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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2-11 14:46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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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야마토게임장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cSyWsQksG6k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전남·광 바다이야기부활 주 통합 특별시 특별법이 이달에 국회에서 통과되면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특별시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누가 초대 통합 특별시장이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KBS 광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초대 통합 특별시장 후보들에 대한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와 함께 여론조사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손오공게임 보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이하 오승용):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통합 단체장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겠냐고 이렇게 물어봤더니 일단 민형배 국회의원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이 두 분이 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차 범위 내에서 1, 2위를 달렸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어제 광주·전남 통합 단체장 후보 질문에 대해서 민형배 국회의원 21%,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19%,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 신정훈 국회의원이 8%, 주철현 국회의원 6%, 이개호 국회의원이 4%, 이병훈 현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4%, 정준호 국회의원 2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 그리고 그 외 인물이 0% 이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정길훈: 지금 저희가 유튜브 실시간 화면에서도 그래픽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있는데요. 보면 응답자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이 27%예요. 그러니까 이 부동층이 27%라는 이야기는 이 사람들이 향후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쪽을 지지할지 상당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 오승용: 마치 춘추전국 시대에 전국 칠웅이 경합을 벌였던 시기와 비슷하고 결국은 진시황이 나타나서 진나라를 건국하면서 판을 정리했던 그런 상황과 유사한 상황일 것 같은데요. 크게 보면 2명의 후보 즉 민형배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약간 앞서서 경합을 벌이는 구조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지금 민주당 후보군의 격차가 압도적인 후보가 존재한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 그래서 흔히 지지 후보 없다, 모름, 응답 거절 이걸 합해서 부동층으로 분류하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셨듯이 27%고 이 부동층 비율이 1위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보다도 훨씬 더 많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경향이 이번 KBS 여론조사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지난번 리얼미터 여론조사 그리고 그 이전의 메타보이스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 비율이 1위와 같거나 아니면 부동층이 더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흐름은 한마디로 말씀드린다면 현재 특별시장 경쟁 구도에서 절대 강자가 없고 새로운 후보의 출현을 유권자 입장에서는 좀 더 지켜본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또 새로 참여할 의사를 가진 입지자 입장에서는 한번 도전해 볼만한 구조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그런 구조인 것 같습니다. 광주와 전남이 특별시로 통합되면서 이른바 교육감 선거처럼 구관이 명관이라는 프레임이 아니라 새 부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심리가 저변에 깔린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방금 말씀해 주신 여론조사는 광주와 전남 전체 통합했을 때 여론조사 결과이고요. 이걸 광주와 전남으로 나눠서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지세가 또 갈려요. 우선 광주 지역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 30%까지 지지율이 오르고요. 강기정 광주시장이 2위를 기록했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광주 지역만을 놓고 보면 민형배 국회의원 30%, 강기정 광주시장 15%, 김영록 전남지사 13%,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5%, 신정훈 국회의원 4%, 정준호 국회의원 4%,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 주철현 국회의원이 1%로 나타났습니다. 민형배 국회의원이 광주 지역에서는 상당히 앞서는, 2위에 더블스코어로 앞선 그런 형국이어서 최소한 광주 지역에서는 민형배 의원의 강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강기정 광주시장의 경우에는 통합에서는 한 자릿수 9% 지지율이었는데요. 광주 시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5%까지 올라갑니다.
