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와 성건강, 과학으로 밝히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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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여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1-04 19:38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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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와 성건강, 과학으로 밝히는 관계
성건강은 전반적인 웰빙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남성의 성기능 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대표적인 약물이 바로 x27시알리스Cialisx27다.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이 기사에서는 시알리스의 작용 원리, 성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1. 시알리스란 무엇인가?
시알리스는 타다라필Tadalafil이라는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남성 성기능 장애ED, Erectile Dysfunction 치료제다. 2003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이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시알리스는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로 분류되며, 이는 혈관 확장을 통해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시알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지속시간이다. 일반적인 성기능 장애 치료제가 4~6시간 정도 효과를 유지하는 반면, 시알리스는 최대 36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이 때문에 x27주말약x27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사용자들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한다.
2. 시알리스의 작용 원리
성기능 장애는 주로 음경으로의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음경의 발기는 음경 해면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질산산화물NO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산산화물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그러나 PDE5 효소는 이 과정을 방해하여 발기를 어렵게 만든다.
시알리스는 PDE5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질산산화물의 작용을 강화하고, 혈관 확장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음경으로의 혈류가 증가하고, 발기가 이루어질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한다. 시알리스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하므로, 자연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3.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관계
성기능 장애는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를 넘어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감 상실, 우울증, 스트레스, 그리고 파트너와의 관계 악화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시알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신체적 건강 개선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남성의 신체적 건강을 개선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성기능 장애에도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음경의 혈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심리적 안정감 제공
성기능 장애는 남성의 심리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알리스는 성기능을 회복시켜 자신감을 높이고, 우울증과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3 관계 개선
성기능 장애는 파트너와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알리스는 성생활을 회복시켜 부부 또는 연인 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를 사용한 남성의 70 이상이 파트너와의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했다.
4. 시알리스의 과학적 연구 결과
시알리스의 효과와 안전성은 수많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효과성
200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 환자의 81에서 발기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 다른 PDE5 억제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꼽혔다.
2 안전성
시알리스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약물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근육통 등이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수준이다. 심혈관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장기적 사용 효과
장기적으로 시알리스를 사용한 연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2년 이상 시알리스를 사용한 환자들의 90 이상이 효과를 유지했으며, 부작용 발생률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5. 시알리스 사용 시 주의사항
시알리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이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질산염 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시알리스를 사용해선 안 된다. 이는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혈관 질환자나 간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알코올과의 병용은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6. 결론: 시알리스와 성건강의 미래
시알리스는 성기능 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남성의 신체적, 심리적, 관계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시알리스는 성건강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꾸준한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성건강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웰빙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시알리스와 같은 약물은 성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성건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기자 admin@slotnara.info
유튜브에 올라온 '전업자녀' 브이로그 [유튜브 이용자 'ssue124'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 주인공은 도서관에 가서 취업 준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한 뒤 설거지를 한다. 그는 자신을 "1년째 취업 준비 중인 전업자녀"로 소개한다. 화면에는 "전업자녀는 청소·빨래·설거지해야 함. 무슨 법이 있음"이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지난 6월 유튜브 이용자 'do***'가 올린 영상)
## 주말 아침 밀대로 바닥을 닦는 모습 손오공게임 으로 영상은 시작한다. 실내 청소를 마친 뒤에는 점심 준비가 이어진다.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를 만들고,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화장실 청소에 나선다. 세면대와 변기에 세제를 뿌리고 솔질을 한다. 이후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끝내면 '만 22세 전업자녀의 주말 브이로그'가 마무리된다. (지난 3월 유튜브 이용자 '민**'이 올린 영상)
릴게임신천지 올해 초부터 소셜미디어(SNS)에 '전업자녀', '전업자녀브이로그' 해시태그를 단 이러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백수이지만 집안일을 전담하고 부모에게 생활비를 받는다"는 식의 자기소개와 함께 청소·장보기·식사 준비 같은 하루의 일상을 촬영해 담았다.
코로나19 시기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전업자녀'(全職兒女)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경제 불황 속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스스로를 '전업자녀'로 칭하는 청년들이 등장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취업 대신 집안일' 하는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청년들…전업자녀로 사는 법
전업자녀는 직업 없이 집안일을 하는 대가로 부모로부터 '월급'처럼 생활비·용돈을 지원받는 성인 자녀를 뜻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집안일의 범위와 시간, 지급되는 금액 등을 사전에 정해 근로계약에 가깝게 합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함께 지내는 백수·취업준비생의 처 바다이야기2 지를 자조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뚜렷한 '역할'이 있다는 점에서 부모에 경제적으로 의존해 사는 성인 자녀를 뜻하는 '캥거루족'과 구분된다.
