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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부르자 것이다. 결국 두 떨어져 두변호사, 검사, 판사가 재판에서 승리를 거두는 법정 드라마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판타지와 만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가 하면, 남다른 디테일로 현실감을 확보하며 시청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있다.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휴먼 법정물’이라는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유기견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디테일하게 포착해 울림을 만들어냈다.
ⓒ'판사이한 바다이야기부활 영'·'프로보노' 포스터
대형 로펌에 속했지만, 공익팀에서 일하는 주인공 강다윗(정경호 분)의 시선을 통해 법이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만나는 것은 씁쓸했지만, 그래서 법조인에게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명확하게 꼬집으며 ‘프로보노’만의 메시지를 만들어냈다. 드라마 말미, 강다윗이 비 야마토통기계 리 재벌과 대법관, 대형 로펌이 결탁해 재판 거래를 한 정황을 폭로하며 분위기를 뒤집는 과정 등 판타지 같지만, 그래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법정 드라마의 강점을 입증했다.
SBS ‘모범택시3’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MBC ‘판사 이한영’도 중반부를 넘어서며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 또한 적폐 판사가 주인공이다. 거대 로펌의 노예로 바다이야기디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에서 일하는 여성 변호인들이 주인공인 ENA ‘아너: 그녀들의 법정',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중심으로 변호사, 판사, 기자가 치열하게 대결하는 디즈니 플러스 ‘블러디 플라워’, 이혼 황금성릴게임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SBS ‘굿파트너2’ 까지. 법정 드라마가 안방극장의 인기 선택지가 되고 있다.
물론 판사, 변호사, 검사가 등장하는 드라마는 그간 꾸준히 제작됐다. 법정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또 승리하는 과정은 늘 시청자들에게 적절한 긴장감과 통쾌함을 안기곤 했다.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고인’, JTB 릴게임방법 C ‘검사내전’, ‘미스 함부라비’, ‘로스쿨’,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이 연이어 쏟아지던 시기가 있었으며,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흥행하던 당시에도 ‘천원짜리 변호사’와 ‘군검사 도베르만’ 등이 비슷한 시기 방송되며 법정 드라마의 전성기를 구가했었다.
지금은 이혼변호사부터 공익변호사,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등 디테일을 파고들며 리얼리티를 확보 중이다.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이 쓴 ‘프로보노’와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쓴 ‘굿파트너’처럼, 경험자가 쓴 사례들로 현실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어렵지 않게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강력한 무기가 법정물의 인기 요인이 된다. 콘텐츠의 인기 소재인 ‘회귀’와 법정 드라마가 만나거나, 여전히 ‘승리’로 해피엔딩을 맺는 드라마 특성상 ‘판타지적’인 면도 있지만 개별 에피소드들로 현실에 발을 단단히 붙여 쾌감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굿파트너’ 시즌2처럼,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해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법정물의 장점이다.
에피소드의 리얼함은 물론,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법정물의 동력이 된다. 한국법제연구원에서 발표한‘2023 국민법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법은 힘 있는 사람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불신이 더욱 커진 상황 속, 드라마 속 법조인들은 더 이상 정의로운 존재가 아니다. 공익변호사의 눈을 통해 본 사법 체계의 한계를 짚은 ‘프로보노’에 이어, ‘판사 이한영’에서도 로펌과 사법부는 서로 결탁하거나 휘둘리고 있다.
사법 체계의 한계를 비판하기 위해 법의 바깥에서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전개로 세 시즌 연속 사랑을 받은 ‘모범택시’ 시리즈의 배우 이제훈은 시리즈가 계속되길 바라는 희망을 전하는 한편 “억울한 사건, 사고가 이어지는 한 ‘모범택시’가 계속될 수 있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무겁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현실 반영 드라마의 힘을 언급했다.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tvN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휴먼 법정물’이라는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유기견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디테일하게 포착해 울림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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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3’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MBC ‘판사 이한영’도 중반부를 넘어서며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 또한 적폐 판사가 주인공이다. 거대 로펌의 노예로 바다이야기디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외에도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에서 일하는 여성 변호인들이 주인공인 ENA ‘아너: 그녀들의 법정', 17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을 중심으로 변호사, 판사, 기자가 치열하게 대결하는 디즈니 플러스 ‘블러디 플라워’, 이혼 황금성릴게임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SBS ‘굿파트너2’ 까지. 법정 드라마가 안방극장의 인기 선택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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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혼변호사부터 공익변호사,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로펌 등 디테일을 파고들며 리얼리티를 확보 중이다.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이 쓴 ‘프로보노’와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가 쓴 ‘굿파트너’처럼, 경험자가 쓴 사례들로 현실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어렵지 않게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강력한 무기가 법정물의 인기 요인이 된다. 콘텐츠의 인기 소재인 ‘회귀’와 법정 드라마가 만나거나, 여전히 ‘승리’로 해피엔딩을 맺는 드라마 특성상 ‘판타지적’인 면도 있지만 개별 에피소드들로 현실에 발을 단단히 붙여 쾌감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굿파트너’ 시즌2처럼,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해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법정물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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