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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최근 3년간 생산된 바이오가스의 15%는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바이오가스 생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2023년간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공공과 민간을 합쳐 11억2314t으로 집계됐다.
바이오가스는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산되는 가스를 말한다.
지난 2022년 바이오가스의 주식매각 생산 및 이용 촉진법(바이오가스법)이 제정되면서 유기성 폐자원을 대량으로 방출하는 민간·공공 사업자에 일정량의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를 부여하는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유기성 폐자원 물량의 50%를, 민간은 내년부터 2034년까지 10%를 바이오가스로 생산해야 된다.
전세 환경부는 바이오가스 목표제 시행에 따라 내년 민간 의무 생산자들의 연간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263만6119t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업자별 연간 배출량은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사업자(26곳) 115만9853t, 가축분뇨 배출사업자(6곳) 42만5666t, 가축분뇨 처리사업자(9곳) 105만600t 등으로 전망했다.
신용조회 하지만 지난 3년간 생산된 바이오가스(11억2314t) 중 약 15%(1억6816만t)는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공공·민간의 바이오가스 미이용률은 ▲2021년 15.4% ▲2022년 14.6% ▲2023년 14.9%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3년의 경우 전체 생 카드대납 산량 중 5721만t이 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졌다. 이는 도시가스 기준(연간 559.6t)으로 10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김태선 의원은 "정부가 내년부터 민간 41개소에 바이오가스 의무생산을 부과하는 만큼, 이제는 생산 확대에 걸맞은 활용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미이용을 줄이려면 전력·열·수소 등 다양한 사용처와 할부차량담보대출 안정적인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