◆ 오승용: 그렇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 중반까지 떨어지는 흐름이 있었지만, 최근 강기정 시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흐름에는 이따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만 현재 특별시장과 관련된 여론의 형성이 소지역주의 형태로 형성되고 있고요. 크게 보면 광주 대 전남, 이렇게 특별시 명칭부터 주 청사 소재지, 그리고 어느 지역 출신이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민이 느끼기에는 우리 지역에 가져올 수 있는 예산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격차가 크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과 관련된 강기정 시장의 최근 발언들이 상당히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광주 지역은 그렇고요. 이번에 전남 도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기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2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민형배 의원이 14%로 2위를 기록했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전남 지역만을 놓고 본다면 김영록 전남지사가 24%, 그리고 민형배 국회의원 14%, 신정훈 국회의원 11%, 그리고 주철현 국회의원 9%, 강기정 광주시장이 5%,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 그리고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3%, 정준호 국회의원이 1%로 나타났고요. 김영록 전남지사가 24%로 2위를 차지한 민형배 국회의원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어떻습니까? 저희 KBS가 지난 10월에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때는 이제 통합되기 전이니까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시 광주에서는 민형배 의원이 1위였고 전남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1위였거든요. 그러니까 1위는 변함이 없는데 2위 후보가 달라졌어요?
2025년 10월 여론조사
2025년 10월 여론조사
◆ 오승용: 그렇습니다. 이 교체 과정을 살펴본다면 1위 후보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작은 변화의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 이것을 만들어낸 동인이 무엇인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전남 지역의 경우는 이른바 신정훈 후보를 제외한 민형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즉 민형배 후보가 전남 지역에서도 설문 대상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신정훈 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의 지지율이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정훈 의원이 들어오면서 광주 지역의 경우에는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의 선호도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통합을 통해 모든 한 바구니에 후보들이 담기는 과정에서 나타난 조정 수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정리해서 제가 한 번 더 이야기한다면 10월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광주 지역에서는 그 당시에도 1위가 민형배 의원, 2위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었기 때문에 광주 시민들의 1, 2위 여론조사 결과는 달라진 게 없고요. 전남 지역의 경우 10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1위, 2위가 주철현 의원 이랬는데 이번에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 민형배 의원이 2위 하면서 전남 도민들의 2위 후보 선호도가 달라진 거죠?
◆ 오승용: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그때도 민형배 국회의원 경우 30%, 이번에도 30%였는데요. 김영록 지사는 이번에 4% 포인트 정도 낮아졌습니다. 1위를 하기는 했지만요. 결국은 이것을 다시 풀어서 말씀드리면 광주의 경우는 다른 후보들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수치들이 낮아지는 흐름 속에서도 민형배 의원으로 결집 현상은 계속 유지가 됐다. 반면에 전남은 하향 평준화됐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넉 달 전에 했던 후보 선호도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제 광주와 전남으로 나눠서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같은 경우에 우리가 흔히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누는데요. 이 3개 세부 권역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 오승용: 광주 근교권으로 KBS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분류했고요. 광주 근교권을 보면 이제 나주, 담양, 장성, 화순, 영광, 함평 이 지역들이 광주 근교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지역에서는 신정훈 국회의원이 23%,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17%, 민형배 국회의원이 11%,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광주 근교권에서는 신정훈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른바 홈그라운드 효과를 봤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고, 이개호 의원 같은 경우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광주 근교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동부권이나 서남부권에서는 각각 3~4%에 그친 것을 봤을 때는 확실히 홈그라운드 효과가 조금 나타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동부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21% 그리고 주철현 의원이 17%, 그리고 민형배 의원이 13%를 기록했습니다. 김영록 지사와 주철현 의원이 동부권의 패자를 놓고 경합하는 그런 모양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서남부권 흔히 이제 서부권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요. 서남부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다른 후보보다 압도적인 강세를 보입니다. 34%를 기록했고요. 민형배 의원 같은 경우는 고향이 아무래도 해남이고 목포고를 나와서인지는 모르지만 18%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신정훈 의원 1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5%, 이개호 의원 4%, 주철현 의원 3%, 이병훈 수석 부위원장 3%, 정준호 의원 1% 이런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 정길훈: 전남의 세부 권역 결과는 그랬고요. 광주는 어떻습니까? 광주에는 동·서·남·북· 광산 5개 구가 있는데 5개 구별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오승용: 광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5개 구로 나뉘어 있긴 합니다만 5개 구의 여론 자체가 독립 지역이라기보다는 광주라는 경계로 묶이는 경향이 있어서 민형배 의원이 광산구에서 41%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다는 특징 외에는 특별히 5개 구별로 어떤 특징, 구별로 강자들이 나뉘는 이런 것들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관찰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민형배 의원의 강세가 관찰되고 있고 특히 광산구에서는 더욱더, 아무래도 이제 지역구가 광산을이다 보니까 광산구 지역에서 강세가 더 두드러진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지역별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 기반이 강한 곳에서 역시 여론조사 결과도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후보들의 동선을 보면, 동향을 보면 자신의 지지 기반이 약한 곳에서 그런 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렇게 토론회라든지 행정 통합과 관련된 공청회를 갖는다든지 여러 가지 움직임을 갖고 있더라고요. 이걸 보면 확실히 본인들의 안방 효과가 없는 곳에서 합종연횡이 앞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죠?
