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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 '이더리움 투자사 집중 매수'라고 하셨네요.
최근엔 미국에서 지역 은행 부실 우려가 부각되고 미·중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서 코인에 대한 투심도 주춤한데, 이더리움 투자사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가 보군요?
주인공이 누굽니까?
[답변]
네, 저희도 잇슈머니 시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입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더리움이 최근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위한 인프라로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9월 이후 국내 투자 자동차담보 자들이 비트마인 주식 2억 8천765만 달러, 우리 돈 약 4천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하반기 순매수액은 7억 8천207만 달러로, 1조 1천억 원이 넘습니다.
[앵커]
하반기 1조 원 이상 순매수가 몰렸다는 게 놀라운데, 다른 종목과 비교해도 많이 사는 종목 맞습니까?
만남사이트[답변]
맞습니다.
비트마인은 이 기간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 종목입니다.
'아이셰어즈 0~3개월 미국 국채'나 '인베스코 나스닥 100',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등 초대형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순매수액이 많았습니다.
[앵커]
전국은행연합회 연봉 수많은 종목과 ETF 사이에서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요?
[답변]
네, 그 사이 코인 업계에 큰 머니무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비트코인 채굴 업체였던 비트마인은 지난 6월 말 팔란티어 의장인 피터 틸 등 외부 투자자로부터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이 자금을 주택 기반으로 이더리움 투자사로 변신했는데요,자금이 유입된 이후 7월 17일까지 보름 만에 당시 시가 1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30만 개를 사들였습니다.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리크 부테린의 이더리움재단 보유량이 22만 개 정도인데 이걸 뛰어넘는 수칩니다.
[앵커]
이더리움을 많이 샀다는 게 어떤 의미가 전환대출 이자지원계좌 있는 걸까요?
[답변]
일단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으로 부상하자 비트마인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더리움 투자사로 전환한 6월 3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주가가 4.26달러에서 135달러로 3천% 넘게 폭등했습니다.
이후 돈이 몰리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7월 말 주가는 다시 31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8월부터는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면서 덩달아 주가가 올랐습니다.
[앵커]
그러고 보니 비트코인이 많아서 비트코인 가치에 주가가 연동되는 스트래티지라는 회사도 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비트마인도 그런 전략을 적용하고 있는데, 전환사채(CB)를 발행하거나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고, 이렇게 확보한 돈으로 가상자산을 매수하는 식입니다.
유상증자가 이어지면 기존 주주 지분율은 지속적으로 희석되지만, 이더리움 값이 오르면 주가가 그 이상 오를 수도 있습니다.
비트마인은 16일 기준 총발행량의 2%가 넘는 303만 개의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 계약 기능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현재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절반은 이더리움 인프라에서 작동하는데요.

미국뿐 아니라 각국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더리움의 가치가 오르고, 예치 수수료와 대출 이자 등 수입도 늘어날 것이란 게 비트마인 측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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