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배우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배우 연구소'에서 어떤 장르에서든 소신 있게 자신의 연기를 해내는 천생 배우 박해수의 대표작을 파헤쳐봤다.박해수는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을 연기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그리고 2019년, 자신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양자물리학'에서 일명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역을 맡아 유쾌한 범죄 오락 장르를 완성해냈다.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덕에 38살에 첫 신인남우상까지 수상했다.박해수는 "신인상을 릴게임갓 무대에서 공연을 하다가 받은 거라서 굉장히 의미가 있었다. 책임감도 강해졌고, 더 열심히 즐겁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202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박해수의 전성기가 열리기 시작했다.그 첫 번째 작품은 바로 OTT 영화 '사냥의 시간'으로,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에 도전했다.베일에 싸인 캐릭터 '한' 역할을 맡 릴짱릴게임 은 그는 무서우리만치 냉철한 빌런으로 분해 극 중 등장하는 젊은 네 배우들의 케미에 방점을 찍었다.그리고 이듬해, 전설이 된 시리즈의 서막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그는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 금융인이지만 거액의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한 218번 '조상우'로 변신했다.주인공 '성기훈'과는 어린 시절을 함께 공유한 동네 친한 동생이지만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 바다이야기APK 을 건 만큼 점점 냉혈한으로 변해가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훌륭하게 표현해냈다.그렇게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섰고, OTT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활약을 이어나갔다.2022년에는 국정원 내 해외 공작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야차'부터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를 체포하려는 이들의 비밀 임무를 그려낸 드라마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수리남',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잇따라 선보였다.그 중에서도 황정민,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수리남'은 '오징어 게임'으로 친숙한 박해수의 이미지를 새롭게 환기시킨 작품으로 꼽힌다.당시 그는 "국정원 요원 '최창호' 역할이다. 의상이나 말투부터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장난기 있는 부분을 감독님께서 발견해주셔서 좀 '양스러운' 느낌이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의 캐릭터를 대표하는 '식사는 잡쉈어?'라는 대사는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그러다 2023년, 영화 '유령'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이 작품에서는 조선총독부 내 스파이를 색출하는 일본인 경호대장 '카이토' 역을 맡아 100% 일본어 대사를 소화했다.박해수는 "처음에는 이 캐릭터를 해서 배우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하루 이틀 정도 연습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안 되더라. 그래서 설경구 선배님께 전화를 드려서 '가능할까요?' 여쭤보니 우선 감독님을 만나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그때부터 올림픽 나가듯이, 수능 공부하듯이 했다"고 회상했다.끓어 넘치는 열정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는 올해 무려 4편의 작품에서 변신을 거듭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남자로 등장해 소름 끼치는 열연을 보여주는가 하면 원칙주의자 검사로서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둘러싼 심리전을 펼치더니 SF 재난 블록버스터에서는 극한 상황의 몰입감을 높이는 인물로 제 역할을 해냈다.그리고 내년에는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 수사물 '허수아비'에서 프로파일러로 변신하는 한편, 전도연과 '벚꽃동산', '자백의 대가'에 이어 웹툰 원작 드라마 '위대한 방옥숙'으로 다시 한 번 재회한다.쉴 틈 없는 열일 행보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든 박해수. 그의 끝나지 않는 전성기를 계속해서 응원한다.#박해수 #위대한방옥숙 #대홍수 #자백의대가 #벚꽃동산 #허수아비 #악연 #유령 #수리남 #야차 #종이의집 #오징어게임 #사냥의시간 #양자물리학 #슬기로운감빵생활 #박해수드라마 #박해수작품 #박해수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