◆ 오승용: 일반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금 제가 소개해 드린 지역별, 권역별 지지율만 보더라도 확실히 홈그라운드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런데 한 가지 더 봐야 할 것은 그래서 많은 후보들이 본인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지역에서 본인의 지지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까? 흔히 정치권 이야기로 집토끼 대신 산토끼를 잡으려고 하는 그런 선거 운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효과가 있냐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렇게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구도가 지역주의가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와 광주 근교권, 서남부권, 동부권, 이 4개 권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권역별로 강력한 패자들이 존재한다는 거죠. 그러면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고 크게 보면 광주 대 전남 구도로 특별시장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조짐이 보입니다. 이번 KBS 여론조사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그런 경향들이 나타났고 갈수록 이 부분들이 조금 더 심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특별시장 경선 구도가 이 일종의 핌비(PIMBY) 현상처럼 지난번 국가 AI 컴퓨팅 센터처럼 뭔가 우리 지역에 좋은 것은 우리가 차지해야 하는 것 아냐, 가져가야 하는 것 아냐, 그래야만 앞으로 나에게 주어지는 이익이 더 극대화되는 것 아냐, 이런 인식이 행정 통합 논의가 지속되면 될수록 그리고 주 청사 문제라든지 명칭 문제가 나오면서부터 상당히 더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어서 광주는 전남 지역을, 전남은 광주 지역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광주는 광주 지역에서의 강세를 더 굳히고, 전남은 전남 지역에서의 강세를 더 확고히 하는 것이 경쟁 구도에서 승자가 되는 데 더 유리한 선거 전략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고요. 한 가지 더 첨언할 것은 광주와 광주 근교권의 동조화 현상, 특히 민형배 후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광주 근교권에서 11%를 얻었는데요. 이 흐름이 갈수록 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광주 중심으로 만약에 통합이 이루어졌을 때 그 직접적인 혜택, 도로라든지 도시가스라든지 여러 문화적 혜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광주 근교권이 광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론도 동조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전남 후보들 입장에서는 광주 근교권이 광주 후보로 동조화되는 흐름을 막는 것도 선거 전략에 있어서 선거 캠페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는 지역별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는데요. 이번엔 연령별 후보 선호도 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보면 민형배 의원은 4050 세대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김영록 지사는 상대적으로 7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요.
