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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격리 물량 10만t은 양정당국이 8월말부터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빌려준 정부관리양곡 5만5000t의 반납 물량을 포함한 수치다. 나머지 4만5000t은 가공용 무입고자동차대출 쌀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용 시장에서 격리할 물량이다. 그래서 쌀 주산지와 생산자단체는 정부의 수확기 대책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관리양곡 대여 물량 5만5000t의 반납 시기는 내년 3월부터인 데다 가공용 쌀 4만5000t의 격리 시기도 내년 2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올해 수확기엔 정부가 직접적으로 격 대출모집인조회 리하는 물량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 쌀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산지의 우려다.
국가데이터처가 조사한 올해산 햅쌀인 5일자 산지 쌀값은 80㎏들이 한가마당 24만7952원으로 구곡의 마지막 값인 9월25일자(22만6816원)보다 9.3% 상승했다. 그런 만큼 산지는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 전세자금지원 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양정당국이 현재의 쌀값에 기대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회복세가 확 꺾이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양정당국의 쌀 수확기 대책은 수확기는 물론 해당 양곡연도 단경기 쌀값의 흐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는 초과 생산량을 훨씬 웃도는 시장격리를 통해 단경기까지 견고한 회복세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2021년엔 27 농협대학정시등급 만t이 초과 생산됐음에도 시장격리 시기를 놓쳐 2022년 단경기에 무려 20.5%라는 역계절진폭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런 만큼 이달 중순 이후 산지 쌀값의 흐름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산지 쌀값 회복세가 경착륙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수확기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