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가능이용자(중복 포함)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거래대금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코인부자'도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7조3000억원에서 9000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의 영업이익도 126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의 거래가능이용자(계정 등록자)가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계좌에 넣어둔 원화예치금도 급감했다. 작년 하반기 10조7000억원에 달했던 원화예치금은 6조20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거래대금은 줄었지만 가격 변동성은 높아졌다. 지난해 68%였던 가격 변동무료머니릴게임
폭은 올해 72%로 커졌다. 특히 각 거래소가 단독 상장한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폭은 77%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았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등록된 계정 수(중복·휴면 포함)는 2444만개에 달했다. 여기서 명목이용자를 뺀 실질적인 거래가 가능한 이용자 수는 1077만명으로 집계됐다. 거래가능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별로 30야마토 동영상
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40대(27%)와 20대 이하(19%), 50대(1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70%는 50만원 미만만 보유하고 있었다. 1000만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0%로 전년 말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100만원 이하 코인을 보유한 소액 투자자는 늘었지만 고액 투자자는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1만200명이었던 10야마토동영상
억원 이상 코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8300명으로 감소했고, 1억~10억원을 보유 중인 투자자 수는 21만명에서 17만4000명으로 3만6000명 급감했다. 금감원은 작년 하반기까지 지속되던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시장규모 확대 추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의 외부 이전 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서며 트래블룰과 화이트리스트 적용대상도 소폭 늘었다. 이코스닥
중 78조9000억원은 해외사업자나 개인지갑으로 옮겨졌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 수 변동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