◆ 오승용: 그렇습니다. 민형배 의원의 경우는 40대에서 24%, 50대에서 31%를 기록했고요. 70세 이상에서는 14%였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보면 40대에서 14%, 50대에서 17%, 그리고 70세 이상에서 33%, 60대에서도 23%로 이른바 고연령대에서 김영록 지사의 지지도가 높고 민형배 의원의 경우는 중년 세대 40대, 50대 세대 이른바 '86세대' 내지는 그 세대에 인접한 세대로부터 지지가 강고하다는 이런 특징들이 나타나는데요. 아마도 이 수치는 도시와 농촌, 즉 농촌 지역이 많은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김영록 지사와 광역시 도시 지역에 기반을 둔 민형배 의원, 특히나 광산구 지역의 경우는 40대 50대 층이 광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인구통계학적 조건들이 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정당의 후보가 통합 단체장이 되면 좋은지 정당 선호도에 대한 조사도 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 오승용: 정당 선호도와 관련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73%였고요. 그리고 조국혁신당 5% 그리고 국민의힘 3%, 진보당 후보 2% 그리고 개혁신당 후보 1%로 나타났습니다. 압도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이런 부분들이 유권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요. 기타 후보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정당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런 수치를 보면 상당히 좀 절망할 수도 있는 수치일 것 같긴 한데요. 그렇지만 선거라는 것은 막상 후보 등록하고 경쟁이 치러지다 보면 새로운 구도나 이런 것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비민주당 후보들이 특히나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기존의 무소속 후보가 선전한 전례들도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로 선거판이 완전히 이제 굳어졌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운 측면은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특별시장 후보에서는 마지막까지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는 KBS 광주방송총국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서 지난 2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광주·전남의 만 18세 이상 남녀 1609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요. 응답률은 14.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국민의힘이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이런 당에서는 어떤 후보들이 통합 단체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까?
◆ 오승용: 일단 지금까지 이 정당들에서 했던, 지역민들을 향해서 제시했던 메시지들을 보면 국민의힘은 여러 차례 중량급 인사를 투입하겠다는 이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장동혁 대표가 오늘 호남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정현 전 의원이 상당히 많이 최근에 거론되고 있고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전화하셔서 30분 정도 그냥 사자후를 토하시더라고요.
◇ 정길훈: 그랬습니까?
◆ 오승용: 그래서 아마 이정현 전 의원이 특별시장 출마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면서 국힘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좀 높아지고요. 물론 김정현 씨라든지 몇몇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이정현 전 의원의 비중이 좀 높은 것 같고요. 조국혁신당의 경우는 민주당 독점을 깨겠다, 그리고 통합 이전이긴 합니다만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염두에 둔 사람이 있다는 이런 발언을 조국 대표가 직접 하기도 했는데 현재는 특별시장 후보와 관련해서 특별하게 염두에 둔 후보, 혹은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조국혁신당 내 인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제가 파악했습니다. 물론 제가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개혁신당은 젊은 대안 정당이 되겠다고 여러 차례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고 특히 호남의 기초의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특별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국민의 힘을 제외하고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을 것인지가 오히려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통합 교육감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는 따로 공표되지 않았는데요. 통합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오승용: 통합 교육감 선거는 인지도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의 관심도가 특별시장보다는 떨어집니다. 원래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통합해서 전남·광주 특별시가 되고 기존의 시도에 비해서 분명히 업그레이드된 광역단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투표율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교육감 선거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인지도가 높은 현역 교육감들이 아무래도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오늘 발표합니다만 민주 진보 교육감 단일화, 사실상 전교조 후보 간의 단일화인데요.
◇ 정길훈: 광주 지역과 관련해서 말씀하는 거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광주 지역과 관련해서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미 보도에 나왔듯이 정성홍 후보가 단일화 승자가 된 것 같습니다. 단일화가 됐을 때 전남 지역 후보, 전교조 성향의 후보와 단일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요. 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두 가지 상반되는 예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나는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서 일정하게 민주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해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이른바 밴드왜건(편승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즉 단일화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후보들로 향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나타날 수 있다. 단일화 승자가 오히려 결과적으로 선거가 끝났을 때, 결산해 봤을 때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큰 그런 결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전혀 다른 극단적인 경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오승용: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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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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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전남·광 바다이야기부활 주 통합 특별시 특별법이 이달에 국회에서 통과되면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 특별시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누가 초대 통합 특별시장이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KBS 광주방송총국이 설 연휴를 앞두고 초대 통합 특별시장 후보들에 대한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와 함께 여론조사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손오공게임 보겠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이하 오승용):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통합 단체장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겠냐고 이렇게 물어봤더니 일단 민형배 국회의원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이 두 분이 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차 범위 내에서 1, 2위를 달렸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어제 광주·전남 통합 단체장 후보 질문에 대해서 민형배 국회의원 21%,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19%,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 신정훈 국회의원이 8%, 주철현 국회의원 6%, 이개호 국회의원이 4%, 이병훈 현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4%, 정준호 국회의원 2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 그리고 그 외 인물이 0% 이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정길훈: 지금 저희가 유튜브 실시간 화면에서도 그래픽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있는데요. 보면 응답자 가운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거나 무응답층이 27%예요. 그러니까 이 부동층이 27%라는 이야기는 이 사람들이 향후 민주당 경선에서 어떤 쪽을 지지할지 상당한 변수가 될 것 같아요.
