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에 답이 있다]코로나19 재유행, 후유증 한방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급성호흡기 표본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올해 37주차(9월7일~13일)에 460여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입원환자 수가 26주차(6월22일~28일)에 63명을 기록한 이후 11주 연속 늘어난 수치다. 전체 입원환자(5306명) 중 65세 이상이 60.6%(3214명)로 가장 많았다.

의료계에선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관련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활발하고 가족 모임이 많아지면서 감염 사례 역바다이야기 무료
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욱이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호흡기 질환 전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은 물론, 활동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코로나19의 경우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발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환자들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호흡다윈텍 주식
불편감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 있는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여러 후유증 가운데 호흡 불편감과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후유증은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치료에 막막함을 느끼는 상황바다이야기 게임
이다. 이에 코로나19 후유증이 의심된다면 개인별 증상에 따라 맞춤 진료를 진행하는 한의치료를 권해본다.
한의학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 중 하나인 호흡기 불편감이 생길 경우 한약 처방을 한다. 그중 ‘청폐탕’은 기관지와 폐에 진액을 보충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주요 한약재인 황금(黃芩)은 폐의KT 주식
열을 가라앉히고 염증을 제거해 가슴 답답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약재를 더해 만들어진 ‘독감탕신방’은 기침은 물론 가래와 콧물, 발열까지 잡는 효과를 보인다. 특히 가미된 약재 중 반하와 백복령 등은 가래나 콧물을 따뜻하게 만들어 없애는 효능이 있다.
만성피로에는 여덟 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황금성게임앱
‘팔물탕’이 처방되기도 한다. 팔물탕은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 외에도 빈혈, 만성질환, 병후 쇠약, 면역 저하로 인한 피로와 허약감 개선 등에 널리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사용 목적에 따라 약재를 추가하거나 빼는 형태의 다양한 ‘가감팔물탕’이 처방되고 있다.
이외 척추·관절 질환 치료에 쓰이는 추나요법과 약침도 코로나19 후유증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를 이용해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경추(목뼈) 및 두개골을 교정하면 뇌 혈류량를 증가시켜 누적된 피로와 두통을 해소시킬 수 있다.
또한 해외 연구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염증성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생성을 촉진해 근골격계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항염 효과가 입증된 약침을 해당 부위에 직접 놓으면 통증을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
한의학은 전인적 관점에서 증상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는 점에서 면역계 이상 증상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이에 코로나19 후유증이 의심된다면, 관련 증상이 만성적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의치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자생한방병원 염승철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