 기계적인 문제 아니라 불이 났기 때문에 서버에 불이 났다고 설명해야 한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농인들과 소통할 수 있게 영상 전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실 최초의 수어통역사인 박지연 통역사는 ‘대통령실에서 일할 때 필요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은 보안 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제한하고 있는데, 농인들과 소통하며 일하기 위해 영상 전화를 허용해 달라는 취지다.
헤럴드경제는 2 골드몽 5일 서울 용산의 한 카페에서 만나 지난 7월 30일부터 대통령실의 모든 브리핑을 수어로 통역하고 있는 박 통역사를 만났다. 수어 통역 경력 27년 차인 박 통역사는 국회에서 18년 간 일한 뒤 대통령실에 임용됐다.
박 통역사는 “제가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말씀을 가장 잘 통역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말씀을 해도 그 의미 오션파라다이스게임 를 정확하게 파악해 전달 해야 되는 것이 저의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박 통역사는 통역 노하우와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관련해 “(보는 이를) 이해시켜야 정확한 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확한 단어만 표현하면 단어 하나하나를 다 표현하려다가 의미를 놓친다”고 말했다. 예컨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의 ‘전략적’이라는 표현이 농인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 만큼, ‘안보 협력’의 의미가 담긴 외교적 맥락을 살려 ‘군 관련’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또한 9월 바다이야기합법 말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인한 정부 시스템 오류를 ‘장애’라고 표현하는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박 통역사는 “‘장애’를 수어로 표현하면 신체적인 장애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여기서는 컴퓨터 시스템이 불량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바다이야기#릴게임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통역사의 손 모양은 한미 협상 등 조약을 체결했다는 의미의 ‘타결’을 뜻한다. 이상섭 기자
이처럼 박 통역사는 대통령실의 모든 목소리를 농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다음은 박 통역사와의 일문일답.
-이번 한미 정상회담 성과(팩트시트 발표 브리핑)를 대통령실에서 수어로 전달할 때 소회가 어땠나. 당시 사전예고 없이 브리핑이 갑작스레 이뤄졌다.
▶저희 모두가 몰랐을 정도로 갑작스레 진행된 브리핑이었다. 미리 대본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모두 생중계였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많은 정책과 내용을 읽고 공부하며 습득해왔기 때문에 누적된 통역 실력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팩트시트가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고, 그동안 실장들이 해왔던 브리핑과 기자회견, 간담회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내용 파악은 되어 있었다.
-외교·안보 분야 특유의 전문 용어, 특히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같은 개념을 수어로 표현하고 구분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나.
▶핵은 수어가 없어 지문자로 ‘ㅎ’, ‘ㅐ’, ‘ㄱ’을 써서 표현했다. 잠수함은 바닷속에서 움직이는 배 모양을 수어로 나타냈다. 핵추진 잠수함은 핵을 쓰고 엔진을 더해 표현했다. 엔진은 자동차나 기계가 움직이는 동작을 뜻하기 때문에 ‘핵으로 움직이는 잠수함’이라고 설명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원자력 마크의 전기 모양을 수어로 표현했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대통령실에선 수많은 브리핑이 이어진다. 그동안 발표된 내용 중에 수어로 바로 대응하기 어려운 개념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다. 전략적이라는 단어는 수어뿐 아니라 국어적으로도 애매한 단어였다. 사전도 찾아보면서 의미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했고, 선배 통역사들에게도 물어봤다. 결국 ‘전략적’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군 관련으로 해석하기로 정했다. 경제·사회·문화·안보 중 안보는 군 관련이므로 전략적이라는 말은 군수 물자와 안보를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농인들에게도 ‘군 관련 동반자 관계’라고 풀어주니 이해가 됐다고 했다.
-새로운 용어가 등장할 때, 수어통역사들 사이에서 표현 방식을 어떻게 합의하고 정립하나.
▶스터디 그룹을 통해 선후배 통역사들, 농인 통역사들과 논의한다. 다양한 단어가 나오면 좋은 표현을 공유하고 농인들에게 물어본 뒤 괜찮다고 하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사용한다. 모니터하는 사람들이 괜찮다고 평가하면 점차 알려지게 된다.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단어를 복합해 의미를 맞게 표현한다. 예컨대 핵추진 잠수함의 ‘추진’을 그대로 쓰면 맞지 않기 때문에 엔진을 써서 ‘핵을 연료로 잠수함이 간다’고 표현했다. 창조적이면서도 기존 단어를 활용한 방식인 것이다.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를 수어로 옮길 때, ‘정확성’과 ‘이해 용이성’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추구하시나.
▶이해시키는 것이 곧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단어 하나하나를 모두 표현하면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처럼 처음엔 설명을 해줘야 이해가 되고 이후에는 단어로 받아들일 수 있다. 대통령은 말씀을 또박또박 천천히 하시기 때문에 수어로 설명할 시간이 주어진다. 처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이라는 단어를 먼저 표현하고, 군 관련이라고 풀어 설명하면 이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박지연 대통령실 수어통역사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외교적 맥락이나 미묘한 표현을 수어로 전달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예컨대 ‘베트남과 한국은 사돈의 나라다’에서의 ‘사돈’과 같은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사자성어나 어려운 표현은 자음·모음을 보여주고 의미를 풀어간다. ‘사돈’이라는 단어는 수어에 있지만 농인들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와 베트남 여자가 많이 결혼한다’고 설명했고, 마지막에는 ‘소중한 나라’라는 수어를 덧붙여 ‘귀하다’는 예우의 의미로 표현했다.
-국회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 브리핑과 대통령실 브리핑의 수어 통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 달라.
▶국회는 의원마다 상임위가 달라 성향이 뚜렷해 오히려 쉬웠다. 특정 분야를 공부하면 이해가 가능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모든 정책과 발표가 새롭고 깊어 적응이 어려웠다. 2개월 동안 고전하며 각 분야별 수석들의 발언을 공부하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대통령실 브리핑을 수화로 전달하면서,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반응이나 피드백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나.
▶KTV 방송이 생중계되지만 농인들이 잘 모른다.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변 농인들에게 KTV를 안내했다. 앞으로 국무회의까지 수어 통역이 확대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실 브리핑이나 정부 정책을 수어로 통역할 때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수어에 대한 인식은 좋아졌지만 농인의 삶은 여전히 소외돼 있다. 정보 접근이 어려워 고립된 삶을 살고 있다. 면접 기회도 적고 일자리도 부족하다. 좋은 일자리가 의무적으로 생기길 바란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만날 때 통역사가 있듯 농인도 수어 통역사가 보조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어렵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통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초등학교에 수어 교과서를 만들어 농인 강사가 원어민 교육을 하길 바란다. 수어도 언어로서 대우받아야 한다. 또한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번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보도자료에서 ‘시스템 장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장애’라는 단어가 시스템 오류에도 쓰이는 것은 맞지 않다. 수어에서는 신체적 장애로 인식되기 때문에 ‘컴퓨터 불량’으로 표현해야 한다. 기계적인 문제 아니라 불이 났기 때문에 서버에 불이 났다고 설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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