'자칭 전업자녀'는 브이로그 콘텐츠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은 대체로 아침 기상 후 집 안 청소로 시작해 부모의 심부름이나 식사 준비, 저녁 시간의 취업 준비나 자기 계발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공통점은 단순한 백수의 일상이 아니라 '해야 할 하루 일과'가 명확히 설정된 생활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부모와 합의한 생활비나 용돈 액수, 맡은 집안일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집안일을 전담하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다"거나 "출퇴근은 없지만 책임은 있다"는 식의 설명이 반복된다.
영상 후반부에는 취업 준비 과정이나 심리 상태를 공유하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모습,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복 기간"이라는 설명이 제시되며, 전업자녀 생활이 영구적인 선택이 아니라 치열한 취업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과정임을 드러내기도 한다.
조회수와 반응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유튜브 이용자 '지새***'가 올린 '쓰레기방에 사는 27살 전업자녀 브이로그'는 누적 조회수 20만여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는 "회사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용기 내서 퇴사 선언하고 왔다. 나도 이직 때까지 야무지게 살다가 이직하면 되지 하고 용기 받게 해주셔서 고마워요"('플래**') 등 댓글이 달렸다.
SNS에는 "사람들은 내가 무일푼 백수 취준생인 줄 알지만 난 사실 전업자녀다"(네이버 이용자 'Gye***'), "휴식 아티스트인데 전업자녀 병행 중"(스레드 이용자 'yeh***'), "전업자녀 뭔가 바빠 보임 맨날 엄마·아빠 배달 대신 시키고 핸드폰 사용법 강의하고 잔소리 듣고 잔소리하고 장 보러 가고 하루 잘 갈 것 같음. 그러니까 (전업자녀) 시켜줘"(트위터 이용자 'il***') 등의 글도 있다.
[스레드 이용자 'kemiseggi'·'ioxoxoxoi_1' 게시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얼어붙은 취업시장 탓에…2023년 중국서 탄생
전업자녀는 2023년 15~24세 청년 실업률이 급등한 중국에서 확산했다.
중국에서 그해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탓에 상당수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와 함께 살며 생계를 재구성하는 선택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에서도 전업자녀는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청년고용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이 44.3%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떨어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5.5%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은 증가세다. 11월 기준 '쉬었음' 청년은 41.6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7만명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캥거루족'과 '쉬었음', 교육·취업·훈련에 속하지 않는 니트(NEET) 같은 기존 현상들과 뒤섞여 경계가 모호한 듯하지만 스스로를 '전업자녀'라고 칭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서울에 사는 최모(27) 씨도 자신을 전업자녀로 소개한다.
최씨는 26일 "취업 준비를 잠시 멈추고 부모와 집안일 분담·생활비 지원 조건을 사전에 합의해두었다"며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전업자녀 생활이 최소한의 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대신 내가 가족에게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전업자녀'가 백수 문화를 미화하거나, '캥거루족'을 포장한 표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또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이모(26) 씨는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업자녀라는 정체성으로 나를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구직 활동과 동시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생활비에 대해 정한 규칙이나 금전적 합의 같은 것은 없다. 집안일을 하고 '전업자녀'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 이용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청년은 원래 학업과 돌봄을 마치고 취업과 독립을 통해 사회로 진입하는 '이행 세대'인데, 이 이행 자체가 좌절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취업을 반복해서 시도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면 구직 과정 자체가 큰 상처가 되고, 결국 스스로 구직을 단념한 채 집에서 쉬는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며 "문제는 그렇게 쉬는 동안에도 청년들이 상당한 눈치를 보게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업자녀라는 호칭은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미안함과 부담을 덜기 위해, 집안일이나 돌봄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내려는 자조적 표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업자녀라는 말은 바람직한 하나의 집단이나 정체성이라기보다는, 청년 세대가 취업과 독립이라는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막혀 있는 현재 상태를 드러내는 표현"이라며 "청년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사회 이행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노동시장과 사회 구조 전반을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minj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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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 주인공은 도서관에 가서 취업 준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준비한 뒤 설거지를 한다. 그는 자신을 "1년째 취업 준비 중인 전업자녀"로 소개한다. 화면에는 "전업자녀는 청소·빨래·설거지해야 함. 무슨 법이 있음"이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지난 6월 유튜브 이용자 'do***'가 올린 영상)
## 주말 아침 밀대로 바닥을 닦는 모습 손오공게임 으로 영상은 시작한다. 실내 청소를 마친 뒤에는 점심 준비가 이어진다.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를 만들고, 식사를 마친 후 곧바로 화장실 청소에 나선다. 세면대와 변기에 세제를 뿌리고 솔질을 한다. 이후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까지 끝내면 '만 22세 전업자녀의 주말 브이로그'가 마무리된다. (지난 3월 유튜브 이용자 '민**'이 올린 영상)
릴게임신천지 올해 초부터 소셜미디어(SNS)에 '전업자녀', '전업자녀브이로그' 해시태그를 단 이러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백수이지만 집안일을 전담하고 부모에게 생활비를 받는다"는 식의 자기소개와 함께 청소·장보기·식사 준비 같은 하루의 일상을 촬영해 담았다.