◆ 오승용: 마치 춘추전국 시대에 전국 칠웅이 경합을 벌였던 시기와 비슷하고 결국은 진시황이 나타나서 진나라를 건국하면서 판을 정리했던 그런 상황과 유사한 상황일 것 같은데요. 크게 보면 2명의 후보 즉 민형배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가 약간 앞서서 경합을 벌이는 구조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지금 민주당 후보군의 격차가 압도적인 후보가 존재한다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 그래서 흔히 지지 후보 없다, 모름, 응답 거절 이걸 합해서 부동층으로 분류하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셨듯이 27%고 이 부동층 비율이 1위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보다도 훨씬 더 많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경향이 이번 KBS 여론조사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지난번 리얼미터 여론조사 그리고 그 이전의 메타보이스 여론조사에서도 부동층 비율이 1위와 같거나 아니면 부동층이 더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흐름은 한마디로 말씀드린다면 현재 특별시장 경쟁 구도에서 절대 강자가 없고 새로운 후보의 출현을 유권자 입장에서는 좀 더 지켜본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또 새로 참여할 의사를 가진 입지자 입장에서는 한번 도전해 볼만한 구조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그런 구조인 것 같습니다. 광주와 전남이 특별시로 통합되면서 이른바 교육감 선거처럼 구관이 명관이라는 프레임이 아니라 새 부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그런 심리가 저변에 깔린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방금 말씀해 주신 여론조사는 광주와 전남 전체 통합했을 때 여론조사 결과이고요. 이걸 광주와 전남으로 나눠서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지세가 또 갈려요. 우선 광주 지역에서는 민형배 국회의원 30%까지 지지율이 오르고요. 강기정 광주시장이 2위를 기록했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광주 지역만을 놓고 보면 민형배 국회의원 30%, 강기정 광주시장 15%, 김영록 전남지사 13%,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5%, 신정훈 국회의원 4%, 정준호 국회의원 4%,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 주철현 국회의원이 1%로 나타났습니다. 민형배 국회의원이 광주 지역에서는 상당히 앞서는, 2위에 더블스코어로 앞선 그런 형국이어서 최소한 광주 지역에서는 민형배 의원의 강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강기정 광주시장의 경우에는 통합에서는 한 자릿수 9% 지지율이었는데요. 광주 시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5%까지 올라갑니다.
◆ 오승용: 그렇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는 한 자릿수 중반까지 떨어지는 흐름이 있었지만, 최근 강기정 시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흐름에는 이따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만 현재 특별시장과 관련된 여론의 형성이 소지역주의 형태로 형성되고 있고요. 크게 보면 광주 대 전남, 이렇게 특별시 명칭부터 주 청사 소재지, 그리고 어느 지역 출신이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민이 느끼기에는 우리 지역에 가져올 수 있는 예산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격차가 크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들과 관련된 강기정 시장의 최근 발언들이 상당히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광주 지역은 그렇고요. 이번에 전남 도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거기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24%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민형배 의원이 14%로 2위를 기록했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전남 지역만을 놓고 본다면 김영록 전남지사가 24%, 그리고 민형배 국회의원 14%, 신정훈 국회의원 11%, 그리고 주철현 국회의원 9%, 강기정 광주시장이 5%,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5%, 그리고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3%, 정준호 국회의원이 1%로 나타났고요. 김영록 전남지사가 24%로 2위를 차지한 민형배 국회의원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어떻습니까? 저희 KBS가 지난 10월에도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그때는 이제 통합되기 전이니까 광주광역시장과 전남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시 광주에서는 민형배 의원이 1위였고 전남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1위였거든요. 그러니까 1위는 변함이 없는데 2위 후보가 달라졌어요?
