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경기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개관과 함께 도민과 첫 만남을 가졌다.
개관식은 도서관 투어, 도민 토크, 공연, 참여 퍼포먼스 등을 결합한 '참여형 축제식 오프닝'으로 진행했다. 첫날 방문자는 2만2030명, 대출 권수는 3107권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인공지능(AI) △사람 중심을 핵심 운영 철학으로 내세웠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가구·조형물과 태양광·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서관 모델을 구현했으며, 'AI 스튜디오'와 'AI 독서토론' 등 기술과 인문이 결합된 새로운 독서 서비스를 도입했다.에스텍파마 주식
어린이부터 어르신, 이주민까지 누구나 머물며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했다.
연면적은 2만7795㎡로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열람실, 전시·체험·창작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장서는 총 34만4216권(도서 14만8181권, 전자책 19만6035권)에 달한다. 향후 5년 내 도서 2슬롯머신무료
5만권, 전자책 30만권을 추가해 총 55만권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운영은 올해 말까지 시범 기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회원은 일반회원과 도민회원으로 나뉘며, 일반회원은 실명 인증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회원은 1회 3권, 15일 대출이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5권 양귀비
대출과 7일 연장제도가 도입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도서관을 소개하며 지역서점 대표, 도서관 건축가, 어린이 기자단 등과 대화했다. '키워드 토크-사람과 책, 그 사이 이야기'에는 백은별 작가, 박위 작가, 김민식 독립서점 대표 등이 참여해 '사람·책·도서관'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도민들이 작성한 '나의 한국쉘석유 주식
독서 다짐'을 친환경 풍선에 담아 천장으로 띄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5일 경기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저 건물 크게 짓고 책만 채우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릴게임 손오공
도서관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늘은 점 하나를 찍은 시작일 뿐, 이제 선을 잇고 면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