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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아니에요. 알았다고 얼굴을 시치미를 얼마든지. 제공하는2024년 11월6일 서울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앞에 딥페이크 예방 관련 포스터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본인의 사진이나 영상이 도용돼 딥페이크(음성·이미지 합성기술) 성적허위영상물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는 대학생이 15명 중 1명 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딥페이크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가운데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18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대학 딥페이크 성범죄 실태파악 및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보면, 전국 대학생 1 릴게임꽁머니 5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딥페이크 성적합성물(허위영상물) 제작·유포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104명(6.9%)이었다. 남학생의 피해 경험률(7.7%)이 여학생(6.1%)보다 소폭 높았다. 조사는 지난해 6월17~27일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추출한 전국 남녀 대학생 각 750명을 상대로 웹 기반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답자의 14.5%(218명)는 이미지·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딥페이크 사진이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본 경험이 있었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1~2명은 해당 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봤다는 뜻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제작 경험 비율이 17.5%로, 여학생(11.6%)보다 6%포인트가량 높았다.
제작 경험이 있는 대학 바다이야기고래 생들을 상대로 제작 목적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순위는 ‘과제물의 일환으로 활용’(53.7%)과 ‘재밌는 밈이나 농담을 만들기 위해’(53.7%)로 나왔다. 이어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48.6%), ‘친구들끼리 장난칠 때 사용하기 위해’(38.5%) 순이었다.
한편 ‘성적 욕구 충족’(9.6%)과 ‘상대방 괴롭힘 목적’(6.4% 릴게임모바일 )도 적지 않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성적 욕구 충족’(12.2%), ‘상대방 괴롭힘’(8.4%) 목적 응답이 여성(각 5.7%, 3.4%)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딥페이크 기술) 사용자 대상 교육에서 ‘유희적 제작’과 ‘성적·괴롭힘 목적 활용’의 경계를 명확히 하고, 피해 발생 시 법적 책임과 사회적 파장을 인식시키는 릴게임꽁머니 접근이 중요하다”고 했다.
성별 응답 차이는 딥페이크 성적합성물(허위영상물) 제작·유포 책임에 대한 인식에서도 나타났다. 남학생은 ‘가짜 영상을 만든 사람’(82.0%)과 ‘유포를 막지 못한 에스엔에스(SNS) 및 온라인 플랫폼’(22.5%)의 책임을 지목했다. 반면 여학생은 ‘가짜 영상을 만든 사람’(88.4%)과 함께 ‘약한 처벌’(74.7%)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한 책임 주체 가운데 ‘자신의 개인적인 사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람’을 선택한 비율에서 남학생(13.6%)이 여학생(4.9%)보다 3배가량 높은 응답이 나온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문화적 인식이 일부 남학생에게 잔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딥페이크 성범죄를 구조적 젠더폭력이 아닌 ‘개인의 부주의’나 사생활 문제로 축소하는 경향으로, 향후 인식 개선 교육의 핵심 대상임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양성평등기본법상 대학생도 해마다 폭력예방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하지만, 대학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는 응답이 34.8%나 됐다.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 가운데서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33.3%), ‘잘 모르겠다’(34.6%)는 답변이 상당수였다.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은 32.1%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본 연구에서 확인된 남학생의 유희적·방관적 태도 개선과 여학생의 피해 불안 완화가 모두 반영된 성인지 기반 차별화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본인의 사진이나 영상이 도용돼 딥페이크(음성·이미지 합성기술) 성적허위영상물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는 대학생이 15명 중 1명 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딥페이크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가운데 ‘상대방을 괴롭히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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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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