2025년 10월 여론조사
2025년 10월 여론조사
◆ 오승용: 그렇습니다. 이 교체 과정을 살펴본다면 1위 후보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작은 변화의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 이것을 만들어낸 동인이 무엇인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전남 지역의 경우는 이른바 신정훈 후보를 제외한 민형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즉 민형배 후보가 전남 지역에서도 설문 대상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신정훈 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의 지지율이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신정훈 의원이 들어오면서 광주 지역의 경우에는 민형배 의원을 제외한 모든 후보의 선호도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통합을 통해 모든 한 바구니에 후보들이 담기는 과정에서 나타난 조정 수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정리해서 제가 한 번 더 이야기한다면 10월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광주 지역에서는 그 당시에도 1위가 민형배 의원, 2위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었기 때문에 광주 시민들의 1, 2위 여론조사 결과는 달라진 게 없고요. 전남 지역의 경우 10월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1위, 2위가 주철현 의원 이랬는데 이번에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1위, 민형배 의원이 2위 하면서 전남 도민들의 2위 후보 선호도가 달라진 거죠?
◆ 오승용: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그때도 민형배 국회의원 경우 30%, 이번에도 30%였는데요. 김영록 지사는 이번에 4% 포인트 정도 낮아졌습니다. 1위를 하기는 했지만요. 결국은 이것을 다시 풀어서 말씀드리면 광주의 경우는 다른 후보들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수치들이 낮아지는 흐름 속에서도 민형배 의원으로 결집 현상은 계속 유지가 됐다. 반면에 전남은 하향 평준화됐다고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정길훈: 넉 달 전에 했던 후보 선호도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지난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제 광주와 전남으로 나눠서 살펴봤고요. 이번에는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전남 같은 경우에 우리가 흔히 동부권, 서부권, 중부권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누는데요. 이 3개 세부 권역으로 보면 어떻습니까?
◆ 오승용: 광주 근교권으로 KBS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분류했고요. 광주 근교권을 보면 이제 나주, 담양, 장성, 화순, 영광, 함평 이 지역들이 광주 근교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지역에서는 신정훈 국회의원이 23%, 그리고 김영록 전남지사 17%, 민형배 국회의원이 11%, 이개호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광주 근교권에서는 신정훈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른바 홈그라운드 효과를 봤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고, 이개호 의원 같은 경우도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광주 근교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동부권이나 서남부권에서는 각각 3~4%에 그친 것을 봤을 때는 확실히 홈그라운드 효과가 조금 나타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동부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21% 그리고 주철현 의원이 17%, 그리고 민형배 의원이 13%를 기록했습니다. 김영록 지사와 주철현 의원이 동부권의 패자를 놓고 경합하는 그런 모양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서남부권 흔히 이제 서부권이라고 많이 표현하는데요. 서남부권에서는 김영록 지사가 다른 후보보다 압도적인 강세를 보입니다. 34%를 기록했고요. 민형배 의원 같은 경우는 고향이 아무래도 해남이고 목포고를 나와서인지는 모르지만 18%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신정훈 의원 10%,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5%, 이개호 의원 4%, 주철현 의원 3%, 이병훈 수석 부위원장 3%, 정준호 의원 1% 이런 수치가 나타났습니다.
