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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극심한 저출생 기조로 한때 ‘인구 위기’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들어 저점을 찍고 1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는 14만7804명으로 전년 동기 13만7860명 대비 7.2% 늘었다. 증가율로는 1981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다.
합계출산율도 소폭 개선됐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 출산율은 7월 기준 0.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4명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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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이끌었다. 7월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연령별 출산율은 1년 전과 비교해 30~34세에서 2.6명, 35~39세에서 4.1명 늘었다. 24세 이하에서는 0.3명 증가했지만, 25~29세에서는 오히려 0.6명 감소해 세대 간 차이가 뚜렷했다.
출산의 선행 지표인 혼인도 늘었다. 올해 1~7슬롯머신무료
월 혼인 건수는 13만8627건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제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제4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실시된 해당 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응답은 74.5%로 나타났다.바다이야기기계
지난해 3월 1차 조사 때 70.9%로 나타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도 70.8%로 1차 조사 때 61.1%보다 9.7%포인트나 상승했다. 무자녀 가구의 출산 의향은 같은 기간 32.6%에서 40.2%로, 유자녀 가구의 출산 의향은 10%에서 11.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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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 “회복 모멘텀이 남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진다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그간 예상한 0.79명을 넘어 0.8명 수준까지도 도달할 가능성이 있고, 내년 1분기에는 그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구 이동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이동 규모 자체가 축소된 데다 주택 공S&T모터스 주식
급 감소가 겹치면서 통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8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는 4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줄었다. 1976년 통계를 작성한 이래 8월 기준 최저치다. 통상 지역 간 인구 이동에서는 20대 비중이 큰데, 고령화로 60대 이상 비중이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5.9% 줄고, 준공 아파트 물량은 6.2% 감소했으며 입주 예정 아파트도 30.7% 줄면서 8월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