코로나19 시기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전업자녀'(全職兒女)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가 국내에도 상륙했다.
경제 불황 속 취업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스스로를 '전업자녀'로 칭하는 청년들이 등장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취업 대신 집안일' 하는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청년들…전업자녀로 사는 법
전업자녀는 직업 없이 집안일을 하는 대가로 부모로부터 '월급'처럼 생활비·용돈을 지원받는 성인 자녀를 뜻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집안일의 범위와 시간, 지급되는 금액 등을 사전에 정해 근로계약에 가깝게 합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와 함께 지내는 백수·취업준비생의 처 바다이야기2 지를 자조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뚜렷한 '역할'이 있다는 점에서 부모에 경제적으로 의존해 사는 성인 자녀를 뜻하는 '캥거루족'과 구분된다.
'자칭 전업자녀'는 브이로그 콘텐츠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은 대체로 아침 기상 후 집 안 청소로 시작해 부모의 심부름이나 식사 준비, 저녁 시간의 취업 준비나 자기 계발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공통점은 단순한 백수의 일상이 아니라 '해야 할 하루 일과'가 명확히 설정된 생활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부모와 합의한 생활비나 용돈 액수, 맡은 집안일의 범위가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집안일을 전담하는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다"거나 "출퇴근은 없지만 책임은 있다"는 식의 설명이 반복된다.
영상 후반부에는 취업 준비 과정이나 심리 상태를 공유하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하는 모습,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한 회복 기간"이라는 설명이 제시되며, 전업자녀 생활이 영구적인 선택이 아니라 치열한 취업난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는 과정임을 드러내기도 한다.
조회수와 반응도 적지 않다.
지난 8월 유튜브 이용자 '지새***'가 올린 '쓰레기방에 사는 27살 전업자녀 브이로그'는 누적 조회수 20만여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는 "회사에서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용기 내서 퇴사 선언하고 왔다. 나도 이직 때까지 야무지게 살다가 이직하면 되지 하고 용기 받게 해주셔서 고마워요"('플래**') 등 댓글이 달렸다.
SNS에는 "사람들은 내가 무일푼 백수 취준생인 줄 알지만 난 사실 전업자녀다"(네이버 이용자 'Gye***'), "휴식 아티스트인데 전업자녀 병행 중"(스레드 이용자 'yeh***'), "전업자녀 뭔가 바빠 보임 맨날 엄마·아빠 배달 대신 시키고 핸드폰 사용법 강의하고 잔소리 듣고 잔소리하고 장 보러 가고 하루 잘 갈 것 같음. 그러니까 (전업자녀) 시켜줘"(트위터 이용자 'il***') 등의 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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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취업시장 탓에…2023년 중국서 탄생
전업자녀는 2023년 15~24세 청년 실업률이 급등한 중국에서 확산했다.
중국에서 그해 6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탓에 상당수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와 함께 살며 생계를 재구성하는 선택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에서도 전업자녀는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등장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청년고용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이 44.3%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떨어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5.5%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은 증가세다. 11월 기준 '쉬었음' 청년은 41.6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7만명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아직은 '캥거루족'과 '쉬었음', 교육·취업·훈련에 속하지 않는 니트(NEET) 같은 기존 현상들과 뒤섞여 경계가 모호한 듯하지만 스스로를 '전업자녀'라고 칭하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서울에 사는 최모(27) 씨도 자신을 전업자녀로 소개한다.
최씨는 26일 "취업 준비를 잠시 멈추고 부모와 집안일 분담·생활비 지원 조건을 사전에 합의해두었다"며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전업자녀 생활이 최소한의 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대신 내가 가족에게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전업자녀'가 백수 문화를 미화하거나, '캥거루족'을 포장한 표현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또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이모(26) 씨는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업자녀라는 정체성으로 나를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구직 활동과 동시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생활비에 대해 정한 규칙이나 금전적 합의 같은 것은 없다. 집안일을 하고 '전업자녀'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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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청년은 원래 학업과 돌봄을 마치고 취업과 독립을 통해 사회로 진입하는 '이행 세대'인데, 이 이행 자체가 좌절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취업을 반복해서 시도하다가 실패를 거듭하면 구직 과정 자체가 큰 상처가 되고, 결국 스스로 구직을 단념한 채 집에서 쉬는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며 "문제는 그렇게 쉬는 동안에도 청년들이 상당한 눈치를 보게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업자녀라는 호칭은 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미안함과 부담을 덜기 위해, 집안일이나 돌봄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내려는 자조적 표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전업자녀라는 말은 바람직한 하나의 집단이나 정체성이라기보다는, 청년 세대가 취업과 독립이라는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막혀 있는 현재 상태를 드러내는 표현"이라며 "청년 개인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사회 이행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노동시장과 사회 구조 전반을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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