◇ 정길훈: 전남의 세부 권역 결과는 그랬고요. 광주는 어떻습니까? 광주에는 동·서·남·북· 광산 5개 구가 있는데 5개 구별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오승용: 광주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5개 구로 나뉘어 있긴 합니다만 5개 구의 여론 자체가 독립 지역이라기보다는 광주라는 경계로 묶이는 경향이 있어서 민형배 의원이 광산구에서 41%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인다는 특징 외에는 특별히 5개 구별로 어떤 특징, 구별로 강자들이 나뉘는 이런 것들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관찰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민형배 의원의 강세가 관찰되고 있고 특히 광산구에서는 더욱더, 아무래도 이제 지역구가 광산을이다 보니까 광산구 지역에서 강세가 더 두드러진다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지역별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후보들이 자신의 지지 기반이 강한 곳에서 역시 여론조사 결과도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후보들의 동선을 보면, 동향을 보면 자신의 지지 기반이 약한 곳에서 그런 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렇게 토론회라든지 행정 통합과 관련된 공청회를 갖는다든지 여러 가지 움직임을 갖고 있더라고요. 이걸 보면 확실히 본인들의 안방 효과가 없는 곳에서 합종연횡이 앞으로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죠?
◆ 오승용: 일반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방금 제가 소개해 드린 지역별, 권역별 지지율만 보더라도 확실히 홈그라운드 효과가 나타나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런데 한 가지 더 봐야 할 것은 그래서 많은 후보들이 본인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지역에서 본인의 지지율,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까? 흔히 정치권 이야기로 집토끼 대신 산토끼를 잡으려고 하는 그런 선거 운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효과가 있냐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렇게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구도가 지역주의가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주와 광주 근교권, 서남부권, 동부권, 이 4개 권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권역별로 강력한 패자들이 존재한다는 거죠. 그러면 이 사람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고 크게 보면 광주 대 전남 구도로 특별시장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조짐이 보입니다. 이번 KBS 여론조사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그런 경향들이 나타났고 갈수록 이 부분들이 조금 더 심화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특별시장 경선 구도가 이 일종의 핌비(PIMBY) 현상처럼 지난번 국가 AI 컴퓨팅 센터처럼 뭔가 우리 지역에 좋은 것은 우리가 차지해야 하는 것 아냐, 가져가야 하는 것 아냐, 그래야만 앞으로 나에게 주어지는 이익이 더 극대화되는 것 아냐, 이런 인식이 행정 통합 논의가 지속되면 될수록 그리고 주 청사 문제라든지 명칭 문제가 나오면서부터 상당히 더 강화되고 있는 흐름이어서 광주는 전남 지역을, 전남은 광주 지역을 공략하는 것보다는 광주는 광주 지역에서의 강세를 더 굳히고, 전남은 전남 지역에서의 강세를 더 확고히 하는 것이 경쟁 구도에서 승자가 되는 데 더 유리한 선거 전략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고요. 한 가지 더 첨언할 것은 광주와 광주 근교권의 동조화 현상, 특히 민형배 후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광주 근교권에서 11%를 얻었는데요. 이 흐름이 갈수록 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광주 중심으로 만약에 통합이 이루어졌을 때 그 직접적인 혜택, 도로라든지 도시가스라든지 여러 문화적 혜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광주 근교권이 광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론도 동조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전남 후보들 입장에서는 광주 근교권이 광주 후보로 동조화되는 흐름을 막는 것도 선거 전략에 있어서 선거 캠페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는 지역별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는데요. 이번엔 연령별 후보 선호도 결과를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보면 민형배 의원은 4050 세대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요. 김영록 지사는 상대적으로 7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요.
