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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연금저축과 IRP 상품에 총 1조830억원이 유입돼 직전 10월에 비해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연말 들어 연금 계좌로 투자 자금이 급격히 밀려드는 현상은 이제 낯설지 않다. KB증권이 집계한 자사 연금 상품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년에도 연간 연금 계좌 순입금액 알라딘게임 의 약 30%가 11~12월에 몰렸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의 배후에는 절세 혜택을 놓치기 싫은 직장인·사업자들이 있다. 정부가 노후 대비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매년 연금저축과 IRP 입금액의 일정 규모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연금저축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보완하는 ‘3층 연금 제도’의 마지막 축으로 꼽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히는 연금 상품이다. 나이나 소득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본인 선택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납입 한도는 1800만원이다. 저축한 금액은 현금·펀드·상장리츠·상장지수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IRP는 연금저축과 유사하지만 소득이 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만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현금·펀드는 물론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예금, 주가연계사채(ELB), 채권처럼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신 퇴직금에 기초하는 성격상 모험적인 투자에 제약이 있다. 연금저축은 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전액을 투자할 수 있는 반면, IRP의 경우 적립금의 30% 이상을 원리금 보장 상품·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이들 연 온라인골드몽 금 계좌의 강점은 이중으로 적용되는 세제 혜택이다. 우선 운용 과정에서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납부 시기를 연금 수령 시기로 미루는 ‘과세 이연’ 혜택이 주어진다. 길게는 수십년 동안 세금 납부 없이 실현 수익을 재투자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후 수령 단계에서는 수령 당시 연령에 따라 일반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자·배당 세율(15.4%)보다 낮은 3 릴게임한국 .3~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된다.
연말 ‘목돈 행렬’을 이끄는 원동력은 단연 세액공제다. 연금저축 가입자는 연말정산에서 연 근로소득 5500만원을 기준으로 이하면 16.5%, 초과면 13.2%의 공제율을 적용받는다. 연금저축의 연간 공제 한도는 600만원이지만 IRP까지 합치면 한도가 900만원으로 늘어난다. 최대 한도인 900만원을 채울 경우 연말정산에서 소득 구간에 따라 각각 148만5000원, 118만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수익률이 보다 높은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우선 납입하고, 이어 IRP에 300만원을 납입해 공제 한도를 채우는 방식이 수익성과 절세 혜택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식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은 7.6%로 집계돼 IRP(5.9%)보다 약 1.7% 포인트 높았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매년 마지막 날까지 각 계좌에 납입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의 경우 연금저축은 31일 오후 11시까지 입금이 이뤄져야 한다. IRP는 올해 마지막 영업일인 29일 오후 중으로 입금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 그동안 납입 한도를 채우지 않았던 직장인들이 연말에 부랴부랴 목돈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증권가에서는 이렇게 충전한 연금 계좌를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상품으로 ETF를 꼽는다. ETF 중에서도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는 상품이 노후 대비라는 연금 계좌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연금 계좌를 채울 주요 ETF 상품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에 초점을 맞춰 ‘한화 LIFEPLUS TDF’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한화 K방산조선원전’ 등 6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올해도 돌아온 ‘절세 대목’을 활용한 공격적인 유치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달 말까지 연금저축 상품에 순입금하는 고객에게 입금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도 연말까지 연금저축 최초 신규 고객이 10만원 이상을 순입금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이때 타사에서 이전해 온 고객에는 순입금액의 2배를, IRP 이전 고객에게는 입금액의 3배를 인정해 준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연금 계좌의 출금·해지가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우선 연금저축과 IRP는 최소 5년 이상의 납입을 거쳐 가입자의 나이가 만 55세가 된 이후에야 수령을 개시할 수 있다. 저율의 연금소득세 적용을 받으려면 연 1500만원 이내로 10년 이상에 걸쳐 인출해야 한다. 중도 인출에는 한층 제약이 많다.
연금저축은 의료 목적의 자금 마련이나 천재지변 같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면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IRP는 중도 인출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 중도 해지·인출 시에는 부득이한 사유가 아닌 이상 기타소득세율(16.5%)이 적용돼 그간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다시 토해내게 된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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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KB·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연금저축과 IRP 상품에 총 1조830억원이 유입돼 직전 10월에 비해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연말 들어 연금 계좌로 투자 자금이 급격히 밀려드는 현상은 이제 낯설지 않다. KB증권이 집계한 자사 연금 상품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년에도 연간 연금 계좌 순입금액 알라딘게임 의 약 30%가 11~12월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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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연금저축과 유사하지만 소득이 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만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현금·펀드는 물론 오션파라다이스예시 예금, 주가연계사채(ELB), 채권처럼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신 퇴직금에 기초하는 성격상 모험적인 투자에 제약이 있다. 연금저축은 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전액을 투자할 수 있는 반면, IRP의 경우 적립금의 30% 이상을 원리금 보장 상품·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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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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