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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들이 총출동해 열흘간 매일 다른 색채의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국공립 관현악단 10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참여 단체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KBS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주시립국악단,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청주시립국악단,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대 개인사업자 등록 구시립국악단,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해외 음악가들도 참여해 동아시아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중국 지휘자 쉬쯔준, 비파 연주자 유쟈, 몽골 뿔피리의 쳉드어치르 만다, 우즈베키스탄 깃제크 연주자 아크말 투르수노브 아바조비츠 등이 함께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축제의 문을 하나sk카드 현금서비스 연다. 김성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기타리스트 김우재, 하피스트 황세희, 가야금 연주자 유숙경이 참여한다. '달하노피곰'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 가야금 명인 고(故) 황병기(1936~2018)를 오마주한 '깊은밤'을 통해 섬세한 서정과 실험적 감성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16일에는 KBS국악관현악단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박상후 신용회복자대출가능한곳 지휘자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타카시 로렌스 바슈카우, 대대금 류근화, 아쟁 남성훈, 거문고 도경태 등 국내외 협연자들이 함께한다.
축제의 피날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맡는다. 이승훤 지휘자와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가 함께 무대에 올라 '뱃노래' '이별가' '바다'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흐르샤', '하나의 노래, 애국가', ' 단기코픽스 미월' 등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들려준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케이(K)-문화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진 지금, 국악관현악축제는 한국 문화의 본류를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우리 음악의 동시대성과 예술성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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