◆ 오승용: 그렇습니다. 민형배 의원의 경우는 40대에서 24%, 50대에서 31%를 기록했고요. 70세 이상에서는 14%였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를 보면 40대에서 14%, 50대에서 17%, 그리고 70세 이상에서 33%, 60대에서도 23%로 이른바 고연령대에서 김영록 지사의 지지도가 높고 민형배 의원의 경우는 중년 세대 40대, 50대 세대 이른바 '86세대' 내지는 그 세대에 인접한 세대로부터 지지가 강고하다는 이런 특징들이 나타나는데요. 아마도 이 수치는 도시와 농촌, 즉 농촌 지역이 많은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김영록 지사와 광역시 도시 지역에 기반을 둔 민형배 의원, 특히나 광산구 지역의 경우는 40대 50대 층이 광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인구통계학적 조건들이 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어느 정당의 후보가 통합 단체장이 되면 좋은지 정당 선호도에 대한 조사도 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 오승용: 정당 선호도와 관련해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가 73%였고요. 그리고 조국혁신당 5% 그리고 국민의힘 3%, 진보당 후보 2% 그리고 개혁신당 후보 1%로 나타났습니다. 압도적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이런 부분들이 유권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요. 기타 후보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가 아닌 정당 후보들 입장에서는 이런 수치를 보면 상당히 좀 절망할 수도 있는 수치일 것 같긴 한데요. 그렇지만 선거라는 것은 막상 후보 등록하고 경쟁이 치러지다 보면 새로운 구도나 이런 것들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비민주당 후보들이 특히나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기존의 무소속 후보가 선전한 전례들도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로 선거판이 완전히 이제 굳어졌다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운 측면은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특별시장 후보에서는 마지막까지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저는 봅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는 KBS 광주방송총국이 한국 갤럽에 의뢰해서 지난 2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광주·전남의 만 18세 이상 남녀 1609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요. 응답률은 14.1%,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국민의힘이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이런 당에서는 어떤 후보들이 통합 단체장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까?
◆ 오승용: 일단 지금까지 이 정당들에서 했던, 지역민들을 향해서 제시했던 메시지들을 보면 국민의힘은 여러 차례 중량급 인사를 투입하겠다는 이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장동혁 대표가 오늘 호남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정현 전 의원이 상당히 많이 최근에 거론되고 있고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전화하셔서 30분 정도 그냥 사자후를 토하시더라고요.
◇ 정길훈: 그랬습니까?
◆ 오승용: 그래서 아마 이정현 전 의원이 특별시장 출마를 실질적으로 준비하면서 국힘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좀 높아지고요. 물론 김정현 씨라든지 몇몇 후보들이 출마 의사를 밝힌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이정현 전 의원의 비중이 좀 높은 것 같고요. 조국혁신당의 경우는 민주당 독점을 깨겠다, 그리고 통합 이전이긴 합니다만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염두에 둔 사람이 있다는 이런 발언을 조국 대표가 직접 하기도 했는데 현재는 특별시장 후보와 관련해서 특별하게 염두에 둔 후보, 혹은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조국혁신당 내 인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제가 파악했습니다. 물론 제가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개혁신당은 젊은 대안 정당이 되겠다고 여러 차례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고 특히 호남의 기초의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특별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국민의 힘을 제외하고 민주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할 수 있을 것인지가 오히려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통합 교육감과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는 따로 공표되지 않았는데요. 통합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오승용: 통합 교육감 선거는 인지도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의 관심도가 특별시장보다는 떨어집니다. 원래 지방선거 투표율이 낮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통합해서 전남·광주 특별시가 되고 기존의 시도에 비해서 분명히 업그레이드된 광역단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투표율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만 교육감 선거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인지도가 높은 현역 교육감들이 아무래도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오늘 발표합니다만 민주 진보 교육감 단일화, 사실상 전교조 후보 간의 단일화인데요.
◇ 정길훈: 광주 지역과 관련해서 말씀하는 거죠?
◆ 오승용: 그렇습니다. 광주 지역과 관련해서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미 보도에 나왔듯이 정성홍 후보가 단일화 승자가 된 것 같습니다. 단일화가 됐을 때 전남 지역 후보, 전교조 성향의 후보와 단일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요. 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두 가지 상반되는 예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하나는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서 일정하게 민주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결집해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지만, 이른바 밴드왜건(편승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 즉 단일화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하는 후보들로 향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이른바 승자의 저주가 나타날 수 있다. 단일화 승자가 오히려 결과적으로 선거가 끝났을 때, 결산해 봤을 때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큰 그런 결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전혀 다른 극단적인 경우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오승용: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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