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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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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추가 특별검사보 인선을 마무리하고 있다. 추가 인력을 확보해 최근 마주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추가 특검보 인선이 거의 마쳐졌고 다음날까지 임명과 관련된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특검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 노동부 라 특검팀은 추가 인력 파견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특검팀은 2명의 추가 특검보를 파견 요청할 계획으로, 2배수인 4명을 추려 대통령실에 추천하면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
특검팀은 연달아 악재를 마주한 상황이다.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민 특검의 부적절한 주식 투자 논란이 불거졌다. 민 특 상황버섯자연산 검은 이날 오후 직접 언론 공지를 통해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돼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미공개정보 이용 등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민 특검이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에 투자했다가 상장폐지 전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아 1억원대 수익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현금 민 특검은 한 차례 언론 공지를 통해 "2000년 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투자했으나 2010년쯤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해당 회사 주식을 1억3000여만원에 매도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09년 10월 우회 상장한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바로바로론 모델 상장 폐지됐는데 당시 7000여명의 개인투자자가 손실을 봤다.
이를 두고 민 특검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고 분식회계를 저지른 네오세미테크 전 대표가 민 특검의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오 전 대표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 실적을 부풀리고 분식 회계를 한 혐의로 기소돼 20 11월금리인상 16년 징역 11년형이 확정됐다. 민 특검에게 주식을 추천한 지인도 고등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건강상 이유 불출석… 학폭 무마 의혹 관련 성남교육지원청 등 3곳 압수수색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월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차 국가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와 별개로 김 여사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수사도 진행이 수월하지 않다. 이날 소환조사가 예정됐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은 골절상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특검 측에 전달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 측은 "회복이 되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귀금속을 건넨 대가로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앞서 김 여사 일가의 부동산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당시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귀금속 등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김 여사가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성남교육지원청 생활교육지원과·초등교육지원과·가평교육지원청 교육과 등 교육지원청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당시 관련된 장학사가 전근을 가 있는 지원청이라는 이유로 특검팀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장은 김 전 비서관의 자녀에 대한 출석 정지 처분과 학급 교체 처분 등을 내렸지만 강제 전학 조치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같은해 7월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것으로 전해져 김 여사가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엔 성남교육지원청 소속 모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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