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 도쿄서 열린 소프트뱅크그룹 주주총회에서 AI 비전을 설명하는 손정의 회장 [AFP = 연합뉴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최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거품론을 일축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의 AI 선도기업 오픈AI와 손잡고 AI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사막의 다보 알라딘게임 스포럼’으로 불리는 FII는 2017년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의 경제 이슈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매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는데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전펀드를 통해 사우디 투자자금을 끌어들인 손 회장은 FII의 단골 연사이기도 하다.
이날 마지막 세션에 등장한 손 회장은 “AI가 거품 오션릴게임 인가”라는 리처드 아티아스 FII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CEO)의 질문에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어리석다”며 거품론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AI와 피지컬 AI(로봇·자율주행차 등)로 10년 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금액으로는 연간 20조달러(약 2경9000조원)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1 신천지릴게임 0년간 10조달러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EPA = 연합뉴스]



손 회장은 지난해 리야드에서 열린 FII에서는 AI가 연간 10조달 알라딘게임 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불과 1년 만에 수익 추정을 두 배로 올린 것이다. 그만큼 AI의 미래를 확신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10월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오픈AI 등에 투자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했다”면서 “사실은 한 주도 팔고 싶지 한국릴게임 않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035년에는 인간 지능의 1만배에 달하는 초인공지능(ASI)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10년 이내에 인간 지성에 육박하는 고성능 만능 AI인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 회장은 “AGI의 도래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일본은 보수적이고 너무 늦어서 큰 문제”라며 “일본이여 깨어나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직장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32%로 추산된다. 이는 세계 평균인 75%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은 91%, 미국도 71%에 육박한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